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낚

낚시가 금지된 포인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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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올해는 거문도에 유난히 빨리 감성돔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수심 깊은 서도쪽의 조황이 좋은데 이중 가장 마릿수가 많이 낚이고 있는 곳을 소개한다. <br>
서도 신선바위 밑 일대는 깎아지른 절벽만 보더라도 갯바위 주변 수심이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곳이다. 수심은 멀리가 25ｍ 정도이고 홈통 안쪽이 14~15ｍ. 수심이 깊고 바닥층에 직벽에서 무너진 큰 암반이 빠져 있는 지형으로 감성돔 외에 돌돔도 많이 서식하고 있다. 가을철에는 거문도에서 릴 찌낚시로 돌돔을 가장 많이 낚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br>
신선바위 일대는 세곳의 포인트로 나눌 수 있다. 홈통 안쪽과 직벽, 그리고 신선바위 밑이다.  </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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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①홈통 안쪽은 수심 14~15ｍ 정도이며 조류의 흐름은 완만하지만 수심이 깊어 한겨울에도 감성돔이 항상 낚이는 곳이다. 날물보다는 들물때 조과가 좋으며, 바닥층의 조류의 흐름이 완만해 1호 정도의 채비로도 충분히 공략이 가능한 지역이다. 갯바위에서 홈통 입구를 향해 채비를 던진 후 서서히 끌어당기며 미끼의 움직임에 변화를 주면 빠른 입질을 받을 수 있다. <br>
이 일대에서 가장 좋은 조황을 보이는 곳은 신선바위 밑 직벽. 이곳은 발판이 좁고 미끄러우므로 안전장비를 갖춘 후 진입해야 한다. 갯바위 위쪽으로 올라가면 짐을 놓아둘 공간이 있지만 낚시는 한사람이 하면 가장 적당하다. 뒤편은 직벽이라 퇴로가 없으므로 파도가 없는 날을 택해 낚시하는 게 알맞다. <br>
신선바위 밑 직벽은, 수심이 멀리는 17~18ｍ 이상되므로 찌밑수심은 20ｍ 이상 돼야 한다. 본류대에서 뻗어나온 가지조류가 갯바위 앞으로 흘러들면서 훈수지역을 형성한다. 대부분 이 부근에서 입질이 오므로 채비를 최대한 왼쪽으로 멀리 던진 후 가라앉히면서 훈수지역으로 들어오게 한다. 깊은 수심의 포인트이므로 최대한 멀리서부터 채비를 가라앉혀야 제대로 공략할 수 있다.<br>
적당한 채비는 1.5~2호 구멍찌에 순강수중찌나 구멍봉돌을 사용해야 빠른 채비 하강이 이뤄진다. 워낙 깊은 수심을 노리다보니 대물 감성돔과 힘겨루기를 하다 채비를 터트리는 경우가 많다. 깊은 수심층에서 감성돔을 걸면 얕은 수심층에서보다 몇배나 되는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목줄은 2호를 기본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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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중들물로 접어들 무렵이 가장 입질이 왕성할 때. 이때는 충분한 양의 밑밥을 조류의 상류쪽에 뿌려 감성돔의 활성도를 높여야 연속적인 입질을 기대할 수 있다. 한물때 낚시에 크릴 여섯개 정도는 준비해야 될 정도로 밑밥 소모가 많은 곳이다. 밑밥의 양 만큼 조과 또한 좋은 곳이므로 충분히 준비할 것. <br>
만조가 되면 훈수지역이 없어지면서 입질도 뜸해진다. 이때는 찌밑수심을 줄여 갯바위 오른쪽 홈통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br>
③신선바위 밑은 들물포인트로, 날물에는 갯바위 앞으로 본류가 밀려들며 빠르게 빠져나가므로 낚시를 하기 힘들다. 수심 17~18ｍ 정도로, 들물이 진행되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조류가 흐른다. 채비를 멀리 던져 미끼를 가라앉힌 후 뒷줄을 잡아주면 오른쪽 홈통 안으로 끌려들어오다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채비를 가까이 던져서는 포인트로 진입이 안되고 밑걸림만 생긴다. 최대한 멀리 던져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도록.   <br>
1.5호 정도의 찌를 사용하면 적당하고, 채비를 던져 바닥층까지 미끼가 내려가면 낚싯대를 들었다가 놓아서 밑채비를 한번 들었다 놓으면 밑걸림을 방지하면서 미끼를 선행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워낙 깊은 수심을 공략해야 하므로 뒷줄을 조금 당기는 견제로는 미끼의 움직임에 큰 변화를 주기 힘들다. <br>
채비를 흘릴 때도 뒷줄은 최대한 팽팽하게 잡아주는 게 좋다. 채비가 무거우므로 뒷줄을 조금 세게 당겨야 밑채비가 곧게 펴져 감성돔이 입질을 할 때 어신이 빠르게 찌에 전달된다. <br>
이곳은 날물이 되면 낚시가 힘들어지므로 선장과 미리 약속을 해, 만조때 철수하거나 포인트를 이동하는 게 효과적이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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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수심의 포인트는 대물 감성돔이 낚일 확률이 매우 높다. 따라서 목줄이 터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1.7호 이상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원줄은 반대로 가늘게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워낙 깊게 채비를 내려야 하므로 3호 정도의 굵은 줄은 채비를 내리는 데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또한 바람이 불 때도 굵은 줄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채비를 내리는 데 애를 먹기도 한다. 따라서 2~2.5호 정도의 원줄을 사용하면 훨씬 수월하게 낚시를 할 수 있다. 찌밑수심만 정확하게 맞춘다면 원줄이 쓸려 채비가 터지는 일은 거의 없다. </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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