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포 쇠바위 두번째 홈통안
2006-01-27 09:42:42
member photo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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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 쇠바위 두번째 홈통안은 해마다 시즌 오픈과 함께 마릿수 감성돔을 배출하며 인기가 급상승중인 곳이다.
해금강의 명성에 가려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쇠바위 일대는 9월부터 이듬해 영등철까지 꾸준한 조황을 보이는 곳이다. 한겨울부터 영등철까지는 걸면 5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물 출현이 잦지만, 시즌이 시작되는 9월부터 11월까지는 마릿수에 비중을 두고 낚시하는 게 좋다.
마릿수 위주라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낚이는 씨알이 30~40㎝를 유지하므로 잔 씨알이라고는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간혹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굵은 씨알이 나오므로 항상 긴장해야 한다.
쇠바위 두번째 홈통안은 평균 수심이 5~7m 정도로 얕고, 조류가 빠르지는 않지만 꾸준히 흐르기 때문에 찌낚시하기에 좋은 여건을 하고 있다. 단, 조금 물때는 피하는 게 좋다. 쇠바위 일대는 들물보다는 날물에 조황이 앞서지만 홈통안은 들·날물 상관 없이 낚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가을 감성돔은 입질 지점이 멀리 형성되므로 원투성이 좋은 찌를 준비해야 어려움 없이 낚시할 수 있다. 섣불리 가까운 곳을 노렸다가는 몰려드는 잡어떼의 공격을 받게 된다. 수심이 얕아 2B~0.5호 찌를 주로 사용한다.
밑밥 역시 원투성을 높이기 위해 조금 찰지게 만드는 것이 유리하다. 수온이 높은 날은 잡어의 성화가 심하므로 밑밥을 이용해 잡어를 발앞에 묶어 둬야 편하게 낚시할 수 있다. 대상어종과 잡어용 밑밥 비중을 7:3 정도로 생각하고 넉넉하게 준비하는 게 좋다.
먼 곳까지 여밭이 형성되어 있으므로 목줄이 많이 상한다. 채비를 걷으면 수시로 목줄에 생긴 흠집을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는 목줄은 즉시 갈아야 한다. 저부력찌를 사용하되 목줄에는 봉돌을 달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따라서 잔존부력이 적은 찌를 선택해야 예민한 감성돔 입질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어느 한 지점을 정해 집중적으로 노리기보다는 조류의 흐름에 맞춰 넓은 지역을 탐색해야 입질 받을 확률이 높다. 들·날물에 상관 없이 채비를 최대한 흘려야 한다. 특히 날물때는 오른쪽 100m 지점에 있는 어장줄 입구까지 흘려줄 필요가 있다.
멀리서 입질을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고기를 건 후에는 한번에 띄운 후 처박을 기회를 주지 말고 신속하게 끌어내야 한다. 끌어내는 도중 목줄이 여에 쓸리면 바로 앞에서 터져 버리는 황당한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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