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 금지된 포인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조앞바다 쌀섬 1번자리
2006-01-20 15: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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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부속섬들이 몰려 있는 미조앞바다는 전통적인 감성돔낚시터로 오래 전부터 꾼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다양한 여건을 갖춘 포인트가 널려 있기 때문에 사철 감성돔 손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미조앞바다 감성돔 피크 시즌은 가을부터 초겨울까지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감성돔이 가장 활발하게 입질하기 때문이다. 30~40㎝급은 어렵지 않게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다. 한겨울부터 영등철까지는 감성돔 활성도가 낮아져 입질 빈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대물급 입질이 잦기 때문에 연중 가장 묵직한 손맛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수심 깊은 지역이나 여밭이 넓게 형성된 곳은 대물감성돔이 입질할 가능성이 높다. |
쌀섬은 규모가 작고 섬 전체를 걸어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물때에 따라 포인트를 옮겨다니면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야영 여건도 좋은 편이다. 1번 자리는 낚시꾼들이 쌀섬에서 가장 눈독을 들이는 자리다. 다른 곳에 비해 입질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평균 씨알이 굵기 때문이다. 본류대가 갯바위 가까운 곳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리 전후에는 조류가 빠르다. 낚시하기 가장 알맞은 물때는 10~4물 사이다. 조류가 빠를 때는 3~4호 막대찌나 가시성이 좋은 2호 이상 고부력 구멍찌를 사용해야 한다. 주변 수심은 9~10m 내외로 낚시하기 적당한 편이다. 하지만 갯바위 주변에 수중여밭이 넓게 펼쳐져 있기 때문에 밑걸림이 잦고, 고기를 걸어 파이팅하는 도중 채비가 터지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밑밥을 발밑에 꾸준하게 품질해 조류를 따라 밑밥띠를 이루며 흘러가도록 해야 한다. 가까운 곳에서는 입질을 기대하기 어렵고 채비를 50m 이상 멀리 흘려야 한다. 들물에 조류가 조도 방향으로 비스듬하게 흐를 때 입질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채비를 정면으로 던진 다음, 뒷줄견제를 통해 밑걸림을 피하면서 계속 흘려야 한다. 찌가 보이지 않더라도 뒷줄을 풀어주는 속도를 조절하면서 흘리다 보면 초릿대와 원줄을 통해 어신이 전달된다. 고부력 반유동채비를 사용하는 꾼들이 많지만, 필자의 경우 1호 구멍찌에 목줄에 B봉돌을 여러개 분납한 전유동채비를 즐겨 사용한다. 밑걸림을 피하면서 먼 거리를 공략하기 적합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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