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 금지된 포인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정읍 영락리
2006-01-25 10:39:53
0
2,212
대정읍 영락리 갯바위는 사시사철 낚시꾼들로 붐빈다. 특히 들물 조황이 좋아 시간대만 잘 맞추면 누구나 화끈한 손맛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선 멀리서 제주를 찾아 온 외지꾼부터, 제주 토박이꾼까지 여러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언제나 많은 꾼들로 붐비는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어종이 낚이기 때문이다. 릴찌낚시꾼들을 열광시키는 감성돔과 벵에돔은 물론,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독가시치, 씨알 굵은 숭어, 부시리까지 거의 모든 어종을 낚을 수 있다. 가장 인기 높은 포인트는 바다로 유입되는 물줄기 주변이다. 입질은 전방 10~15m 지점에서 주로 오며, 수심은 3~5m정도다. 여기서는 대물을 노리기 보다는 마릿수 위주로 낚시하면 풍성한 조과를 거둘 수 있다. 숭어를 노릴 경우, 채비를 30m 이상 멀리 던져 본류대를 노리면 어김 없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이때 뒷줄을 팽팽하게 잡은 상태에서 흘리면서 낚싯대를 슬쩍 슬쩍 움직여 주면 입질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본류대에서 낚이는 숭어는 씨알이 50㎝가 넘을만큼 굵다. 간혹 80㎝ 이상 되는 대물(?)이 걸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드랙을 약간 풀어놓은 상태에서 낚시하는 것이 좋다. ① 전방 15m 지점의 간출여를 향해 낚시한다. 양식장의 배수구에서 나오는 물에 밑밥을 태워 보내야 하기 때문에, 밑밥은 철저히 발밑에 뿌려야 한다. 잘못 뿌린 밑밥은 멀리 떠내려가 버려 애써 모은 고기를 쫓아내는 결과를 초래한다. 채비를 던진 후 흘러가는 도중에 간출여의 여뿌리에 밑걸림이 자주 발생한다. 따라서 뒷줄을 팽팽하게 잡고 감각적인 낚시를 해야 효과적이다. 찌밑 수심을 고정시킨 반유동채비보다 수심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전유동채비가 위력을 발휘한다. 미끼는 크릴이 가장 많이 사용되며 다른 지역에 비해 잡어가 적어 편하게 낚시할 수 있다. 이 포인트는 채비조작이 어렵다는 단점을 안고 있지만 대물입질이 잦아 한번쯤은 도전해 볼 만한 곳이다. ② 간출여 왼쪽을 노리는 ①과 달리, 이곳은 간출여 뒤쪽 본류대를 노리는 낚시를 해야 한다. 소개하는 포인트 일대는 전체적으로 수심이 얕아 B찌로도 공략이 가능하다. 또한 벵에돔 킬러로 통하는 0찌가 효과를 발휘하는 곳이기도 하다. 채비를 20m 정도 던진 후, 조류대에 태워 5~10m 정도 흘리면 벵에돔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이곳은 물속지형이 복잡해 채비를 한꺼번에 많이 내리면 밑걸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고기를 걸었을 때도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처리해야 한다. ③ 왼쪽에 보이는 간출여 주변을 노리면 벵에돔 입질을 기대할 수 있다. 들물이 진행되면 낚시자리와 간출여 사이로 물이 빠르게 흐르면서 포말이 일게 된다. 이때 포말 지는 곳에 밑밥을 집중적으로 뿌리면 넓게 퍼지면서 거품띠가 끝나는 지점에 입질포인트가 만들어진다. 벵에돔을 노릴 때는 B구멍찌에 원줄과 목줄을 직결하고 B봉돌을 하나 물린 채비가 적당하다. 채비를 멀리 던져 본류대를 노리면 숭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채비를 던지는 거리는 30m 이상 되어야 한다. 본류대에 태운 후 천천히 흘려주면 씨알 굵은 숭어를 만날 수 있다. 숭어 채비는 목줄길이를 3~4m 정도로 한 0찌 채비가 적당하다. 주의할 점은 봉돌을 일체 달지 않는다는 것이다. 수면 부근까지 떠오르는 경우가 많은 숭어의 특성을 살린 채비라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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