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 돼지막 밑
볼락이면 볼락, 감성돔이면 감성돔
2005-02-25 09:22:51
member photo 관리자
0 1,943
감성돔, 초들물과 중들물은 노려라

가천 콘도를 500m 정도 지나면 도로변에 소공원이 나온다. 여기가 돼지막 밑 갯바위로 내려가는 입구다. 길이 나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70m 정도 내려가면 평평한 갯바위가 나오는데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찾을 수 있다. 포인트로 진입하는 길이 다소 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감성돔 입질은 초들물에서 중들물 사이에 집중된다. 채비를 전방 10m 정도 던진후 천천히 발밑까지 끌어주면 된다. 찌가 오른쪽으로 15m 정도 흘러가면 입질이 온다.
챔질을 한 후 서 있는 자리에서 마무리하기 보단 자리를오른쪽으로 옮기는 게 좋다. 왜냐하면 수면과 많이 떨어져 있어 뜰채 대기가 어렵다.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뜰채질이 쉬운 자리가 나온다. 여기서 마무리하면 안전하게 뜰채에 담을 수 있다.
조류가 다소 빨라 현지에선 막대찌를 많이 사용한다. 깊은 수심과 빠른 조류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봄감성돔을 낚기 위해서 0.5호 구멍찌를 사용하는 꾼도 많다. 갯바위가 직벽이라 벽면 가까이 붙여 감성돔을 낚아내는 꾼도 제법된다.
수심은 평균 12∼15m 정도. 하지만 입질은 6∼7m 정도에서 오므로 찌밑수심을 이에 맞춰 조절한다. 수중여가 많아 밑걸림이 자주 일어나므로 목줄에 좁쌀봉돌을 적게 물리는 게 좋다.
채비를 던진 후 15m 정도 흘러가는 지점에서 입질이 온다. 만약 입질이 없다면 채비를 감아들여야 한다.
밤에는 볼락이 ‘바통터치’

볼락을 낚으려면 밤낚시가 좋다. 오른쪽으로 돌면 평평한 갯바위가 있어 야영이 가능하다. 여기서 낚이는 볼락은 씨알이 굵어 손맛이 일품이다. 밤낚시엔 마릿수도 가능해 다음날이면 반쿨러 정도의 조과는 보장받는다.
볼락은 오른쪽 작은 홈통에서 입질이 잦다. 수중여 사이에서 은신하는 볼락답게 씨알 굵은 녀석들이 대부분이다. 수심이 다소 깊어 3칸 반(6.3m) 민장대를 준비해야 한다.
미끼는 민물도랑새우와 청갯지렁이를 쓰면 된다. 낮낚시엔 민물도랑새우에 입질이 빠르지만 밤에는 역시 청갯지렁이에 입질이 잦다.
조류가 빨라 조금 전후한 물때가 적당한다. 12∼3물 사이에 좋은 조황을 보인다. 간조에서 초들물 사이에 입질이 집중되므로 절대 놓쳐서는 안된다.
릴 찌낚시로 볼락을 낚으려면 직벽 아래를 공략하면 된다. 다소 깊은 수심에서 입질이 오므로 찌밑수심을 9∼10m 정도 맞추고 뒷줄을 잡았다 놓았다하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찌가 갯바위에서 멀리 떨어지면 채비를 감아들여 다시 발밑으로 던져야 한다. 이런 동작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하다.
밤엔 볼락이 수중여 부근에서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에 미끼가 수중여를 지나쳐 흘러가면 입질 받기가 어렵다. 갯바위 앞 수중여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채비를 적당히 놀려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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