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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초도 뒷등 높은자리
‘빵’ 좋은 붙박이 설친다
2004-03-23 15:51:11
member photo 관리자
0 1,684
꾼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일단 입질을 받으면 대물일 가능성이 절반이 넘는 특급포인트다. 포인트 이름도 제대로 없고 갯바위 지형도 밋밋해, 처음 내리는 꾼들은 만만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입질을 받아 목줄이 터지고 나면 그제서야 후회를 한다.

이곳에서 낚이는 감성돔은 체장에 비해 유난히 ‘빵’이 좋고 체색이 검은 붙박이 감성돔의 특징을 그대로 갖고 있다. 그만큼 파워가 좋은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필자는 이곳에서 입술에 바늘을 세 개나 달고 있는 감성돔을 낚은 적이 있다. 낚싯줄을 수염처럼 달고 있는 모습이 산전수전 다 겪은 전형적인 대물감성돔 그대로였다. 이곳에 내릴 때는 낚시꾼을 여러차례 농락한 무지막지한 대물과 만날지도 모른다는 각오를 해야만 한다.

낚시자리 정면보다는 왼쪽에 있는 조그만한 홈통 방향을 공략해야 입질 받을 가능성이 높다. 홈통 안쪽은 수중여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채비를 흘리다 보면 밑걸림이 자주 발생한다. 수심은 7~8m 정도다.

홈통 입구보다 바깥쪽으로 벗어나면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수중턱을 이루고 있다. 홈통 입구에서 약 10m 정도 떨어진 지점에 1차 수중턱이 있고 수심은 약 15~16m 내외다. 그 지점에서 다시 10m 정도 벗어나면 2차 수중턱이 나오는데 수심이 20m가 넘는다.

가장 입질이 잦은 곳은 홈통 입구 쪽에 있는 1차 수중턱 부근이다. 찌밑수심을 16m 내외로 조절하고 채비를 정면으로 약 20m 정도 던져 낚시자리 왼쪽으로 흐르는 들물 조류에 태워 흘려야 한다. 채비가 수중턱 쪽으로 흐르지 않고 홈통 안으로 밀려들 때는 채비를 더 멀리 던져 입질예상지점으로 미끼가 흘러가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곳에서 입질을 받으면 고기가 깊은 곳으로 차고 나가지 못하도록 강제집행하는 것이 좋다. 뒷줄을 풀어줬다간 수중턱에 목줄이 쓸려 터지기 쉽기 때문이다. 미리 튼튼한 채비를 사용해 자신 있게 파이팅을 펼쳐야 낚아낼 확률이 높다.

날물에는 입질을 기대하기 어렵고 들물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파도가 다소 치는 날에는 갯바위 가까운 곳, 수심 약 14~15m 지점에서도 입질을 기대할 수 있다.

이곳은 갯바위 경사 때문에 이동 중 넘어지는 일이 간혹 있다. 항상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하고, 될수록 야영은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샛바람이 부는 날은 너울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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