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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섬 여장줄자리
그물같이 깔린 어장줄 아래 감성돔 쫙 깔렸다
2005-02-25 10:39:54
member photo 관리자
0 1,959
장구섬·유방섬 등의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곳은 사량도와 고성 임포·맥전포 사이의 물곬에 있어 다른 곳과는 달리 조류소통이 매우 원활하다.
특히 철탑이 있는 북쪽 섬(한개의 섬이지만 중간이 잘록해 마치 2개의 섬처럼 보인다)의 동남쪽 곶부리에 있는 어장줄자리는 하루에 50㎝가 넘는 대물 감성돔이 20마리 이상 낚인 적도 있을 정도로 1999년 봄 시즌에는 호황을 기록하기도 했다.
안장섬은 내만권에 위치하기에 갯바위가 그리 험하지 않아 주변 이동이 가능하고 야영여건도 괜찮다. 웬만큼 높은 파도가 아니면 얼마든지 낚시가 가능할 정도다. 어장줄자리도 마찬가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주변 이동이 가능하고 한꺼번에 서너명 정도는 무난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수많은 어장줄 극복이 1차 과제

그러나 포인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어장줄이 갯바위에 많이 묶여 있어 낚시하긴 다소 까다롭다. 직경이 10㎝가 넘는 굵은 어장줄이 몇개나 바다밑에 깔려 있어 약간만 방심하면 채비가 걸려 꾼들을 골탕 먹인다. 조류가 빠르게 흐르는 사리를 전후한 물때엔 채비가 더욱 쉽게 걸리므로 무척 여건이 나빠진다. 그렇다고 어장줄과 멀리 떨어진 곳을 노려선 입질을 기대하기 힘들다. 따라서 채비걸림을 감수하고 어장줄 주변을 노려야만 한다.
어장줄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으면서도 조황 좋은 포인트는 중날물 이후 길게 드러나는 간출여. 곶부리에서 채비를 던지면 큰 어려움없이 낚시를 할 수 있다. 날물때는 어장줄 근처에 채비를 던져 토끼섬쪽으로 흘리면 입질이 들어오며 들물땐 퇴로를 잘 확인하면서 맥전포쪽으로 채비를 던진 뒤 최대한 어장줄에 접근할때까지 흘리면서 입질을 기다려야 된다.
잔챙이부터 50㎝가 넘는 감성돔까지 다양한 씨알이 출몰하므로 항상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며 대부분의 감성돔이 어장줄 아래로 파고 든다는 걸 명심하고 다소 무식하게 다루는 게 좋다. 약간만 늦춰주면 여지없이 파고 들어 낚아내기 매우 힘들어진다.
멀리 던져 갯바위 20m 전방으로 채비를 당겨라

간출여 오른쪽 갯바위는 어장줄이 4개 정도 묶여 있어 바다에서 보면 도저히 채비를 던질 곳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막상 내려보면 오른쪽은 아무런 장애물이 없고 왼쪽 간출여 옆으로 어장줄이 뻗어 있어 생각보다는 낚시하기 어렵지 않다.
또한 갯바위와 멀리 떨어진 곳은 어장줄이 바닥층에 거의 붙어 있으므로 다른 포인트와 마찬가지로 어장줄이 없다 생각하고 조류에 따라 채비를 흘려주면 생각만큼 밑걸림이 심하지 않다. 가까운 곳만 노렸을 땐 채비가 백발백중 걸린다.
다른 포인트와는 달리 갯바위 가까이 몰은 많지 않다는 장점이 있고 들물보단 날물때 입질이 활발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초날물때 집중적인 입질이 쏟아지는 일이 많다.
조류방향이 수시로 바뀌므로 다소 혼란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조류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를 때 어장줄 근처에서 입질이 집중된다. 갯바위 가까이보다는 2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입질빈도가 높으며, 어장줄 근처로 조류가 흐르는 30분 동안 5짜 감성돔이 6마리까지 낚인 적도 있다.
자갈밭쪽으로 조류가 흐를 땐 큰 재미가 없으므로 잠시 낚시를 멈추고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수시로 조류방향이 변하므로 조금만 기다리면 다시 어장줄 쪽으로 조류가 흘러 낚시를 할 수 있다.
이곳에서 낚이는 감성돔은 입질이 다소 약은 편이므로 채비는 최대한 예민하게 쓰는 게 유리하다. 3B보다 무거운 찌는 가급적이면 피하고 요즘 유행하고 있는 제로찌를 쓰는 것도 예민한 입질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수심은 6m 정도. 발밑은 4m 정도로 얕아 자주 밑걸림이 생기므로 최대한 채비를 멀리 던져 충분히 가라앉힌 뒤 원하는 포인트로 끌고 들어오는 테크닉을 구사하면 밑걸림은 줄이면서 입질확률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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