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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도 고현면 엄나무섬
남해도 초여름 감성돔 포인트 남해도 감성돔낚시 부활의 선봉
2004-03-23 15:02:52
member photo 관리자
0 2,113
고현면 엄나무섬

지난 겨울시즌과 초봄, 남해도 감성돔낚시는 예년에 찾아볼 수 없었던 빈작으로 단골꾼들의 발길마저 끊어지게 만들었다. 겨울 시즌은 전국적인 불황의 여파로 인해 어느정도 수긍이 가는 일이지만, 전국의 갯바위들이 활기를 찾은 봄시즌에도 남해도 감성돔들은 굳게 두입술을 다물어 버렸다.

지난해 4월, 벚꽃과 함께 대물급 감성돔을 마릿수로 쏟아냈던 미조 앞바다의 쌀알같이 많은 작은 섬들도, 올해는 이렇다할 고기 소식 한번 전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봄시즌을 보냈다. 그렇게 불황은 초봄을 지나 5월초까지 이어졌다.

다행히 여름을 목전에 두고 있는 지금은 남해도 곳곳에서 감성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전통적인 감성돔 낚시터들이 모여 있는 미조 앞바다는 물론이고 남해도 서쪽에 있는 작은 섬들에서도 감성돔 입질이 활발해지고 있다.

남해군 고현면 앞바다에 있는 작은섬들은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대물감성돔을 배출하는 곳으로, 많은 단골꾼들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겨울 모진 시련을 당했던 꾼들의 우려와는 달리, 올해도 어김없이 감성돔 입질이 시작되었고 수시로 대물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화끈한 조황을 보이고 있는 섬이 ‘엄나무섬’이다.

엄나무섬은 고현면 앞바다에 자리잡고 있다. 갈화리에서 낚싯배를 이용하면 채 5분이 안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있고, 낚시자리가 넓고 평평해 가족을 동반해 나들이 겸 낚시를 즐기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2호 목줄도 단번에 터트릴만큼 씨알 굵은 감성돔들이 많이 낚이는 초여름 일급 감성돔낚시터이기도 하다.
엄나무섬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덩치는 작지만 섬 전역이 나무 숲으로 덮혀 있는 무인도다.
겨울을 제외하고는 꾸준하게 감성돔이 낚이는데, 특히 늦봄부터 초여름까지 굵은 씨알이 많이 올라온다. 섬이 전체적으로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으므로 여성은 물론 어린아이들까지도 수월하게 낚싯대를 드리울 수 있다. 감성돔과 함께 노래미, 볼락도 많이 낚인다.

엄나무섬의 감성돔포인트들은 대부분 남쪽에 있다. 북쪽 일대 포인트에서도 입질을 받을 수 있지만, 수심이 상대적으로 얕고 물속지형도 평탄해 남쪽 포인트들에 비해 조과가 떨어진다.
① 낚시자리가 넓고 편해 여러명이 자리할 수 있지만, 입질 지점이 정해져 있어 두명 정도가 낚시 하는 게 바람직하다. 수면과의 높이차가 얼마되지 않지만, 주위에 크고 작은 섬들이 많아 외해의 높은 파도도 별 영향을 끼치지 못하므로 비교적 안전하다.
전체적으로 완만하게 경사를 이루는 지형이라 낚시자리 바로 앞은 수심이 그렇게 깊은 편이 아니다. 주공략지점은 선 자리에서 15m 정도 떨어진 곳이다. 수심은 6m 정도.

날물에는 이렇다할 재미를 보기 어렵다. 대부분 중들물이 받히기 시작하면서 입질이 들어와, 만조 전후까지 계속된다. 들물이 되면 낚시자리 정면쪽에서 조류가 밀려들어오다가, 큰줄기는 낚시자리 왼쪽으로 나가고, 들물가지조류가 낚시자리 오른쪽으로 갈라져 흐른다.
채비를 낚시자리 정면 20m 지점에 던진 다음, 이 가지조류에 태워 오른쪽으로 흘리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수심은 6m 정도지만, 제법 조류가 빠르고 감성돔이 웬만해서는 떠오르지 않기 때문에 찌밑수심을 실제수심 보다 조금 더 주는 게 좋다.

② 엄나무섬에서 가장 씨알 굵은 감성돔이 낚이는 포인트. 이곳 역시 들물 포인트다. 낚시자리가 만조가 되면 잠기기 때문에 초들물부터 중들물까지 낚시를 할 수 있다.
자리가 넓지는 않지만 평평한 형태를 하고 있어 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갯바위 가까운 곳 보다는 15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입질이 잦다. 낚시자리 바로 앞은 채 2m가 안될 정도로 얕고, 10m 이상 떨어져야 6m 정도 수심이 나온다.

눈에 띌 정도로 큰 수중여는 없지만 작은 수중여들이 넓은 지역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밑걸림이 많지 않고, 조류 소통이 좋아 초보자도 손쉽게 감성돔을 낚을 수 있다.
찌밑수심은 미끼가 바닥에 완전히 닿을 수 있도록 넉넉하게 주는 게 좋다. ①, ③ 포인트로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다.

③ 낚시자리 오른쪽에서 앞으로 흘러드는 날물 조류에 채비를 태워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들물때는 ①, ②자리에서 낚시를 하다가 날물때 ③자리로 이동하면 된다.
채비를 15m 이상 던져 먼거리까지 흘려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일단 걸었다하면 40㎝ 이하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씨알이 굵다. 다른 곳에 비해 밑걸림이 잦으므로 항상 뒷줄을 팽팽히 잡으면서 채비를 흘려야 한다.

밑밥 품질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조과가 좌우될 만큼 밑밥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다. 낚시를 시작하기 전에 충분한 양의 밑밥을 낚시자리 오른쪽 날물조류가 받히는 부분에 뿌린다. 처음 입질이 들어올 때까지는 조금 넉넉하게 자주 뿌려주는 게 좋다. 입질지점의 수심이 그렇게 깊은편이 아니므로 원투성 보다는 확산성이 좋게 반죽하는 게 좋다. 평소 때 보다 집어제 비율을 조금 줄이는 게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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