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낚

낚시가 금지된 포인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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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가을로 접어들면 남해동부권 거의 모든 섬에서 감성돔 입질을 기대할 수 있다. 연중 마릿수 조과가 가장 뛰어난 것도 이맘 때며, 씨알도 여름에 비해 한층 굵은 놈들이 수시로 출몰한다. 남해동부권에는 맏형격인 욕지도와 물곬이 잘 발달된 연화열도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섬들이 있지만, 초가을 시즌에는 거칠리도 조황을 따라올 곳이 없다. 거칠리도는 최근 2∼3년 전부터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9·10월 두달간은 떼고기 소식이 수시로 들려올 만큼 마릿수 조황이 좋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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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리도는 밖거칠리도, 안거칠리도, 돌거칠리도, 사이거칠리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노대도 북서쪽에 열도 형태로 나란히 늘어서 있다. 따라서 섬과 섬 사이로 조류가 빠르게 흐르며, 다양한 형태의 포인트가 있어 많은 낚시꾼이 한꺼번에 몰려도 낚시를 할 수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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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시즌 동안 꾸준히 감성돔이 낚이지만, 초가을에는 안거칠리도 ‘최가바위’와 돌거칠리도 ‘토끼여’가 가장 주목을 받는다. 특히 최가바위는 중치급 감성돔이 마릿수로 낚이며, 다른 곳에서는 구경하기 어려운 ‘5짜’도 수시로 등장한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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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b>안거칠리도 ‘최가바위’</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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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두미도쪽으로 30ｍ 정도 채비를 던지면 오른쪽 홈통으로 밀려오면서 입질을받을 수 있다. 멀리 있는 수중여 근처에서 입질이 잦으며, 간혹 홈통 안에서도 감성돔이 낚인다.    <br>
적당한 물때는 5∼11물 사이다. 들물과 날물모두 입질을 받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들물에 확률이 높다. <br>
지난해 가을에는 부산꾼들이 오전 한물때에 두자릿수 감성돔을 낚은 적도 있을 정도로 좋은 조황을 보였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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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자리가 넓고 안전해 5명 정도 함께 낚시할 수 있으며, 야영도 가능하다. <br>
민장대로 홈통을 공략하면 볼락이 많이 낚이며, 청갯지렁이에 빠른 입질을 보인다. 간혹 홈통 깊숙한 곳까지 30㎝급 참돔이 들어와 볼락낚시를 하던 꾼들을 놀라게 한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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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낚시자리 30ｍ 앞에 수중여가 여러개 있다. 찌밑수심을 10ｍ에 맞추고 채비가 조류</td></tr>

<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를 따라 수중여 근처를 지나갈 수 있게 흘리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br>
중치급이 주로 낚이지만, 간혹 50㎝가 넘는 대물도 올라온다.  수중여가 날카로워 목줄이 터지는 일이 자주 있다. 따라서 목줄을 너무 약하게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다. 최소 1.7호 정도는 돼야 안심할 수 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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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밥은 크릴 4덩어리에 건식 집어제 1봉지 정도를 섞어 천천히 가라앉게 만드는 게 좋다. 밑밥은 조류 진행 방향에 맞춰 수중여쪽으로 흘러갈 수 있게 뿌려야 하며, 채비도 같은 방법으로 흘려야 한다.  <br>
0.5∼1호 정도 구멍찌나 1호 자립 막대찌를 사용하면 먼거리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날물보다는 들물에 좋은 조황을 보인다. <br>
밤낚시를 하면 상사리급 참돔이 많이 낚인다. 씨알은 30∼35㎝ 정도가 대부분이며, 전체적으로 어두운 빛을 띠는 것으로 미루어 부근 양식장에서 흘러나온 것으로 보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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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돌거칠리도 ‘토끼여’ </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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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마릿수와 씨알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으며, 돌거칠리도에서는 최고의 조황을 자랑한다. 9월 중순 이후에 본격적인 감성돔낚시가 시작되며, 11월 말까지 좋은 조황을 보인다. <br>
낚시자리 정면에 수중턱이 있어, 수심에 기복이 심하다. 수중턱 왼쪽은 수심이 9∼12ｍ 정도, 오른쪽은 6∼8ｍ 정도다. 입질은 수중턱 근처에서 주로 받을 수 있다.</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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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중날물부터 밑밥을 꾸준히 뿌려주면 날물이 거의 끝나갈 때부터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일단 입질이 시작되면 초들물까지 감성돔이 낚인다. 다른 곳에 비해 입질 시간이 짧은 게 단점이지만, 손놀림만 빨리하면 마릿수 조과도 어렵지 않다.      <br>
조류가 돌거칠리도와 안거칠리도 사이를 빠르게 흘러간다. 따라서 본류대 보다는 조류가 약해지는 지류를 공략해야 좋은 조과를 보장받을 수 있다. <br>
채비는 빠른 조류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1∼2호 정도 되는 구멍찌나 1호 막대찌를 사용하는 게 좋다.   <br>
9·10월에는 낮낚시에 참돔이 같이 낚인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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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본류대를 피해서 낚시를 할 수 있다. 감성돔이 약은 입질을 보일 때가 많으므로 수심에 비해 채비를 가볍게 쓰는 게 좋다. 3B∼0.5호 정도가 적당. <br>
조류가 상대적으로 약해 잡어가 붙으면 낚시하기 어렵다. 특히 잔챙이 벵에돔이 많다. 조금 전후에는 채비를멀리 던져서 앞으로 끌어오는 방법으로 입질을 유도해야 한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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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가루나 건식 집어제를 섞은 밑밥을 꾸준히 뿌려주면서 제로찌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참돔과 벵에돔이 같이 낚이지만, 씨알이 잘아서 별 재미가 없다. 참돔은 30㎝, 벵에돔은 20∼25㎝ 정도.  <br>
채비를 10ｍ 정도 던져서 왼쪽으로 흘리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입질이 없을 때는 채비를 20ｍ 이상 멀리까지 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심은 9∼12ｍ 정도.</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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