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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높은자리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지만 공략 방법은 완전히 다르다. 낚시자리가 넓고 평평해 2~3명 정도가 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주변 갯바위가 밋밋해 얼핏 물속도 그럴것 같지만, 실제 물밑 지형은 매우 복잡한 편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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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하기 전에 먼저 물밑 지형을 파악해 수중여와 수중턱이 있는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공략 지점 주변 수심이 11~16ｍ이므로 2호 구멍찌를 사용해 수심 파악용 채비를 만들면 적당하다.<br>
낚시자리에서 약 12ｍ 거리에 수중턱이 길게 뻗어 있다. 이 수중턱을 기준으로, 윗부분 바닥층과 아랫 부분 바닥층에서 입질이 잦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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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자리에서 10ｍ까지는 수중턱 윗 부분에 해당한다. 발밑 수심이 10ｍ 전후고 10ｍ 정도 떨어지면 2ｍ 정도 더 깊어진다. 작은 수중여들이 몇개 있기는 하지만, 비교적 바닥이 평평한 편이다.<br>
들, 날물에 따라 조과차가 비교적 큰 편이다. 낚시자리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조류가 흐르는 들물때 좋은 조황을 보인다. 특히 조류 힘이 강해지는 중들물 전후에 입질이 집중된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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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의 세기에 따라 0.5~2호까지 다양한 구멍찌를 사용한다. 찌밑수심을 12ｍ로 맞춘 후 낚시자리 정면 10시 방향 12ｍ 지점에 던진 다음 베일을 닫으면, 밑채비가 내려가면서 구멍찌가 자연스럽게 갯바위 가까이 다가온다. 구멍찌가 낚시자리에서 10ｍ 지점에 왔을 때 뒷줄을 팽팽히 잡으면서 들물 조류에 태워 기름여 방향으로 흘린다.<br>
첫번째 입질 후 연속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최대한 신속하게 뒷처리를 해야 마릿수 조과를 거둘 수 있다. ‘들어뽕’에 대비해 목줄은 1.7호 정도를 사용하는 게 좋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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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밥은 조금 찰지게 반죽해, 조류 상류에 뿌린다. 채비를 하기 전에 갯바위 가장자리에 밑밥을 충분히 뿌려 놓으면, 좀 더 빨리 입질을 받을 수 있다.<br>
수중턱 아랫 부분을 공략할 때는 윗 부분을 노릴 때 보다 목줄을 한단계 내지 두단계 정도 굵게 사용해야 한다. 평균 씨알이 40㎝를 넘을 만큼 굵고 50㎝가 넘는 대물급도 수시로 입질을 하기 때문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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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줄이 3호일 때는 2호 목줄이 좋고, 원줄이 2.5호일 때는 1.7호가 적당하다. 목줄 길이는 3~4ｍ정도가 적당하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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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이 깊고 조류 소통이 좋으므로 1.5~2호 구멍찌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이맘때는 입질이 비교적 예민하기 때문에 목줄에 좁쌀봉돌을 달아 잔존부력을 완전히 없애야 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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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방법은 수중턱 윗 부분을 노릴 때와 비슷하다. 채비를 낚시자리 정면 11시 방향 20ｍ 거리에 던진 다음 뒷줄을 잡고 있으면, 밑채비가 내려가면서 구멍찌가 낚시자리 쪽으로 다가온다. 밑채비가 완전히 내려가면 그때 부터 여유줄을 주면서 흘린다. 구멍찌가 낚시자리 정면에 왔을 때 입질이 오는 경우가 많다.<br>
입질을 받은 후에는 초반 기선 제압이 필수적이다. 시간을 지체하면 수중턱에 목줄이 쓸려 고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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