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 금지된 포인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항도 평바위
2006-01-25 09: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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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항도는 9월부터 감성돔 입질이 시작돼 12월 초까지 시즌이 이어진다. 대물급의 입질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다른 유명 낚시터 못지 않게 마릿수가 많다. 특히 10~11월에는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3~4마리씩 낚아낼 수 있을 만큼 왕성한 입질을 보인다. 소개하는 평바위는 모항도 서남쪽에 있는 포인트다. 갯바위가 널찍하고 낚시여건이 좋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러명이 한꺼번에 낚시를 즐기는 데도 전혀 어려움이 없고, 조력이 짧은 초보자들도 쉽게 포인트에 적응할 수 있다. 갯바위를 따라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들·날물에 맞춰 공략지점을 바꿔가면서 낚시할 수 있다. 공략지점의 수심과 조류 속도에 맞게 적절한 채비를 사용하는 것이 조과를 높일 수 있는 열쇠다. ① 날물에 입질이 잦다. 돌출된 갯바위에서 오른쪽을 바라보고 낚시해야 한다. 갯바위 가까운 곳에 규모가 작은 수중여가 2~3개 박혀 있는데, 이 수중여와 수중여 사이에서 감성돔이 입질한다. 채비를 바로 발밑에 던지면 밑걸림이 자주 발생하고 채비 조작이 어렵다. 채비를 약 20m 정도 던져 가라앉히면서 앞쪽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찌밑수심은 8~9m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적합하다. ② 30㎝ 전후 감성돔으로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는 곳이다. 주변 수심이 얕기 때문에 날물에는 입질을 받기 어렵고 들물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간조에 낚시자리와 오른쪽 갯바위 아래쪽에 여뿌리가 길게 드러난다. 양쪽 여뿌리 사이가 주요 공략지점. 들물이 시작되면 채비를 다소 멀리 던져 흘리다가 낚시자리 안쪽으로 휘감아 도는 조류에 태워야 한다. 채비가 여뿌리 사이로 흘러들었다 싶으면 뒷줄을 견제해야 빠른 입질을 유도할 수 있다. 여뿌리에 목줄이 쓸려 채비가 터지는 일이 잦으므로 챔질 후에는 여유를 부리지 말고 빨리 제압해야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다. 목줄은 튼튼하게 쓰는 것이 좋고 찌는 5B 이하 작고 가벼운 것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주변 수심은 5~7m 내외다. ③ 평바위 일대에서 가장 조류 소통이 좋고 바닥지형이 잘 발달해 있다. 다른 곳에 비해 평균 씨알이 굵기 때문에 굵직한 손맛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조류가 낚시자리 오른쪽으로 흐르는 날물에 입질이 잦다. 특히 초날물부터 중날물 사이에 입질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낚시를 하다가도 만조 이후에는 이곳으로 옮겨서 낚시하는 것이 좋다. 밑밥을 발밑에 품질한 다음, 채비를 오른쪽으로 던져 정면으로 뻗어나가는 조류에 태워야 한다. ①번 자리 쪽에서 흘러드는 날물조류와 낚시자리에서 멀어지는 조류가 만나는 지점에서 입질이 온다. 0.5~0.8호 찌를 사용한 반유동채비로 공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한가지 유의할 것은 목줄에 봉돌을 2개 정도 분납해 밑채비를 빨리 안정시켜야 한다는 점이다. 찌밑수심은 7~8m 정도로 조절하면 적당하다. ④ 직벽으로 이루어진 홈통 포인트다. 주변에 홍합과 따개비 등 감성돔의 먹잇감이 풍부하고 직벽을 따라 수중굴이 잘 발달해 있어 대물이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채비를 가까운 곳에 던져 오른쪽으로 직벽을 따라 흘려야 한다. 발밑에 돌출된 수중여가 있기 때문에 채비를 던진 다음 뒷줄을 잡아 수중여를 비껴서 흘려야 한다. 목줄에 좁쌀봉돌을 분납하고 수시로 뒷줄을 견제해 채비가 벽면을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 테크닉이다. 0~3B 찌로 전유동 채비를 구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밑채비를 계속 내리는 것보다 밑밥을 이용해 감성돔이 바닥층이나 수중굴을 벗어나 미끼를 먹게 만들어야 한다. 낚싯대를 수면 가까이 낮춘 상태로 낚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제때 챔질을 하지 못하면 낚싯대를 세우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찌에서 눈을 떼지 말고 최대한 집중해서 낚시해야 입질이 왔을 때 재빨리 대응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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