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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24pt;"><strong>미노우 물고 나온 제주도 100.5㎝ 참돔 왕좌 올라</strong></span></p>

<p>&nbsp;</p>

<p>월간 최대어상 무대 분위기가 &lsquo;확&rsquo; 바뀌었습니다. 아피스(APIS)가 ㈜은성사로부터 공식 후원사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무대 배경 색상도 그린에서 레드로 변경이 됐습니다.</p>

<p>레드는 정열을 의미하는 컬러입니다. 오히려 경쟁을 즐기는, 덩치 대결을 두려워하지 않는 &lsquo;진짜 대물&rsquo;이 가장 좋아하는 색상입니다.</p>

<p>승부욕을 자극하는 레드 컬러로 무대가 장식돼 있어서 일까요?</p>

<p>실로 오랜만에 본지 월간 최대어상 무대가 도전자로 가득찼습니다. 한두 마리도 아니고, 서너 마리도 아닌 무려 대물 5마리가 한자리에 모여 기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그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이러다 천장이 녹지나 않을까 내심 걱정이 다 됩니다.</p>

<p>실제로 그런 사고가 터지지는 않겠지만 하 수상한 시절에 어떤 일이 생길지 알 수 없어 신속하게 도전자 면면부터 알아보겠습니다.</p>

<p>본지 5월호 월간 최대어상에 도전장을 던진 대물 5마리 중 2마리는 참돔, 2마리는 감성돔, 나머지 한 마리는 민어입니다.</p>

<p>제주 서귀포 영락리산 100.5㎝ 거물과 거제 대병대도산 90.2㎝ 대물이 참돔家를 대표해 도전장을 접수시켰습니다. 감성돔家에서는 통영 추봉도산 &lsquo;6짜&rsquo;와 제주 우도산 &lsquo;5짜&rsquo;를 내보냈습니다. 혈혈단신으로 본지 월간 최대어상 무대 평정에 도전한 113㎝ 민어는 여수권 장거리 섬인 평도 동남쪽 해상에서 참돔지그를 물고 올라온 &lsquo;손님고기&rsquo; 출신입니다. &nbsp;</p>

<p>포획 금지 기간(5월 1~31일)을 보름 앞둔 감성돔부터 대물 시즌 개막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참돔, 그리고 제철보다 빨리 모습을 드러낸 민어까지 어느 종이 최대어상을 거머쥐어도 이상하지 않은 때가 바로 4월 중순인 요즘입니다.</p>

<p>다음 순서는 순위 결정을 위한 평점 계산입니다. 대물 5마리 중 4마리는 갯바위에서 배출된 개체라 선상낚시 조과물에 적용되는 핸디캡이 없습니다. 실측 체장에서 0.5%를 뺀 길이로 다른 도전자들을 상대해야 하는 핸디캡 적용 대물 한 마리는 선상낚시 장르인 참돔지깅에 &lsquo;손님고기&rsquo;로 걸려든 113㎝ 민어입니다.</p>

<p>평점 계산이 끝났습니다. 이제 남은 순서는 순위 발표, 단 하나 뿐입니다.</p>

<p>&nbsp;</p>

<p><img alt="image" src="/proxy/photo/20230426/1682487683.1VfbnEcEO78QDmA.jpeg" width="998" /><br />
1위는 지난 3월 19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갯바위로 쇼어지깅 출조를 했던 제주 현지꾼 윤균상씨가 다미끼 싱킹미노우 &lsquo;DJ 미노우(길이 8.5㎝&middot;중량 23g&rsquo;)로 히트시킨 100.5㎝ 거물 참돔이 차지했습니다.</p>

<p>선상낚시에서도 만나기 쉽지 않은 1m 오버 초대형급 참돔을 제주 본섬 포인트에서, 그것도 농어 장비와 채비로 걸고 제압했다고 하니 박수를 보내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습니다.</p>

<p>제주도가 &lsquo;바다낚시 천국&rsquo;&middot;&lsquo;대물 공화국&rsquo;으로 불리는 이유를 조과로 확인시켜 준 윤균상씨에게는 아피스(APIS)에서 후원하는 최고급 릴찌낚싯대 &lsquo;해성블루 0.8-50&rsquo;을 1위 선물로 보내드리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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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alt="image" src="/proxy/photo/20230426/1682487698.JJ2HbhvVlDSVipF.jpeg" width="998" /><br />
2위는 평점 1.200을 기록한 추봉도산 60㎝ 감성돔에게 돌아갔습니다. 전국 감성돔 마니아들의 눈과 귀를 남해동부권 초근거리 섬인 추봉도로 모이게 만든 진해 낚시인 이동우씨에게는 아피스에서 후원하는 고품질 바다 전용 민장대 &lsquo;대심V 63&rsquo;을 선물로 드립니다.</p>

<p>거제꾼 임호성씨가 지난 3월 27일 거제도 부속섬인 대병대도 갯바위에서 원투낚시로 걸어 낸 90.2㎝ 참돔은 평점 1.128로 3위에 랭크됐습니다.</p>

<p>4위는 지난 3월 30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우도갯바위에서 제주 현지꾼 허민규씨에게 걸려든 54㎝ 감성돔에게 돌아갔습니다.</p>

<p>끝으로 지난 3월 11일 여수 장거리 섬인 평도 남동쪽 해상으로 참돔지깅 출조를 했던 대전 낚시인 나경호씨가 120g 참돔지그로 히트시킨 113㎝ 민어는 5위를 했습니다. 선상낚시 조과물이라는 핸디캡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덩치 싸움을 이어간 여수 먼바다산 거물 민어에게 감사를 표합니다.</p>

<p>&nbsp;</p>

<p><img alt="image" src="/proxy/photo/20230426/1682487713.PJJi1ner1iGusV0.jpeg" width="998"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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