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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24pt;"><strong>정충화씨 추자군도 &lsquo;염섬&rsquo;에서 60.2㎝ 감성돔 낚아 왕좌 등극</strong></span></p>

<p>&nbsp;</p>

<p>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육지보다 계절이 늦게 변하는 바다에도 따뜻한 봄기운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p>

<p>수온이 바닥을 찍고 상승하면서 활기를 되찾은 여러 낚시 대상어들이 봄 바다를 바쁘게 누비고 있습니다.</p>

<p>감성돔은 산란 활동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일생일대의 과제인 산란을 제대로 치러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p>

<p>일찌감치 산란 활동을 마무리한 농어는 잠시 휴식을 취했다 다시 먹이 사냥에 나서고 있습니다. 산란기 동안 제대로 먹지 못해 축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먹이 사냥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p>

<p>다른 어종 다 놔두고 감성돔과 농어를 &lsquo;콕&rsquo; 찍어 언급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p>

<p>지난 한 달, 그러니깐 3월 중순~4월 중순을 기준으로 막 산란기를 맞은 감성돔과, 막 산란기가 끝난 농어만큼 대물 출현 빈도가 높은 낚시 대상어도 없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p>

<p>실제로도 감성돔 가문과 농어 가문은 본지 2021년 5월호 월간 최대어상 무대에 유력 우승 후보를 보내왔습니다.</p>

<p>이달 최대어상을 차지하기 위해 도전장을 내민 대물은 총 5마리입니다.</p>

<p>추자군도에서 배출된 60.2㎝ 감성돔과 울산 태화강 기수역에서 올라온 91㎝ 농어 그리고, 제주산 59, 57.5, 56㎝ 거물 돌돔 3마리입니다.</p>

<p>앞에서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제주도에서도 분명 월간 최대어상 후보를 낼 거라고 예상을 했습니다. 언제 어느 곳에서 어떤 대물이 모습을 드러낼지 가늠할 수 없는 곳이 제주도이기 때문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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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alt="image" src="/proxy/photo/20210427/1619510870.IB5XCIOxd9rkQfc.jpeg" width="998"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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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 농어, 돌돔이 가문의 명예를 걸고 한판승부를 벌인 이달 최대어상에서 1위에 오른 대물은 추자군도 &lsquo;염섬 머리&rsquo;에서 낚인 60.2㎝ 감성돔입니다.</p>

<p>이어 제주 차귀도 &lsquo;상여&rsquo;에서 배출된 59㎝ 돌돔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p>

<p>본지 월간 최대어상은 같은 어종은 길이로, 다른 어종일 경우에는 어종별 기준에 따른 비율을 계산해 순위를 가립니다.</p>

<p>이 방법으로 계산한 결과 추자군도산 60.2㎝ 감성돔은 1.204, 차귀도산 59㎝ 돌돔은 1.073이 나왔습니다.</p>

<p>고배를 마신 울산 태화강 기수역산 91㎝ 농어, 제주 외돌개산 57.5㎝ 돌돔, 제주 범섬산 56㎝ 돌돔과, 그 대물들을 제압해 &lsquo;바깥세상&rsquo; 구경을 하게 만들어준 세 조사님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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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alt="image" src="/proxy/photo/20210427/1619510999.IB5XCIOxd9rkQfc.jpeg" width="998"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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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9일 추자군도 &lsquo;염섬 머리&rsquo;에서 60.2㎝ 감성돔을 걸어 본지 2021년 5월호 월간 최대어상 1위에 오른 주인공은 FISHING TV 인기 프로그램 &lsquo;선 굵은 낚시&rsquo; 진행자 정충화씨입니다.</p>

<p>정충화씨는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촬영차 추자군도를 찾았다가 우리나라 방송 사상 최초로 &lsquo;6짜 감성돔&rsquo; 포획 전 과정을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쾌거를 이뤘습니다.</p>

<p>사실 진짜 주목해야 할 분은 정충화씨에 밀려 아쉽게 2위를 차지한 제주 낚시인 윤대성씨입니다. 윤대성씨가 바다낚시에 입문한 지 6개월밖에 안 된 &lsquo;생초보&rsquo;라는 게 그 이유입니다.</p>

<p>그렇다고 윤대성씨를 그저 그런 &lsquo;왕초보&rsquo; 낚시인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출조를 해왔기에 실력에선 이미 &lsquo;초보 딱지&rsquo;를 뗀 지 오래입니다.</p>

<p>윤대성씨는 돌돔릴찌낚시로 바다낚시에 입문을 했습니다. 입문 10일 만에 &lsquo;4짜&rsquo; 돌돔을 걸어 내더니 그로부터 5일 뒤에는 58㎝ 거물을 낚아 주위를 다시 놀라게 만들었습니다.</p>

<p>3월 17일 차귀도 &lsquo;상여&rsquo;에서 뽑아 올린 59㎝ 돌돔으로 윤대성씨는 그동안의 기록 행진이 운이 아니었음을 증명해 보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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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alt="image" src="/proxy/photo/20210427/1619511116.8DMEUHtdtun1GPF.jpeg" width="998"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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