[반유동릴찌낚시]릴 찌낚시 포인트 찾기Ⅲ
2004-04-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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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밥만 제대로 뿌리면 평범한 갯바위도 명당으로 변한다 뚜렷한 공략지점이 보이지 않는 포인트의 경우는 밑밥을 이용해 포인트를 만들어야 한다. 시간, 물때, 조류에 따른 정확한 밑밥 품질 방법과 밑밥띠 속에서 어떻게 채비를 흘리느냐에 따라 조과가 결정하는 것이다. 민장대낚시나 원투처넣기낚시는 한정된 지역에서 입질이 올 때를 기다리는 소극적이고 제한적인 낚시인 반면, 요즘 유행하고 있는 릴 찌낚시는 먼거리까지 채비를 흘려 입질을 유도하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스타일의 낚시다. | |
요즘 릴 찌낚시를 할 때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은 밑밥이다. 대상어를 불러모으고 입질 시간을 길게 연장시키는 게 밑밥의 기능이다. 보통 포인트에 내리면 수중여나 조경지대 등 입질이 예상되는 지점을 우선적으로 노리게 된다. 하지만 이런 뚜렷한 특징이 없는 포인트들도 많이 있다. 어느 지점을 공략해야 할 지 판단이 서지 않는 곳에서 낚시를 해야 할 때는 자연히 밑밥의 효과에 큰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밑밥을 이용한 포인트 형성에 대해 알아보자. 대표적인 갯바위낚시 대상어종인 감성돔의 경우 활성도가 높을 때는 밑밥을 이용해 만들어진 입질예상지점이 포인트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입질이 예상되는 뚜렷한 특징이 없는 포인트에서 낚시를 할 때는 그만큼 밑밥의 효과가 중요한 것이다. 낚시자리 가까이로 유도하는 것이 원칙 밑밥으로 포인트를 만들때 최대한 감성돔을 낚시자리 가까이 불러들일 수 있도록 뿌려야 한다. 밑밥과 채비를 함께 흘리다 입질이 왔을 때 꾼들이 가장 저지르기 쉬운 실수가, 입질 받은 지점에 많은 양의 밑밥을 뿌리는 것이다. 하지만 한마리 낚았다고 하더라도 이는 바닥에서 입질을 한 것이므로, 그자리에 밑밥을 던지면 조류를 따라 밑밥이 흘러가며 포인트가 점차 멀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감성돔은 대부분 바닥층 부근에서 입질을 한다. 따라서 밑밥이 충분히 바닥층에 가라앉은 상태에서 입질 예상지점으로 흘러들게 뿌려야 한다. 밑밥은 입질 받은 지점으로 흘러가는 조류의 상류에 뿌려야 조금 전 입질 받은 지점이나 그보다 더 가까운 곳으로 감성돔을 유인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같이 릴 찌낚시에서 밑밥의 효과는 득이 될 수도 있고 실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낚시를 하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새벽에는 갯바위 주변부터 포인트 형성된다 감성돔은 갯바위 주변을 타고 이동하는 어종이다. 따라서 어지간히 수온이 낮은 상태가 아니라면 갯바위 주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특히 새벽녘에는 갯바위 가까이까지 접근할 때이므로 밑밥을 최대한 갯바위 주변에 뿌리면서 가까운 곳에 감성돔을 불러들여야 유리하다. 즉, 갯바위 주변의 감성돔을 좀더 가까이 유인해 활발한 입질을 유도하는 것이다. 밑밥으로 가까운 곳에 포인트를 형성할 때는 소음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갯바위에서 가까운 곳은 수심이 얕기 때문에, 밑밥덩어리가 수면에 떨어지는 소리에도 감성돔이 예민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이런 곳에서 밑밥을 뿌릴 때는 소리가 나지 않게 흩뿌리는 게 효과적이다. 따라서 가까운 곳에서 별다른 입질이 없을 때는 단계적으로 조금씩 먼 지점에 밑밥을 뿌리면서 탐색하면 된다. 들물과 날물에 따라 입질 예상지점이 달라진다 감성돔은 조류의 움직임에 따라 이동하는 어종이다. 흐르는 조류를 따라서도 이동하지만 물이 들고 남에 따라서도 이동을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즉, 들물에는 좀더 갯바위 가까이 접근하고, 날물에는 수위가 낮아지면서 갯바위에서 멀어지는 게 일반적인 감성돔의 움직임이다. 따라서 들물에는 조류가 밀려들기 때문에 밑밥도 입질이 예상되는 지점보다 조금 더 멀리 뿌리는 게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밀려드는 조류와 함께 밑밥도 가까이 밀려들기 때문에 멀리 뿌려야 먼거리의 감성돔을 조금 더 빨리 불러들일 수 있는 것이다. 날물에는 이와 반대의 현상이 벌어진다. 수위가 낮아지면서 감성돔이 갯바위에서 점점 더 멀어진다. 이때는 가까이 밑밥을 뿌려 멀어지려는 감성돔을 조금이라도 더 갯바위 주변에 묶어두는 게 유리하다. 밑밥으로 포인트를 계속 유지시키는 것이다. 조류가 왔다갔다 하는 곳은 확실한 효과를 본다 밑밥으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경우다. 조류가 왔다갔다 하는 곳은 밑밥이 빠지지 않고 포인트 주변에 머문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주변의 감성돔이 한번 몰려들면 빠지지 않으므로 떼고기 조황을 보일 때가 많다. 이런 조류가 흐르는 포인트는 밑밥으로 포인트를 형성하기에 매우적합하다. 홈통 앞으로 양쪽에서 흘러온 조류가 만나는 곳 등에서 이런 조건이 형성될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본류대를 노리기 보다는 홈통 안쪽에서 밑밥효과를 최대한 볼 수 있다. 밑밥을 멀리 흘려보내는 게 유리할 수도 있지만 가까운 곳에 모아 둘 때 더 큰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포인트 주변에 감성돔이 있을 때는 밑밥이 흘러나가지 않는 게 조과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간혹 떼감성돔이 낚인 포인트들을 보면 조류의 흐름이 매우 빠른 곳이 아니라 고여 있는 조류대인 경우가 훨씬 많은 것도 이런 이유이다. 밑밥띠를 따라 포인트가 만들어진다 릴 찌낚시의 가장 기본적인 사항 중 하나는 밑밥과 채비를 동조시키는 것이다. 즉, 조류를 따라 떠내려가는 밑밥띠와 미끼가 같은 선상으로 흘러갈 때 입질을 받을 확률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뻗어나가는 조류의 포인트가 아니고는 이런 상황을 만들어내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보통의 포인트는 횡이나 사선으로 흐르는 조류가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는 밑밥과 채비를 얼마나 잘 동조시키느냐에 따라 그날의 조과가 결정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조시킬 때 가장 주의 할 점은 채비가 원줄 저항에 의해 낚시하는 사람쪽으로 조금씩 끌려온다는 것이다. 따라서 밑밥 뿌린 지점에 채비를 던져서는 동조가 제대로 되기 어렵다. 채비는 찌밑수심까지 가라앉은 상태에서 밑밥띠와 함께 흘려야 한다. 따라서 밑밥 투척지점보다 멀리 던져야 채비가 밑밥띠와 동조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채비를 흘리는 도중에도 낚시하는 사람쪽으로 조금씩 끌려오므로 뒷줄을 계속 풀어줘야 동조가 오래 되고 남들보다 빠른 입질을 받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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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 있게 밑밥을 뿌릴 것 밑밥을 뿌릴 때는 일관성 있게 뿌려야 한다. 한동안 같은 지점을 계속 노려보다가 입질을 받을 가망성이 없다고 판단될 때는 다른 지점을 공략하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두세번 채비를 던져보고 입질이 없다고 여기저기 밑밥을 뿌리며 낚시를 하는 것은 가장 좋지 못한 경우가 되고 만다. 밑밥으로 포인트를 형성하기 보다는 포인트를 망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감성돔을 노릴 때는 짧게는 30분, 길게는 한시간은 낚시를 해야 어느 정도 입질 가능성 유무를 파악할 수 있다. 감성돔은 다른 어종 | |
과 달리 밑밥에 반응하는 시간이 조금 느리다. 물론 수온이 높은 여름이나 가을철에는 중층까지 떠올라 입질을 하기도 하지만, 수온이 떨어진 날이나 겨울철에는 천천히 반응하므로 밑밥을 꾸준하게 뿌리며 낚시를 해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밑밥으로 포인트를 형성한다는 것은 주변의 감성돔을 밑밥띠 속으로 불러들인다는 것이다. 따라서 밑밥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일정한 지점에 규칙적으로 밑밥과 채비를 흘려보내야만 한다. 그래야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
1Comments
소야
2021.01.28(목) 오후 08:33:58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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