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 금지된 포인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서도 서울아줌마 자리
낮은 수온 강한 조류로 이겨낸다
2005-04-04 13: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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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
| 서울아줌마가 갯바위에서 볼일을 보다 꾼들에게 들킨(?) 곳이라하여 이름지어졌다. 예전에는 그다지 찾는 이들이 많지 않았으나, 최근 2년 사이 많은 감성돔을 배출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곳이다. 뒤쪽이 높은 직벽이라 강한 북서풍이 불 때도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고 낚시할 수 있는 겨울철 특급포인트. 수심은 갯바위 주변이 10ｍ이며 조금 멀리는 15ｍ 이상 깊어진다. 지난해의 경우 수온이 떨어져 주변의 조황이 좋지 않을 때도 꾸준히 굵은 씨알의 감성돔이 낚였다. 갯바위 앞에 큰 수중여가 있고 이 주변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우선 들물에는 A지점에 채비를 던져 B지점으로 흘러들게 한다. 밑밥은 A와 B 중간 지점에 뿌리면 동조가 된다. 들물엔 밀려드는 조류에서 낚시를 해야 하므로 뒷줄관리를 잘 해야 한다. 입질 예상지점으로 채비가 흘러들었을 때는 뒷줄을 조금씩 감으며 챔질 준비를 해 놓는 게 좋다. 뒷줄이 많이 늘어져 있으면 어신이 왔을 때 정확한 챔질이 안되므로 굵은 씨알은 놓치는 경우도 많다. 반면 뒷줄을 너무 팽팽하게 하는 것도 좋지 않다. 밀려드는 조류에서 여유줄이 없으면 채비가 빠르게 갯바위 앞으로 끌려오므로 입질받을 기회를 잡기 어렵다. 날물엔 B지점에 채비를 던지고 A지점으로 흘리며 입질을 유도하면 된다. 밑밥은 B지점에 뿌린 후 서서히 A방향으로 흘러나가게 한다. 사리때는 갯바위 주변으로 밀려드는 조류가 상당히 세므로 낚시가 매우 어렵다. 사리를 피한 물때가 적당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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