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낚

낚시가 금지된 포인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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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가거도 감성돔낚시 시즌은 11월부터 3월말까지다. 오구멍여는 가거도 시즌 중에는 언제라도 대물을 낚아낼 수 있는 자리로, 자리가 비어있는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로 많은 꾼들이 공략 1순위로 찾는 포인트다. <br>
오구멍여의 특징은 한 자리에서 들·날물을 모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포인트가 들·날물에 따라 조과 차이를 보이는 것에 반해, 오구멍여는 언제라도 낚시를 할 수 있고 조과 차이도 별로 없다. 낚이는 씨알은 40∼60㎝. 특히 지난해에는 6짜 감성돔이 초반부터 터져나왔다. <br>
이 포인트에서는 전유동이건 반유동이건 어떤 채비로든 공략을 할 수 있다. 다만 어떤 채비를 쓰던지 침착하게 바닥을 훑어야만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전체 수심은 6∼7ｍ 정도. 조류소통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므로 사리 때를 제외하고는 낚시하기 어렵다. 사리때도 조류는 그리 빠르게 흐르는 편은 아니다. 낚시자리가 낮고 좁아 파도가 심하게 칠 때는 이 곳에 내리지 않는 것이 좋다. <br>
오구멍여 주변에는 크고 작은 수중여가 매우 많은 편이다. 필자가 이 곳에서 낚시를 할 때도 바닥지형이 워낙 복잡해 목줄 관리에 애를 먹었다. 이 포인트는 여쓸림을 당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무조건 1.7호 이상으로 굵은 목줄을 써야 한다. 또한 채비를 걷을 때마다 목줄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고기를 걸었을 때는 여유줄을 주지 말고 신속하게 끌어내야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br>
① 낚시자리에서 12시 방향으로 채비를 던지면 조류를 따라 왼쪽에 있는 수중여 밀집지역으로 채비가 흘러간다. 채비가 흘러가는 동안 ㉠ 지점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지만 그리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또 수중여 입구 ㉡에 또 한번 입질지점이 있다. 이 부근을 지나면 밑채비를 살짝 들어주면서 수중여를 넘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요령이다. 채비가 수중여를 무사히 넘어가면 수중여 뒷편 ㉢에서 또 한번 입질을 받을 수 있다. <br>
채비를 예민하게 만들어 뒷줄을 잡고 밑걸림 여부를 세심하게 확인해가며 흘려야 한다. ㉡ 부근은 와류대가 형성되어 채비를 빨아들이기도 하는데 이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꾼들은 입질이라고 오해하기 쉽다. 이 와류대가 닿지 않는 쪽으로 채비를 흘려서 수중여를 넘겨야 한다.<br>
② 1시 방향으로 채비를 7∼8ｍ 정도 던지면 조류를 타고 ? 지점으로 흘러가게 된다. 입질 포인트 ?까지는 약 10ｍ 정도 된다. 이 지역에는 특별한 수중여가 없기 때문에 조류를 따라 채비를 흘려주기만 하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단, 고기를 꼬여내기 위해서는 밑밥 품질을 발 밑으로 집중해야한다.</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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