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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head></head><body><table width="100%" border="0" cellpadding="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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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접도 소나무 밑은 외지에서 온 원정꾼들이 찾는 포인트는 아니다. 주로 진도 현지꾼들이 애용하는 포인트로 마릿수 재미가 좋은 곳이다. 원정꾼들은 접도에 이만한 포인트가 있는지 잘 모른다. 워낙 포인트가 가까워서 조과가 이렇게까지 좋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br>
사실 진도권에는 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거리에 관계 없이 씨알은 대개 비슷비슷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도 사정에 어두운 낚시꾼들은 장거리로 나가야 대물을 낚는 줄 착각하고 근거리에 있는 낚시터를 무시하기 일쑤다. <br>
진도는 낚시하기 까다로운 곳이다. 물색과 조류를 적당히 고려해야 하고, 날씨까지 감안한다면 정말 좋은 조건에서 낚시할 수 있는 날은 일주일에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이렇게 본다면 접도는 진도권에서 몇 안되는 전천후 낚시터라고 할 수 있다. <br>
물때에 크게 제약을 받지 않으며 기상상태가 나빠도 들어갈수 있는 포인트는 많다. 시즌 중에는 언제라도 감성돔을 낚을 수 있을 정도로 자원도 풍부하다. 씨알이 좀 잘다는 점만 제외하고는 나무랄 데 없는 곳이다. <br>
그러나 접도에서 재미를 좀 봤다는 꾼들은 멀리 가지 않는다. 남들이 한겨울 병풍도 대물 감성돔을 고집할 때도 유유히 접도로 찾아온다. 그만큼 쏠쏠한 재미가 있다. <br>
접도 소나무 밑은 2∼3명 정도가 편하게 낚시할 수 있으며, 야영도 가능하다. 들날물에 관계 없이 입질이 온다.<br>
한가지 주의할 것은 포인트 바로 뒤에 숲이 있고 바람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한겨울까지 모기가 극성이라는 점이다. 채비를 못할 정도로 수십마리씩 모기가 달려든다. 모기약을 아예 몇가지 종류를 함께 구비해 몸에 바르고, 옷에 뿌리고 갯바위에 피워 놓는 등 극약 처방을 해야 편안하게 낚시할 수 있다.<br>
① 날물 때 갯바위 가까이에서 흘러 나가는 조류에 채비를 태워 보내면 약 10ｍ 정도 흘러가다가 입질이 온다. 발판이 높아 채비운용은 쉬운 편이다. 구멍찌 0.8~10호가 적당하며, 진도권 다른 포인트에 비해 조류가 그다지 빠른 편이 아니므로 수중찌는 어느정도 부피가 있는 것이 알맞다. 대체로 시원한 입질을 보이지만 겨울로 갈수록 점점 약아진다. 이물감을 없애기 위해 잔존부력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br>
찌밑수심을 7ｍ 정도에 맞춘 반유동 채비를 갯바위 오른쪽으로 던진다. 조류를 타고 가던 채비가 여밭으로 흘러 들어올 때 입질이 잦으므로, 직접 수중여밭을 노리기보다는 10ｍ 정도 멀리 던진 다음 서서히 끌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심은 그리 깊지 않지만 조류가 세므로 0.8호 정도로 부력이 센 찌를 쓴다. 미끼는 크릴이나 깐새우가 잘 먹힌다. <br>
②들물 포인트. 낚시자리에서 4∼5ｍ 앞까지 뻗어 있는 수중턱을 노리거나, ① 전방에 잘 발달된 수중여밭을 함께 공략하는 것도 좋다. <br>
돌출된 부분 좌우로 2명이 함께 낚시할 수 있다. 특히 끝날물 때부터 조류가 갯바위 안쪽으로 밀려 들어오면서 입질이 온다. 하지만 안쪽으로 들어오는 지류가 너무 약하면 감성돔은 갯바위로 붙지 않고 조류에 쓸려가는 밑밥을 따라 발 밑을 그냥 지나칠 수도 있다. 따라서 밑밥 품질할 곳은 조류 세기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찌밑수심은 6∼7ｍ. <br>
③소나무 밑 포인트 중에서 가장 조황이 좋지 않은 자리지만 그래도 하루 5마리 이상은 누구나 낚아낼 수 있다. <br>
만조때 낚시자리 앞에 있는 간출여를 넘겨서 채비를 던지면, 홈통 안쪽으로 밀려 들어와서 채비가 한자리에 머물러 있는다. 이 지점에서 입질이 오므로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채비를 걷어들였다가 다시 던지는 패턴으로 낚시하면 된다. <br>
간조때 간출여가 완전히 드러나면 뛰어서 건널 수 있다. 그러나 간출여에서 낚시하기 보다는 ②로 이동해서 간출여 사이로 채비를 던지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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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제목		조회수
822		송도 칼여·칼여 앞 간출여 관리자 06.01.25	1473
821		섭도 남쪽 홈통 관리자 06.01.25	1537
820		모항도 평바위 관리자 06.01.25	1843
819		접도 소나무밑 관리자 06.01.25	1926
818		추자군도 섬생이 남서쪽 곶부리 관리자 06.01.25	1439
817		추자군도 제주여 남동쪽 곶부리 관리자 06.01.25	2355
816		추자군도 하추자도 머준이 관리자 06.01.25	1612
815		추자군도 큰보름섬 보름여 관리자 06.01.25	1652
814		추자군도 쇠코·중간여 사이 물곬 관리자 06.01.25	1386
813		추자군도 박미역섬 신병훈련소 관리자 06.01.25	1693
812		동도 칼바위 옆 관리자 06.01.25	1887
811		서도 삼백냥 홈통 관리자 06.01.25	1463
810		동도 오지여 앞 홈통 관리자 06.01.25	1862
809		동도 미끄럼바위 관리자 06.01.25	1608
808		가거도 솥퉁이 관리자 06.01.24	1912
807		가거도 복여 관리자 06.01.24	1291
806		가거도 앞면 똥여 관리자 06.01.24	1343
805		가거도 작은 오동여 관리자 06.01.24	1840
804		가거도 신간여 관리자 06.01.24	1528
803		가거도 갯사리 관리자 06.01.24	1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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