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군도 이섬
이섬 아니면 어디서 대물을?
2005-03-17 17:51:08
member photo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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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이섬은 상추자도 북쪽에 있는 많은 부속섬 중에 하나다. 수령섬·악생이·검은가리 등 주변에 유명한 섬들이 호위하듯 둘러싸고 있다. 주변에 많은 섬들로 인해 조류가 세고 방향도 복잡하다. 이런 본류대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면 그렇게바라던 대물감성돔을 만날 수 있다.
①번 자리는 본류지대와 와류지대를 같이 노릴 수 있는 자리다. 수령섬쪽에서 흘러드는 들물 조류가 발밑에 오면 곶부리에 부딪혀서 방향이 꺾이고, 수중여에 받혀서 조류의 벽이라 불리는 와류 지대가 생긴다.
이자리에서 본류대를 공략하면 대물급 감성돔과 벵에돔이 낚싯대를 빼앗을 정도로 시원하게 입질을 한다. 거센 본류대를 공략하려면 1.5호 이상의 고부력 어신찌를 사용해야 한다. 물살이 빠르기 때문에 밑 채비가 떠오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중찌는 금속성으로 바꿔주고 목줄에는 찌가 잠기지 않을 만큼의 봉돌을 분납해야 한다. 미끼도 크릴보다는 깐새우처럼 조금이라도 무거운 것을 써서 바늘이 떠오르는 것을 최대한 억제한다.
밑밥은 본류대가 시작되는 지점에 꾸준히 뿌려준다. 본류대를 타고 멀리까지 흘러 나간 밑밥은 먼 곳에 숨어있는 감성돔을 불러 들이는 역활을 한다. 불러 들이지는 못하더라도 웅크리고 있는 감성돔들을 흥분 시키기만 해도 반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흥분한 상태에서 먹이를 보면 금방 달려들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찌밑수심을 8m로 조정한 뒤 본류대가 시작되는 부분에 채비를 던져 넣고 스풀에 감긴 원줄이 모두 풀릴 때까지 찌를 흘려준다. 50m 정도 흘러가면 찌가 보이지 않겠지만 같은 속도로 원줄을 풀어주며 초리대나 원줄이 빠져나가는 속도로 입질 여부를 판단 할 수 있다.
본류대에선 입질 반응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다. 입질이 없더라도 꾸준히 밑밥을 치면서 찌를 흘리면 묵직한 추자도 대물의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본류대를 살짝 벗어난 와류지역도 무시하지 못하는 곳이다. 먹잇감이 풍부한 와류지대는 조류가 복잡하게 말려 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소 무거운 채비를 쓰면서 뒷줄 관리를 잘해 찌가 말려들지 않도록 해야한다.
②번 자리는 홈통 안쪽으로 조류가 감아 돌아 조경지대가 형성되는 자리다. 조류의 세기도 적당해서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낚시를 할 수 있는 자리다. 찌밑수심은 7~8m 정도가 적당하다. 0.5호나 0.8호 정도의 구멍찌의 잔존부력을 없앤 예민한 채비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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