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낚

낚시가 금지된 포인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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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안도에 있는 서고지 철탑밑, 이야포, 백금만 일대는 지난 겨울 시즌 비교적 꾸준한 조황을 보인 곳들이다. 하지만 이런 유명포인트들은 생각보다 낚시여건이 까다롭고, 자리다툼이 치열해 현지꾼들이 아니라면 여간해서 손맛을 보기 어렵다. 소개하는 포인트들은 비교적 낚시여건이 편한 곳으로, 여수권낚시에 경험이 부족한 꾼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곳들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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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다른 낚시터들이 극심한 불황에 시달린 반면, 금오열도는 그나마 꾸준한 조황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감성돔 한 마리를 구경하기가 어려울 만큼 몰황이 지속될 때도, 금오열도에서는 매일 감성돔이 모습을 드러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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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금오열도의 조황이 예년보다 좋았다고는 할 수 없다. 다른 낚시터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나았다 뿐이지, 대표적인 겨울낚시터로 손꼽히는 금오열도의 명성에는 못미치는 수준이었다. 특히 넓직한 낚시터의 규모에 비하면 빈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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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열도에서 감성돔 입질이 끊어지지 않았던 것은 몇몇 포인트의 선전 덕택이다. 이처럼 일부 포인트에 조과가 집중되면서 자연스럽게 포인트 싸움이 치열해졌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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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그나마 손맛을 보는 사람들은 그 포인트의 낚시여건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현지꾼이나 금오열도 전문꾼들에게 편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그만큼 금오열도의 지난 겨울 감성돔낚시가 쉽지 않았다는 의미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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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열도는 초봄 시즌 역시 낚시가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다. 전문꾼들에게 상세한 정보를 얻고 나서 포인트에 진입해도, 실전 경험이 부족하면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 초보꾼이나 금오열도 감성돔낚시 경험이 별로 없는 꾼들이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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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열도권에서는 처음부터 명포인트를 고집해서는 좋은 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적응하기 쉬운 곳에서 시작해 일단 첫고기를 낚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까다로운 포인트에 도전해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br>
초봄 시즌 안도에서 노려볼만한 포인트 두 곳을 소개한다. 이 두 포인트는 다른 곳에 비해 낚시방법이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에 금오열도 감성돔낚시에 경험이 없는 꾼들에게도 권할만한 포인트들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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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valign="top" rowspan="2" class="dataroom_context2"><b>◐ 동고지 등대 돌아선 자리</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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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꾼들이 등대밑이나 백금만 입구에 있는 어장줄자리를 선호하기 때문에 지나치기 쉬운 자리다. 하지만 이곳 역시 주변 포인트에 결코 뒤지지 않는 조황을 보인다. 특히 수심이나 조류 등 포인트 여건이 초봄 시즌에 가장 적합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미리 선장에게 귀뜸을 해두어야 포인트에 내릴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br>
① 간조에는 안도 본섬으로 이동할 수 있지</td></tr>

<tr><td colspan="3" valign="top" width="100%" class="dataroom_context2">만, 물이 들면 퇴로가 차단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발밑수심은 8~9m 정도인데, 가까운 곳을 공략해서는 입질을 기대하기 어렵다. 갯바위에서 15~20m 정도 떨어진 다소 먼 거리를 공략해야 한다. 입질지역의 수심은 대략 12~13m 정도에 이른다. <br>
조류는 들·날물에 관계없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르는 편이다. 입질은 끝날물~중들물에 집중된다. 백금만 쪽에서 등대 쪽으로 흐르는 조류에 채비를 실어 약 20m 정도 흘리면 10시 방향에서 입질이 온다. 입질예상지점에서 뒷줄을 잡는 것이 유리하다. 0.8~1.5호 정도의 찌가 적당하고, 목줄에는 좁쌀봉돌을 1~2개 정도 물리는 것이 좋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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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왼쪽에 조그만 홈통을 끼고 있는 지형으로, 홈통 입구에서 입질이 온다. 채비를 정면으로 보고 최대한 멀리 던져 홈통 안쪽으로 밀려드는 조류를 이용해야 한다. 밑밥은 발밑에 꾸준하게 품질하는 것이 좋다. 찌밑수심을 8~10m 정도로 맞추는 것이 적합하고, 0.8~1호 정도의 구멍찌가 알맞다. ①에 비해 마릿수 확률은 떨어지지만 대물급을 기대할 수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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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이곳은 ①, ②에 비해 손맛볼 확률이 떨어지지만 바람이 불거나 파도가 높은 날에 노려볼만한 포인트다. 사리를 넘긴 9~12물 사이에 좋은 조황을 보인다. 낚시자리가 높고 갯바위 지형이 비스듬하기 때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야영낚시도 가능하다. 채비를 오른쪽으로 던져 천천히 앞쪽으로 끌어주는 방법이 잘 먹힌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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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valign="top" rowspan="2" class="dataroom_context2"><b>◐  바깥 삼여</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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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북동쪽에 있는 조그만한 섬 3개를 삼여라고 하는데, 소개하는 곳은 안도에서 가장 멀리 있는 바깥 삼여다. 낚시자리 왼쪽으로 채비를 15~20m 정도 던진 다음, 오른쪽으로 흐르는 들물 조류에 태워 수중여를 공략해야 한다. <br>
찌밑수심을 8m 내외로 조절해 채비를 흘리다 보면, 정면을 지나 오른쪽으로 흐르던 찌가 멈칫멈칫 하거나 밑걸림이 발생하는 지점이 있다. <br>
이곳이 수중여가 잠겨 있는 곳이다. 수중여의 위치를 파악한 후에는 뒷줄견제를 통해 수중여와 바닥이 만나는 턱 부근에 미끼가 머물도록 해야 한다.</td></tr>

<tr><td colspan="3" valign="top" width="100%" class="dataroom_context2"> 뒷줄을 잡는 순간 찌가 ‘쭉’ 빨려들어가는 시원한 입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조류가 약할 때에는 채비를 20m 이상 던져 수중여를 넘긴 다음, 수중여 주변으로 채비를 천천히 끌어당기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수중여 뒤편에서 입질을 받았을 때는 목줄이 여에 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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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호의 찌가 적당하고 목줄에는 봉돌을 물리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기 때문에 야영은 삼가야 한다. 조금을 전후한 물때에 진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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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전남 장흥 비견도 화장실밑·목섬 철탑밑	관리자	1511	200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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