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 벵에돔, 참돔, 부시리 같은 릴찌낚시 대상어를 노릴 때 기울찌를 사용해 전유동낚시를 즐기는 낚시인이 갈수록 늘고 있다.

일반 구멍찌에 비해 줄빠짐이 좋아 가벼운 밑채비도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다는 게 돋보이는 장점이다.

수면에서 똑바로 서는 구멍찌와 달리 기울찌는 비스듬히 눕는다. 때문에 원줄이 찌구멍을 통과하면서 받는 저항이 상대적으로 적다. 원줄이 부드럽게 빠져나가므로 대상어가 입질할 때 느끼는 이물감도 한층 덜하다.

수면에 닿는 면적이 넓어 약한 조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채비를 흘리며 점차 탐색 범위를 넓혀가는 전유동 방식으로 낚시할 때 특히 효과적이다.

맥상사에서 출시한 ‘COBRA’는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기능성 기울찌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찌구멍을 기준으로 홀 5개가 일정한 간격으로 뚫려 있다는 것이다. 이 구멍들은 찌 안정성과 감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5개 홀 속으로 바닷물이 통과하며 찌 움직임을 안정감 있게 유지시켜 주므로 파도가 일고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도 공략 지점을 정확히 탐색할 수 있다.

이 홀들은 감도를 높이는 기능도 한다. 홀 속으로 바닷물이 통과하면서 입수저항이 줄어들기 때문에 약한 어신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찌구멍이 20˚ 경사지게 설계돼 줄빠짐이 부드러우므로 가벼운 밑채비도 원활하게 가라앉힐 수 있다.

자중이 무거워 원투성과 정투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상황에서도 원하는 지점을 정확히 노릴 수 있다는 장점도 크다.

표면에 고강도 특수 소재가 코팅돼 있어 단단한 물체와 부딪혀도 도색이 쉽게 벗겨지지 않는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 000, 00, 0, 0C, G2, B, 2B, 3B, 0.5, 0.8, 1, -G2, -B, -2B, -3B, -5B, -0.8, -1호 등 18가지 호수로 출시돼 대상어 종류와 활성도, 포인트 여건을 고려해 적당한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색상은 레드와 옐로우 두 가지다. 레드는 햇빛이 강한 낮에 사용하기 적당하고, 옐로우는 새벽녘이나 해질 무렵에 쓰기 알맞다.

4㎜ 케미라이트나 전지 케미를 꽂을 수 있는 홈이 만들어져 있어 밤에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제품문의 맥상사 051-265-8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