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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군 조천읍 ‘닭머리’일대
제주권 전천후 낚시터 해질무렵 어김없이 대물입질 쏟아진다
2004-03-22 14:47:14
member photo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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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661001079934434.gif 제주도 낚시터들의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가 오전에는 웬만해서는 입질을 받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본섬 갯바위 낚시터는 이런 경향이 더욱 심해 아예 오전에는 낚시꾼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북제주군 조천읍에 있는 ‘닭머리’일대 갯바위는 이런 제주의 특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전천후 포인트다.
‘닭머리’일대 갯바위에서는 감성돔과 벵에돔을 비롯해 참돔, 돌돔, 농어 등 다양한 어종이 올라온다. 물론 낮에도 고기가 낚이기는 하지만 제대로 손맛을 보려면 해질 무렵에 진입하는 게 좋다.

닭머리 해안은 수심이 3m 전후로 비교적 얕은 편이지만 씨알 굵은 놈들이 많이 낚인다. 겨울에서 봄으로 접어드는 이맘때는 벵에돔낚시와 감성돔낚시가 활발하게 이뤄진다. 파도가 어느정도 이는 날에는 대물급 농어도 자주 출몰한다.
소개하는 포인트를 모두 주변이 어두워져야 고기가 나오는 곳이므로 필히 전지찌를 준비해 가야 한다.
473250001079934434.gif ① 낚시자리는 비교적 넓은 편이나 발판의 굴곡이 심하다. 수면과의 높이차가 얼마되지 않아 파도가 높은날에는 진입하지 않는 게 좋다.
오후부터 해질 무렵까지는 벵에돔낚시를 많이 한다. 낚시자리에서 5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입질이 잦다. 씨알은 30㎝ 전후 중치급이 많다. 밤에는 원투낚시로 참돔을 노리기도 한다. 계절에 따라 마릿수와 씨알에 차이가 있지만, 일년내내 참돔이 낚인다. 갯바위
가까이는 수심이 채 5m가 되지 않지만 30m 이상 멀리 떨어지면 대형참돔이 낚일 만큼 수심이 깊어진다.

② 전체적으로 북쪽을 향해 불룩 튀어나온 형태를 하고 있다. 주대상어는 벵에돔이다. 낚시자리에서 최소한 10m 이상 떨어져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바로 앞은 수심이 3m 정도고, 10m 이상 떨어지면 5m로 깊어진다. 수심이 서서히 깊어지는 것이 아니라 갯바위에서 10m 지점부터 급경사를 이루며 깊어진다. 이 수중턱 부근에서 입질이 잦다.

파도가 어느정도 치는 날에는 갯바위에 부딪혀 생기는 포말 주변에 밑밥을 집중적으로 뿌리고, 잔잔한 날에는 채비 투척 지점 주변에 뿌려주면 된다.

③ 이곳 역시 전체적으로 북쪽으로 튀어나와 있다. 낚시자리가 넓고 편해 장시간 낚시가 가능하다. 밤낚시에 감성돔과 농어가 많이 올라온다.
감성돔을 노릴 때는 낚시자리 정면과 왼쪽 일대를 공략하면 된다. 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거세지기 때문에 다소 무거운 채비를 사용하는 게 좋다. 0.5호 구멍찌에 부피가 작은 -0.5호 수중찌를 많이 사용한다. 찌밑수심은 5m 정도가 적당하다.

농어를 노릴때는 낚시자리 오른쪽 용천수 주변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 제주도 하천에서 스며든 지하수가 해안 근처에서 솟구쳐 오르는 용천수 주변은 농어 일급 포인트가 된다.

④ 낚시자리는 홈통이 시작되는 곳으로, 안쪽에 있는 자갈밭 주변을 공략하면 된다. 이 자리는 제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만큼 유명한 농어루어낚시 포인트로 일년내내 씨알 굵은 농어가 낚인다.
홈통 안에 군데군데 용천수가 있으므로 그 주변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게 효과적이다.

농어 외에 감성돔도 많이 낚인다. 채비를 낚시자리 왼쪽으로 최대한 멀리 던진 다음 발밑으로 조금씩 끌어주면 된다. 조류가 거의 없기 때문에 파도가 적당히 이는 날 입질이 잦다. 씨알은 35㎝ 전후 중치급이 대부분이다.

⑤ 닭머리 일대에서 가장 굵은 씨알의 감성돔과 벵에돔이 낚이는 곳이다. 발판이 비교적 평평해 장시간 낚시를 할 수 있지만, 낚시자리가 좁아 2명 정도 진입하는 게 좋다. 낚시자리 오른쪽에서는 감성돔 입질이 잦고, 왼쪽에서는 벵에돔이 많이 올라온다.

감성돔은 중들물 이후 입질이 시작돼 만조시간까지 이어진다. 공략지점은 낚시자리에서 10m 정도 떨어진 수심 5m 지역이다. 물속에 다양한 크기의 수중여들이 촘촘히 박혀있다.

고기를 걸었을 때는 절대 버티지 말고 무조건 끌어올리는 게 좋다. 대물급이 많으므로 목줄은 최소 1.75 이상을 사용하는 게 좋다. 파도가 높은 날에는 뜰채질이 쉽지 않으므로 이점을 유의하고 낚시에 임하는 게 좋다.
벵에돔은 물때에 관계없이 해질 무렵 입질이 잦다. 물론 밤낚시에도 씨알 굵은 놈들이 많이 올라온다. 벵에돔 외에 긴꼬리벵에돔도 자주 낚인다. 씨알은 30~40㎝급이 많지만 50㎝가 넘는 대형급도 심심찮게 낚인다.

⑥ 낚시자리가 좁고 경사가 심해 낚시하는데 어려움이 따르지만 씨알 굵은 벵에돔이 많이 낚인다. 한번 입질이 시작되면 연속으로 이어지므로 어렵지 않게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다.
낚시자리 양 옆에 포인트가 형성돼 있다. 양식장이 있는 왼쪽 포인트는 씨알이 다소 잘기는 하지만 어렵지 않게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다.
낚시를 시작하기 전에 발밑에 충분한 양의 밑밥을 뿌려줘야 좀 더 쉽게 벵에돔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발밑에 채비를 던진 후 뒷줄을 충분히 풀어주고 파도에 태워 흘리면 된다.

낚시자리 오른쪽에서는 씨알 굵은 벵에돔 입질이 잦다. 갯바위 가까이 보다는 10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입질이 온다. 이곳은 수심이 5m 정도로, 수심 3m 전후인 주변 포인트에 비해 깊은 편이다. 가끔씩 20㎝가 안되는 어린 벵에돔이 낚이기는 하지만, 일단 걸었다 하면 대부분 35㎝가 넘는 대형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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