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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서도 똥섬 맞은편 일대는 여름철 참돔 조황이 매력적인 똥섬의 명성에 가려져, 조황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초겨울까지 간간히 모습을 비치던 참돔이 완전히 빠져나가는 영등철에는 씨알 좋은 감성돔이 갯바위를 타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또한 서도 본섬과 똥섬 사이에 물곬이 잘 발달돼 있어, 낚이는 감성돔이 힘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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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조류가 빠르기 때문에 사리때는 낚시하기 불편하며, 조황도 좋지 않다. 따라서 조금을 전후해 공략하는 게 효과적이다. 조류는 낚시자리에서 볼 때 들물에 오른쪽으로 흐르고, 날물에 왼쪽 똥섬쪽으로 빠져나간다. <br>
입질은 발밑에서 주로 오지만, 채비를 직접 던져서는 입질을 기대하기 어렵다. 날물이 시작되면 채비와 밑밥을 신선바위쪽으로 멀리 던져 홈통을 돌아나가는 조류에 태우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초날물이 시작되면서 입질이 오는 경우가 많다. 이때 채비가 갯바위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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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물에는 똥섬쪽으로 밑밥과 채비를 던져 오른쪽으로 흘리는 방법으로 낚시하면 된다. 갯바위에서 먼 곳에 수중여가 잘 발달돼 있다. 따라서 채비를 멀리까지 흘릴수록 유리하며, 입질을 받으면 5짜 감성돔일 가능성이 높다.  <br>
발밑에서 입질을 받으면 마릿수 조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낚시자리가 좁아 1명 이상 낚시할 수 없으며, 수심은 14∼15ｍ 정도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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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수심이 깊기 때문에 이 일대에서 감성돔 씨알이 가장 좋다. 매년 영등철이면 5짜 감성돔을 하루 두세마리씩 구경할 수 있을 정도다. <br>
들·날물에 상관없이 채비와 밑밥을 멀리 던져 조류에 따라 흘리는 방법으로 낚시하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입질은 낚시자리와 똥섬 사이에서 주로 온다. 2명 정도 같이 낚시하면 적당하며, 수심은 16∼19ｍ 정도다. <br>
낚시자리와 똥섬 사이에서 입질이 없을 때는 낚시자리 왼쪽 직벽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직벽도 수심이 깊기 때문에 씨알 좋은 감성돔이 수시로 접근한다. 들물에는 채비와 밑밥을 최대한 멀리 던져 직벽을 따라 발밑으로 흘려오고, 날물에는 밑밥을 발밑에 뿌리면서 갯바위에 붙여 흘리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초들물과 초날물에 입질이 집중된다. </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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