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 금지된 포인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덕 축산면 사진1리 칼바위·경정3리 마을앞
완도권 감성돔 낚시터
파도 몰려오면, 감성돔도 함께 온다
2004-03-23 10: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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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리 ‘칼바위' ① 웬만한 낚시터에는 칼바위라는 이름을 가진 포인트가 있다. 대부분 발판이 사납고 낚시하기 불편한 곳들이다. 그래도 고생한 것 이상의 조과는 보장받는 포인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리다툼이 자주 일어난다. 사진1리 칼바위는 주변 갯바위에서 낚시가 어려울 정도로 파도가 칠때 위력을 발휘한다. 낚시자리 앞으로 제법 넓은 홈통이 있는데, 이 홈통으로 감성돔을 불러들여 낚아야 한다. 홈통의 중앙에 큰 수중여 3개가 홈통 입구 방향으로 나란히 있으며, 수심은 3m 정도다. 밑밥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감성돔낚시용과 | |
별 차이가 없지만, 오징어 어분을 적당량 섞어서 사용하면 효과가 좋다. 홈통 깊숙히 투척해서 바깥으로 흘러나가는 조류에 태워, 자연스럽게 수중여 부근에 쌓이게 하면 된다. 홈통의 입구 부근에서 들물에는 오른쪽, 날물에는 왼쪽으로 흐르는 조류와, 홈통을 돌아나오는 조류가 합쳐지는 훈수지대가 형성된다. 이 지점에서 입질이 집중된다. 그렇다고 직접 이 지점에 채비를 투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일단 채비를 정렬시킨 후, 나란히 늘어선 세개의 여를 하나씩 훑어면서 훈수지대로 흘려보내야 한다. 수심에 비해 다소 투박해 보이는 0.8호 정도의 구멍찌가 적당하다. 수중찌는 구멍찌보다 한단계 낮은 호수의 속공형을 사용하고, 목줄에는 B봉돌을 1개만 물린다. 포인트로 들어가는 길목의 걋바위가 낮아서 간조시에도 물이 발목 이상 차있다. 안전을 위해 진입과 철수시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② 낚시자리가 별로 높지 않다. 파도가 높을 때는 바닷물이 낚시자리 위로 넘치기 때문에 진입을 삼가해야 한다. 이곳은 정면을 기준으로 왼쪽에 수중여가 몰려 있다. 수심 4∼5m 정도인 여밭을 가벼운 채비로 공략해야 한다. 3B∼0.5호 정도의 구멍찌에 부피가 큰 수중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목줄에는 좁쌀봉돌을 채우지 않는 것이 좋다. 여기도 포인트로 진입하는 곳이 물에 잠겨 있다. 물위로 듬성듬성 솟아있는 돌을 밟고 진입해야 하기 때문에, 갯바위장화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③ 비교적 가벼운 채비로 공략해야 하는 곳으로 ②와 여건이 비슷하다. 다만, 부력이 적으면서도 부피가 크고 원투가 가능한 찌가 좋다. 수중여가 매우 날카로운 관계로 목줄은 한단계 굵게 써야 어렵게 받은 입질을 조과로 연결할 수 있다. 일단 입질이 오면 강하게 챔질한 후 강제집행 해야 된다. 여유를 주는 순간, 줄이 터져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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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정3리 마을앞 ① 장마가 물러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벵에돔이 많이 낚인다. 7∼8월에는 테트라포드마다 사람들이 올라서서 낚시를 할 정도로 유명한 방파제다. 방파제의 중간쯤 꺾어진 부분부터 외항에 테트라포드가 놓여져 있다. 3칸(5.4m)대 정도의 민장대로 벵에돔을 공략하면 된다. 물속에 잠겨있는 테트라포드 주변을 집중적으로 노려야 한다. 감성돔을 노릴 경우 방파제의 끝에서 정면을 공략해야 한다. 채비는 무거운 것이 좋다. 0.8∼1호 정도의 찌를 사용, 20∼30m 이상 멀리 던져야 한다. 방파제의 길이는 100m로 | |
일자방파제보다는 조금 짧다. 수심은 대체로 4∼5m선을 유지한다. 전방에 덩치 큰 수중여가 많이 깔려있다. 채비가 약간 부자연스럽더라도 목줄을 굵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② 길이가 140m 정도 되는 일자형 방파제다. 흔히 일자방파제라고 불린다. 현지꾼들 사이에선 철탑방파제라고도 불리는데, 몇년 전만 해도 방파제에 큰 철탑이 있었기 때문이다.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가기에도 적당하다. 수중여가 깔려있는 방파제 끝부분을 제외하면, 양쪽 옆부분은 별 매력이 없다. 방파제 끝에서 0.5∼0.8호 구멍찌를 사용해 넓게 퍼져있는 여밭을 골고루 훑어야 한다. 수중찌는 구멍찌와 같은 호수를 사용하되 목줄에는 봉돌을 물리지 않는다. 발밑에서부터 30m 전방까지 전역에서 입질이 온다. 따라서 밑밥도 멀리 던질 수 있게 찰지게 반죽하는 게 좋다. 전형적인 들물포인트로, 들물 조류는 오른쪽 방파제 방향으로 흐른다. 물색이 탁할 때는 떼고기 조황을 기록하기도 한다. 파도가 높은 날은 방파제 위로 물이 넘치므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③ 조류가 난바다 방향으로 흘러나갈때 입질이 집중된다. 보통 들물에 갯바위에 부딛힌 조류가 바깥으로 나가는데, 뒷줄을 견제하면서 일자방파제 방향으로 채비를 흘려보내면 된다. 채비를 멀리까지 흘려야 하므로 가시성이 좋은 자립형 막대찌를 사용하면 입질을 파악하기 편하다. 밑밥은 발밑에 형성되는 포말지역에 부지런히 뿌려야 한다. 발밑에 뿌린 밑밥이 조류를 따라 멀리 흘러나가면서 갯바위 가장자리로 감성돔을 불러 모은다. 수심은 멀리까지 흘려도 4m 정도로 일정하다. 낚이는 감성돔 씨알은 30∼45㎝ 가 주류를 이룬다. 여밭 주위의 바닥이 모래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포인트를 벗어나면 꽃게가 채비를 물고 올라 오기도 한다. 꽃개가 물었을 때는 처음에 바닥에 걸린 것 같지만 강하게 당기면 바닥에서 떨어져 별다른 저항없이 끌려온다. 갯바위 지형이 편해 가족단위로 찾아도 안전하게 낚시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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