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 금지된 포인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상노대도 집터자리
2006-01-24 16:52:54
0
2,534
겨울시즌 동안 가까운 곳에서 감성돔을 만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조류와 물때, 수심 등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질 때 비로소 감성돔을 만날 수 있다. 결코 화려하지는 않아도 실속만점인 섬, 노대도는 이런 점에서 거의 완벽한 조건을 갖추었다. 노대도는 인근 거칠리도와는 달리 겉모습이 화려하지는 않다. 하지만 수심이 깊고 조류소통이 원활해, 한겨울에도 안정된 물밑 환경을 유지한다. 따라서 겨울시즌에도 가까운 곳에서 손맛을 볼 수 있는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셈이다. 11월 말부터 씨알 좋은 감성돔을 만날 수 있으며, 1월까지는 입질이 꾸준히 이어진다. 특히 12월 이후 낚이는 감성돔은 45㎝가 기본일 정도로 씨알이 굵다. 홈통지형이라 조류는 빠르지 않지만, 발밑에서부터 멀리까지 수중여가 넓게 퍼져있다. 따라서 밑밥효과가 뛰어나 고기가 한번 들어오면 여간해서는 빠져나가지 않는다. 들물에는 조류가 오른쪽으로 흐르고, 날물에는 반대로 흐른다. 들물에는 밑밥과 채비를 발밑에 던져 홈통을 돌아나갈 수 있도록 하고, 날물에는 멀리 던져 발밑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으로 낚시를 하는 게 효과적이다. 단 날물을 노릴 때도 밑밥을 발밑에 뿌려 조류를 타고 홈통 바깥으로 빠져나갈 수 있게 해야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이런 방법으로 낚시를 해도 입질이 없을 때는, 채비를 멀리 던져 발밑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을 사용하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물때 상관없이 해가 뜨기 직전에 입질이 집중되므로, 이시간을 놓쳐서는 손맛 보기 어렵다. 0.8∼1호 정도 되는 구멍찌가 효과적이며, 멀리 던질 수 있도록 자체 중량이 무거운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 수심은 10∼12m 정도. 감성돔 입질을 받아도 넓게 퍼져 있는 수중여에 쓸리면, 터트릴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목줄은 1.7호 이상 사용하는 게 좋다. 또한 입질을 받았을 때, 늦추지 말고 최대한 빨리 끌어내는 게 감성돔을 낚을 수 있는 비결이다. 낚시자리가 평평하고 넓어, 5∼6명 정도 같이 낚시를 해도 불편하지 않다. 낚시자리 뒤에 텐트를 칠만한 공간이 있어, 야영낚시를 즐기기에도 좋다. |
0Comments
-표시할 내용이 없습니다.-
코멘트를 삭제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902개 / 검색된 게시물: 902개
글번호 | 제목 | 작성자 | 조회수 | 작성일 | |
---|---|---|---|---|---|
802 | 외마도 북동쪽 곶부리 | 관리자 | 1905 | 2006-01-24 | |
801 | 만재도 등대밑 | 관리자 | 1775 | 2006-01-24 | |
800 | 만재도 끝간여 | 관리자 | 2399 | 2006-01-24 | |
799 | 상노대도 집터자리 | 관리자 | 2534 | 2006-01-24 | |
798 | 두미도 염소자리 | 관리자 | 2013 | 2006-01-24 | |
797 | 욕지도 솟은바위 | 관리자 | 2182 | 2006-01-24 | |
796 | 욕지도 촬영자리 | 관리자 | 1669 | 2006-01-24 | |
795 | 임포 축양장 일대 | 관리자 | 1857 | 2006-01-24 | |
794 | 서도 욧등 일대 | 관리자 | 2074 | 2006-01-24 | |
793 | 모기섬 큰여 | 관리자 | 1882 | 2006-01-24 | |
792 | 모기섬 동쪽곶부리 | 관리자 | 2128 | 2006-01-24 | |
791 | 손죽도 넙덕바위 | 관리자 | 2374 | 2006-01-24 | |
790 | 손죽도 철탑밑 | 관리자 | 2278 | 2006-01-24 | |
789 | 병풍도 아랫병풍 큰서들개 | 관리자 | 2551 | 2006-01-24 | |
788 | 병풍도 아랫병풍 수정동굴 앞 | 관리자 | 2103 | 2006-01-24 | |
787 | 곽도 홈통 | 관리자 | 1836 | 2006-01-24 | |
786 | 곽도 작은개 | 관리자 | 1627 | 2006-01-24 | |
785 | 욕지도 총바위 돌무너진곳 입구 | 관리자 | 2105 | 2006-01-23 | |
784 | 연화도 본촌마을 입구 첫 홈통 | 관리자 | 1947 | 2006-01-23 | |
783 | 비진도 남동쪽 미끄럼바위 일대 | 관리자 | 2925 | 2006-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