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 금지된 포인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격포 노은여
'정거장'이라 우습게 봤다간 큰 코 다친다
2005-03-29 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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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2
| 노은여는 여치기를 노리는 꾼들이 간출여가 드러나기 전까지 낚시하는 곳이라고 해서 ‘정거장’이라고 불린다. 하지만노은여 역시 간출여 못지 않은 조황을 보이는 독자적인 낚시터다. 특히 대물급의 입질 빈도는 간출여를 능가한다. 지난 6월 3일에는 광주꾼 김신씨가 62㎝짜리 초대형 감성돔을 낚기도 했다. 그저 지나치는 섬이라고 만만하게 생각했던 많은 꾼들이, 채비를 터트려먹은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노은여는 비교적 규모가 크기 때문에 낚시자리가 많고 여러명이 동시에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입질 가능성이 높은 곳은 쌍여 바라보는 쪽 홈통과, 난바다쪽 직벽이다. 쌍여 바라보는 홈통은 대물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으로, 들·날물 모두 낚시가 가능하지만, 특히 날물에 대물의 입질이 잦은 편이다. 날물이 시작되면 다소 많은 양의 밑밥을 투여하는 것이 밑밥효과를 보는데 유리하다. 갯바위 가까운 곳을 지나는 지류대에 채비를 태워 조경지대를 공략해야 한다. 노은여 직벽 역시 들물보다는 날물에 입질이 잦은 곳으로, 채비를 북쪽으로 흐르는 날물 조류에 태워 갯바위 꺾어진 쪽으로 흘려주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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