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thers
날씨 해상날씨 물때 연안정보
디낚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시려면 로그인을 해주세요.
로그인
전유동낚시 밑걸림 파악법
2004-04-21 00:00:00
member photo 관리자
1 2,385
찌 움직임, 밑채비 저항감으로 파악… 뒷줄 견제로 채비 정렬 필수

전유동낚시라고 하면 많은 꾼들이 벵에돔, 참돔, 부시리 등 여름어종을 노릴 때 주로 사용하는 저부력 채비를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상어종이나 찌부력에 상관 없이 찌매듭을 사용하지 않고 다양한 수심층을 공략하는 낚시 방법은 모두 전유동낚시라고 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조류가 매우 빠른 곳에서 감성돔을 공략할 때, 1호 이상 고부력찌를 사용하더라도 찌매듭이 없으면 그것 역시 전유동낚시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다양한 어종을 대상으로 넓은 범위를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전유동낚시에 대한 꾼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낚시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꾼들 사이에서도 일찌감치 전유동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유동낚시를 처음 시작하는 꾼들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점이 밑걸림이다. 찌매듭을 하지 않아 밑채비가 계속 가라앉기 때문에 결국은 밑걸림이 생길 거라 미리 겁부터 집어먹는 꾼들도 의외로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전유동낚시의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채비 운용에 익숙해지면 밑걸림 문제는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전유동낚시는 반유동낚시에 비해 밑걸림으로 고생할 가능성이 오히려 낮다고 할 수 있다. 반유동낚시에 비해 채비를 가볍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밑걸림이 생기는 일이 적고, 설사 바닥에 걸린다고 해도 반유동채비를 사용했을 때처럼 강제로 밑걸림에서 벗어나야 할 정도로 심각한 지경에 빠지는 일이 그리 많지 않다.
더 큰 문제는 밑걸림 자체보다는 채비가 바닥에 걸린 줄도 모르고 뒷줄을 계속 풀어주는 일이다. 멀리까지 한참을 흘린 뒤 막상 채비를 거둬보면 발밑에 바늘이 걸려 있는 어이 없는 일도 자주 벌어진다.
전유동낚시에 익숙하지 않은 꾼들이 이런 실수를 자주 범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찌매듭이 없는 채비를 사용할 경우 밑걸림이 생겨도 찌에 표시가 잘 나지 않기 때문이다. 반유동채비를 사용할 경우 밑걸림이 생기면 찌가 잠기므로 쉽게 파악할 수 있지만, 전유동채비를 쓰면 바늘이 바닥에 걸려도 찌는 물 속에 잠기지 않고 계속 흘러가는 것처럼 보일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전유동낚시에 경험이 풍부한 꾼들이 밑걸림을 줄이면서, 또는 밑걸림이 생긴 걸 파악하면서 채비를 흘릴 수 있는 비결은 무얼까? 해답은 밑채비 정렬이다. 밑채비가 ‘미끼-찌-원줄’ 순으로 정렬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흘러갈 때와, 그렇지 않고 찌가 미끼보다 앞서갈 때는 밑걸림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반응이 전혀 다르다.
채비가 정렬된 상태에서는 뒷줄에 전해지는 저항감이 느껴진다. 미끼가 선행된 상태로 채비가 정상적으로 흘러갈 때 뒷줄을 잡으면 밑채비와 미끼의 저항감이 분명하게 느껴지지만, 밑걸림이 생겼을 때는 저항감이 적거나 헐거운 느낌이 든다. 원줄이 늘어져 밑채비의 저항감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전유동낚시에서는 밑채비가 일정한 각도를 유지하면서 미끼가 선행되도록 채비를 흘려야 밑걸림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끼가 자연스럽게 흘러가기 때문에 빠른 입질을 유도하는데도 훨씬 유리하다. 전유동낚시에서 적절한 뒷줄 견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1Comments
member photo
소야 2021.01.29(금) 오전 01:43:40
잘 보고 갑니다.
코멘트를 삭제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비밀번호:

nrcode refresh
총 게시물 121개 / 검색된 게시물: 121개
글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61 thumbnail [전층낚시] 전층낚시에 대한 이해Ⅱ [1] 관리자 1561 2004-08-25
60 thumbnail [전층낚시] 전층낚시에 대한 이해Ⅰ [1] 관리자 2667 2004-08-25
59 [전층낚시] 잠수조법 핵심포인트.. [1] 관리자 1758 2004-05-25
58 [전층낚시] 어떤찌를 선택할까..? [1] 관리자 1784 2004-05-25
57 [전층낚시] 입질없이 미끼가없어질때.. [1] 관리자 1788 2004-05-25
56 [전층낚시] 전층루트 사용방법.. [1] 관리자 1833 2004-05-25
55 thumbnail [막대찌낚시] 막대찌채비 미끼 꿰는 법 [1] 관리자 1736 2004-04-23
54 thumbnail [막대찌낚시] 동해 겨울감성돔낚시 해결사 ‘막대찌’ [1] 관리자 2696 2004-04-23
53 thumbnail [막대찌낚시] 막대찌의 장점 [1] 관리자 2722 2004-04-23
52 thumbnail [막대찌낚시] 막대찌 활용법 [1] 관리자 2639 2004-04-23
51 thumbnail 감성돔 전유동 릴찌낚시 총정리 [1] 관리자 1893 2004-06-05
50 thumbnail “전유동낚시 입질파악이 궁금합니다” [1] 관리자 4590 2004-06-05
49 thumbnail 가벼운 채비 참돔 전유동낚시Ⅰ [1] 관리자 1666 2004-04-21
48 thumbnail 가벼운 채비 참돔 전유동낚시Ⅱ [1] 관리자 1713 2004-04-21
47 thumbnail 전유동낚시 수심파악법 [1] 관리자 1745 2004-04-21
46 thumbnail 입문자를 위한 고부력찌 참돔 전유동낚시 [1] 관리자 1761 2004-06-05
45 thumbnail 전유동낚시 밑걸림 파악법 [1] 관리자 2385 2004-04-21
44 thumbnail 한겨울 저부력찌 전유동낚시 [1] 관리자 2408 2004-04-21
43 thumbnail [고리찌낚시] 실전! 고리찌낚시 [1] 관리자 4124 2004-04-21
42 thumbnail [고리찌낚시] 한겨울 감성돔낚시 ‘첨병’ 고리찌 [2] 관리자 1636 2004-04-21
  • 상호 : (주)파스미디어 │ 대표 : 오계원 │ 사업자등록번호 : 605-81-93977 │ 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981, 시청센트빌 109호
  • 개인정보관리자 : 온라인사업부 │ TEL. 051-803-1729 │ FAX. 051-864-1733 │ E-mail. master@dinak.co.kr
쪽지를 전송하고 있습니다. 잠시 기다려주세요.
쪽지보내기
받는이(ID/닉네임)
내용
쪽지가 도착하였습니다.
쪽지 내용을 읽어오고 있습니다. 잠시 기다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