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thers
날씨 해상날씨 물때 연안정보
디낚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시려면 로그인을 해주세요.
로그인
낚시가 금지된 포인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격포 임수도 검등바위
2005-05-20 16:39:48
member photo 관리자
0 1,819
격포와 위도의 중간에 위치한 임수도에 대해서도 그다지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러나 초가을 시즌에는 임수도 검등바위를 기억하는 것이 좋겠다. 씨알과 마릿수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특급 포인트기 때문이다.
검등바위는 섬 전체가 검은색 바위로 이루어져 붙여진 이름이다. 일명 검등여라고도 한다. 수중여와 그 사이에 솟아난 해조류가 많아 감성돔이 쉬어가기에는 그만인 곳이다.
검등바위 주변 수심은 3∼5m내외. 사리때는 조류가 빠르기 때문에 살아나는 물때, 혹은 조금 전후가 좋다. 찌를 선택할 때는 단지 수심만을 보지 말고 조류의 강약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밑밥품질은 한곳에 집중시키는게 유리하다.
검등바위 포인트는 간조때 드러나며, ①과 ②는 이동가능, ③과 ④도 이동할 수 있으나 ①, ②와 ③, ④는 이동이 불가능하다. 야영은 가능하나 갯바위 자체가 고르지 못해 다소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기상이 나쁠 때는 절대 야영불가.
① 간출여다. 중날물 이후에 진입하여 곧바로 채비를 갖추고 낚시를 해야 한다. 갯바위에서 5m 이내를 노려야 입질확률이 높다. 따로 정해진 채비는 없으며, 현장 상황에 맞게 채비를 해야 한다. 특히 조류 속도를 감안해 채비를 결정하는 게 좋다. 간조를 지나 초들물이 시작되면 조류가 의외로 강하게 흐른다. 수심은 약 4∼5m. 검등바위 최고의 포인트로 대물 감성돔이 속출하는 곳이다.
② 진입하는 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에 선장들이 다소 꺼리는 장소다. 하지만 한번이라도 이곳에서 낚시를 해 본 꾼은 억지를 부려서라도 서고야 마는 자리다. 중날물부터 끝날물까지 낚시할 수 있다. 대개 마릿수 재미는 별로라고 알려져 있지만 낚시 방법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고기를 낚아낼 수 있다. 감성돔 씨알이 좋은 곳이지만, 초들물이 시작되면 입질이 거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 포인트는 수중여들이 하나의 성을 이룬 것처럼 둘러싸고 있고 한 가운데 무성한 해초 사이에 또 하나 여가 있다. 갯바위 끝과 수중여가 홈통모양으로 포인트를 감싸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품질을 하면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
이곳은 일단 고기가 입질을 시작하면 연달아 여러마리를 낚아낼 수 있다. 따라서 얼마나 빨리 고기를 불러 모으느냐와, 그 고기를 얼마나 손 빠르게 낚아내느냐가 조과를 결정한다.
③ 끝날물때부터 초들물 사이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7m 전방에 해조류가 무성한 수중여가 길게 뻗어 있는데 이곳을 집중 공략한다. 일단 채비를 던질 때는 수중여를 넘기고 정렬이 되면 서서히 끌어 온다. 밑걸림이 심하기 때문에 수심조절과 채비놀림에 유의할 것.
조류의 흐름이 바뀌면 ①에서 품질한 밑밥이 유입되기 때문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이때부터는 굳이 밑밥을 뿌리는 것보다 ①에서 오는 밑밥의 덕을 보는 것이 좋다. 굳이 밑밥을 던지려면 ①방향으로 멀리 던져야 한다. 채비 역시 같은 방향으로 던져야 밑밥과 동조시킬 수 있다.
④ 발 밑부터 15m 전방까지 입질구역이므로 조류의 흐름을 잘 파악하여 채비 투입 지점을 결정해야 한다. 특히 이곳은 중날물보다 끝날물 때 승부를 걸어야 하며, 초들물 때 역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심은 5m 정도.
수중여가 곳곳에 길게 누워있어 밑걸림이 잦다. 어느 방향으로 채비가 흘러가던지 수중여 부근을 더듬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입질을 받는 방법이다. 밑걸림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중여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야 하며, 그곳의 수심에 맞게 채비의 움직임을 조절할 수 있는 채비놀림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본격적으로 낚시에 임하기 전 포인트의 지형을 파악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몇 분 늦게 낚시를 시작하더라도 포인트를 꿰뚫고 있다면 얼마든지 다른 사람보다 많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검등바위 부근은 수중여가 많다. 이들 가운데는 간조때 드러나는 간출여도 상당수 있다. 선장이 아무리 주변 지리에 익숙하다 할지라도 새벽이나 조류가 거센 사리 때는 낚싯배가 진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선장에 의지하는 것보다는 꾼들이 뱃머리에 서서 방향을 지시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0Comments
-표시할 내용이 없습니다.-
코멘트를 삭제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비밀번호:

nrcode refresh
총 게시물 902개 / 검색된 게시물: 902개
글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662 thumbnail 온산방파제 옆 석축 관리자 1885 2005-05-27
661 thumbnail 거제도 남부면 쌍근 일대 관리자 1934 2005-05-27
660 thumbnail 갈도 귀신여·매여 관리자 1861 2005-05-27
659 thumbnail 국도 사이섬 관리자 1744 2005-05-27
658 thumbnail 갈도 삼각여 관리자 1688 2005-05-27
657 thumbnail 임포 축양장 일대 관리자 1816 2005-05-27
656 thumbnail 거문도 서도 욧등 일대 관리자 1442 2005-05-27
655 thumbnail 손죽도 철탑밑·넙덕바위 관리자 1794 2005-05-23
654 thumbnail 소거문도 철모여 관리자 1627 2005-05-20
653 thumbnail 비견도 북쪽 등대여 맞은편 관리자 1485 2005-05-20
652 thumbnail 청산도 목섬 남쪽 어장줄자리 관리자 1647 2005-05-20
651 thumbnail 만재도 국도 북쪽 끝머리 관리자 1885 2005-05-20
650 thumbnail 격포 임수도 검등바위 관리자 1819 2005-05-20
649 thumbnail 다려도 세베, 다려도 등대, 다려도 가두리 관리자 1756 2005-05-02
648 thumbnail 가문동 해안도로 갯바위 관리자 1725 2005-05-02
647 thumbnail 서생 끝너머 축양장 앞 떨어진 여 관리자 1727 2005-05-02
646 thumbnail 사하구 구평방파제 관리자 1684 2005-05-02
645 thumbnail 소지도 첫여, 소지도 동쪽 곶부리 관리자 1934 2005-05-02
644 thumbnail 범섬 치끝, 범섬 중간홈통, 범섬 중간여 관리자 1831 2005-05-02
643 thumbnail 금오도 직포큰통 관리자 2215 2005-05-02
  • 상호 : (주)파스미디어 │ 대표 : 오계원 │ 사업자등록번호 : 605-81-93977 │ 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981, 시청센트빌 109호
  • 개인정보관리자 : 온라인사업부 │ TEL. 051-803-1729 │ FAX. 051-864-1733 │ E-mail. master@dinak.co.kr
쪽지를 전송하고 있습니다. 잠시 기다려주세요.
쪽지보내기
받는이(ID/닉네임)
내용
쪽지가 도착하였습니다.
쪽지 내용을 읽어오고 있습니다. 잠시 기다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