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낚

낚시가 금지된 포인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리자

0 1,742

<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제주도의 가을이 무르익고 있다. 육지의 가을걷이에 맞춰 바다도 풍성한 수확을 거두는 계절이 가을이다. 낚시꾼들이 가장 기다리는 계절 또한 가을이다. <br>
제주도는 사철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는 낚시터다. 섬전역에 걸쳐 포인트가 산재해 있을 뿐 아니라 많은 부속섬들을 거느리고 있다. 이 부속섬들의 공통된 특징 하나를 꼽으라면 모두 특급 벵에돔 낚시터라는 것이다. 그만큼 벵에돔 자원이 많고 어렵지 않게 낚을 수 있는 곳이 제주다. <br>
제주도 북제주군 고산리 앞바다에 차귀도가 있다. 차귀도 또한 제주의 다른 부속여들과 마찬가지로 벵에돔 낚시가 활발히 이뤄지는 곳이다. <br>
차귀도에는 목여, 장군바위, 방어덕, 썩은여 등 훌륭한 포인트들이 많다. 그 중에서 가을철 벵에돔 조황이 가장 돋보이는 곳이 목여다. 목여는 차귀도 북서쪽 3㎞ 해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조그만 여다. <br>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목여는 벵에돔꾼들로 북적인다. 한여름 높은 수온으로 바닥층에 머물고 있던 벵에돔이, 수온이 내려가면서 수면 가까이 까지 피어 오르기 때문이다. 마릿수 재미는 물론 씨알까지 굵어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다. <br>
① 낚시자리 오른쪽에 낚싯배를 댈 수 있는 완만한 경사의 갯바위가 있다. 낚시자리가 비교적 평평하고 넓은 편이라 오랫동안 낚시를 할 수 있다. 입질지점은 갯바위에서 17ｍ 정도 떨어져 있다. 먼저 밑밥을 15ｍ 정도 거리에 집중적으로 뿌린 다음 채비를 조류에 태워야 한다. 채비가 입질 지점까지 흘러가면 뒷줄을 살며시 잡아주는 테크닉이 필요하다.</td></tr>

</tbody></table>

<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물속에 수중여가 촘촘하게 들어차 있으나 크기가 작은 편이라 밑걸림이 심하지는 않다. 대형급 보다는 25㎝전후의 중치급 벵에돔이 많이 낚인다.   <br>
전형적인 들물 포인트로, 특히 초들물부터 중들물까지 활발한 입질을 보인다. 벵에돔 외에 자리돔과 도화돔 같은 잡어들의 성화가 심하므로, 미끼로 크릴을 사용할 때는 머리와 꼬리를 떼고 사용하는 게 좋다. 잡어가 완전히 붙었을 때는 홍갯지렁이를 미끼로 사용해도 된다. <br>
낚시자리가 전체적으로 완만한 홈통 형태를 하고 있어 조류의 흐름이 비교적 느리다. 밑밥 품질을 꾸준하게 해서 홈통 안으로 고기를 끌어들여야 한다. 고기가 본격적인 입질을 시작한 후에도 충분한 양의 밑밥을 계속해서 뿌려주는 게 좋다. 이곳을 노릴 때는 평소 보다 많은 양의 밑밥을 준비해야 한다.     <br>
3호 원줄에 1.5호 목줄 그리고 3B 구멍찌에 -3B 수중찌로 찌밑수심을 4.5ｍ에 고정시키고 반유동채비로 공략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제주 현지꾼들은 이곳에서 벵에돔을 노릴 때 가지바늘 채비를 즐겨 사용한다. 가지바늘 채비를 사용하면 다른 수심층에서 입질을 하는 고기를 동시에 노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첫번째 챔질을 놓쳤다 하더라도 다시 입질을 기다릴 수 있다. 단점으로는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은 채비가 엉키는 경우가 많고, 고기를 걸었을 때 다른 한쪽 줄이 수중여나 해초 등에 걸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br>
② 목여에서 대물급 출현이 가장 빈번한 곳이다. 낚시자리 정면에 본류대와 지류대가 만나 훈수지역이 형성된다. 낚시에 들어가기 전 밑밥을 뿌려보면 잘 흘러가던 밑밥띠가 멈추는 곳이 훈수지역이다. 이 훈수지역에서 폭발적인 입질을 보인다. <br>
훈수지역은 보통 낚시자리에서 10ｍ 이상 떨어진 곳에 형성된다. 물론 밭밑을 공략해도 되지만 씨알이 잘고 마릿수가 떨어진다. <br>
낚시자리 주위에 날카로운 수중여가 박혀있다. 이 수중여에 원줄이 쓸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 <br>
입질 지점 수심은 8ｍ 정도를 보인다. 밑밥은 잡어 퇴치용으로 발밑에만 뿌려 주면 된다. 입질이 예민할 때가 많으므로 최대한 뒷줄을 팽팽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 간조를 지나 초들물이 시작되는 시간대에 입질이 잦으며, 5~9물 사이에 가장 좋은 조황을 보인다. <br>
40㎝가 넘는 대형 벵에돔이 많이 낚이므로 ①을 공략할 때 보다 한단계 튼튼한 채비를 사용하는 게 좋다. 원줄 4호에 3호 목줄을 1.5ｍ 정도 연결하고 B 구멍찌에 -B 수중찌를 사용해 채비를 만들면 된다. 찌밑수심은 3~5ｍ에 맞추면 된다. 이곳 또한 가지바늘 채비를 사용하는 게 마릿수 조과에서 앞선다.  <br>
③ 벵에돔 사이에서 돌돔을 낚을 수 있는 포인트. 낚시자리에서 50ｍ 이상 채비를 던져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가을철 이곳에서 낚이는 돌돔은 대부분 40㎝를 넘을 만큼 씨알이 굵다. 가을철 가장 효과가 좋은 미끼는 역시 성게다.  </td></tr>

</tbody></table>

</tbody></table>

</table>

</table>

</table>

</table>

</table>

</body></html>

최신검색목록 최신목록

0Comments

-표시할 내용이 없습니다.-

코멘트를 삭제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902개 / 검색된 게시물: 902개

글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502	추도 용머리	관리자	1777	2005-04-01
501	차귀도 목여	관리자	1742	2005-04-01
500	두미도 새끼섬	관리자	1347	2005-04-01
499	두미도 청석 치끝	관리자	1443	2005-04-01
498	읍천2리 보릿돌	관리자	1659	2005-04-01
497	두미도 남구마을 큰 홈통	관리자	1764	2005-04-01
496	수렴마을 앞 여	관리자	1816	2005-04-01
495	금오도 동쪽 모개섬	관리자	1670	2005-04-01
494	소안도 고래여	관리자	1483	2005-04-01
493	소안도 금강산	관리자	1648	2005-04-01
492	평도 시화여 직벽	관리자	1519	2005-04-01
491	평도 가끝 직벽	관리자	1497	2005-04-01
490	서이말 공고지 솔여	관리자	1530	2005-04-01
489	안섬(내도) 모자여	관리자	1514	2005-04-01
488	외룡도 동남쪽 여밭	관리자	1503	2005-04-01
487	거제도 흥남 유자밭밑	관리자	1775	2005-04-01
486	외룡도 홈통여	관리자	1536	2005-04-01
485	외룡도 말뚝자리	관리자	1236	2005-04-01
484	봉화고지 초소밑	관리자	1513	2005-04-01
483	250고지	관리자	1580	2005-04-01

받는이(ID/닉네임)	닉네임으로 입력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