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 금지된 포인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충남 태안군 안흥 목개도
날물엔 멀리, 들물엔 가깝게 붙는다
2004-03-19 13:07:43
0
2,611
| 안흥 일대는 조류가 매우 빠르게 흐르는 지역이다. 사리때는 배가 지나기 어려울 정도로 물살이 거세게 흐르기 때문에 낚시 여건도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다. 신진항에서 남쪽으로 15분 거리에 있는 목개도는 가을 시즌 꾸준한 조황을 보이는 곳으로 비교적 규모가 커 제법 많은 포인트가 있다. 육지와 가깝기 때문에 외지꾼들에게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현지 전문꾼들겐 일찍부터 주목받은 감성돔 낚시터다. 섬 주변에는 크고 작은 여가 몇군데 있어 여치기 포인트로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대부분의 여가 사리 만조에는 잠기기 때문에 물때를 확인한 후 진입해야 한다. |
| ① 목개도 북서쪽 홈통 목개도 북서쪽 홈통은 비교적 조황이 안정적인 자리다. 들물보다는 날물에 조황이 좋은 곳으로 특히, 초날물에 입질이 집중되기도 한다. 조류가 빨라 대부분의 꾼들이 조류 흐름이 약한 홈통 안쪽을 공략하기 때문에 우럭이나 학공치, 고등어 등 잡어들의 성화에 쉽게 손을 들기도 한다. 조류가 매우 빠르게 흐르는 사리 전후한 물때에 들물을 노릴 때는 홈통 안을 돌아나오는 조류에 채비를 태우면 입질이 온다. 그외의 경우에는 채비를 멀리 흘려 공략하는 것이 좋다 감성돔은 만조에서 초날물까지 시간대를 놓치지 말고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채비는 너무 가볍게 하기보다는 밑채비를 안정시킬 수 있게 조금 무겁게 꾸리는 게 바람직하다. 목줄에는 좁쌀봉돌을 2개 정도 분납해 미끼가 떠오르는 걸 방지해야 좋은 조과를 얻을 수 있다. 바닥지형도 크고 작은 수중여가 잘 발달돼 있기 때문에 감성돔 포인트로서 좋은 여건을 지니고 있다. 찌밑수심은 평균 4∼5ｍ 정도에 맞추면 무난하다. 다만, 조류가 빠른 경우에는 수심을 1ｍ 정도 더 줘 흘릴 필요가 있다. 입질은 대개 찌가 수중여 위쪽을 지나갈 때쯤 이어지는 경우가 잦은데, 이는 가을에는 감성돔이 수중여 주변을 상하로 타고 노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간혹 학공치 채비에 30∼40㎝급 감성돔이 물고 늘어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따라서 수심층을 다양하게 공략할 필요가 있다. 들물에는 날물에 비해 조과가 다소 떨어지지만 의외로 감성돔이 가까운 곳에서 입질하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들물에는 낚시자리 좌우에 있는 홈통 입구를 공략할 필요가 있다. ②목개도 서쪽 직벽 일대 목개도 서쪽 직벽지대로 낚시자리에서 정족도가 마주 보이는 자리다. 들물과 날물이 모두 낚시자리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르는 특징이 있다. 씨알과 마릿수 조과를 함께 얻을 수 있는 포인트로 간혹 50㎝가 넘는 대물급의 출현도 잦다. 입질은 주로 조류가 완만하게 흐르는 초들물과 초날물에 잦다. 낚시자리 오른쪽 10ｍ 전방에 있는 작은 수중여 앞쪽으로 채비를 흘리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조류 방향이 일정하게 흐르기 때문에 밑밥을 꾸준하게 품질해야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품질을 발밑에 해 밑밥이 수중여 주변으로 흘러들도록 하는 게 좋다. 날물에는 채비를 30ｍ 이상 멀리 원투해 흘려주면 의외의 대물도 기대할 수 있다. 낚시자리 주변에도 크고 작은 수중여가 많기 때문에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번갈아 공략할 필요가 있다. 수중여 부근을 공략할 때는 찌가 수중여 앞쪽으로 흐를 때, 천천히 뒷줄을 잡아 채비를 정렬시켜 줄 필요가 있다. 수중여 주변에는 조류가 상당히 불규칙하게 흐르기 때문에 반드시 밑채비를 안정시켜 줄 필요가 있다. 발판은 험하지 않으나 직벽 지형이라 주변 포인트로 이동이 불가능하다. 좋은 조황을 보이는 물때는 3∼5물과 10∼12물 사이다. 낚싯배는 안흥이나 신진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소요 시간은 10∼15분 정도 걸린다. |
0Comments
-표시할 내용이 없습니다.-
코멘트를 삭제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902개 / 검색된 게시물: 902개
| 글번호 | 제목 | 작성자 | 조회수 | 작성일 | |
|---|---|---|---|---|---|
| 42 | 대박 감성돔 포인트 - 나사리 장군바위 | 관리자 | 3363 | 2004-03-19 | |
| 41 | 울산권 서생 골매방파제 옆 갯바위 | 관리자 | 2481 | 2004-03-19 | |
| 40 | 울산 서생 신암리 앞 ‘떨어진 여’ | 관리자 | 2064 | 2004-03-19 | |
| 39 | 충남 태안군 안흥 목개도 | 관리자 | 2611 | 2004-03-19 | |
| 38 | 전북 군산시 십이동파도 땅콩섬 | 관리자 | 3538 | 2004-03-19 | |
| 37 | 울산 방어진 사장여 | 관리자 | 1582 | 2004-03-19 | |
| 36 | 울산 신리 갯바위 | 관리자 | 2245 | 2004-03-19 | |
| 35 | 울산광역시 온산읍 당월리 당월방파제 | 관리자 | 3872 | 2004-03-19 | |
| 34 | 울산시 서생면 간절곶 대송등대 일대 여치기 | 관리자 | 2085 | 2004-03-19 | |
| 33 | 울산시 서생면 비학연수원 뒤 | 관리자 | 2006 | 2004-03-19 | |
| 32 | 울산시 서생면 골매 상어바위 | 관리자 | 2188 | 2004-03-19 | |
| 31 | 삼척 마린데크 밑 | 관리자 | 2206 | 2004-03-19 | |
| 30 | 양양 물치방파제·속초 청호동방파제·고성 백도방파제 | 관리자 | 1981 | 2004-03-19 | |
| 29 | 동해시 용정방파제 · 갯바위 | 관리자 | 2546 | 2004-03-19 | |
| 28 | 충남 태안군 불기여 | 관리자 | 1662 | 2004-03-18 | |
| 27 | 전북 부안군 왕등도 북암 | 관리자 | 2842 | 2004-03-18 | |
| 26 | 충남 태안군 각시여 | 관리자 | 1564 | 2004-03-18 | |
| 25 | 전남 목포시 고하도 용머리 | 관리자 | 2505 | 2004-03-18 | |
| 24 | 경북 경주시 양남면 하서리 수렴방파제 | 관리자 | 2601 | 2004-03-18 | |
| 23 | 충남 보령시 황죽도 북쪽 간출여 | 관리자 | 1430 | 2004-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