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낚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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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b>상황에 알맞는 찌부터 선택한 후 채비 만들어야</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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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신 분이 대구에 사신다고 하니 가장 가까운 동해안을 예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동해안은 다들 아시다시피 수심이 얕고 조류 소통이 활발하지 않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중여가 발달한 여밭지형이 많아 감성돔낚시에 적합한 것도 사실입니다.<br>
수심 얕은 여밭지형을 노릴때는 기본적으로 수중여 사이를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는 채비를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동해안 감성돔은 입질이 예민하기 때문에 이런 입질에 대처할 수 있는 예민한 채비가 필수입니다. <br>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갯바위 가까운 곳보다는 멀리서 입질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시성이 좋은 찌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br>
수중찌를 선택할 때는 부피가 큰 것을 주로 사용합니다. 미끼가 수중여 사이를 지날때 입질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중찌는 최대한 조류를 잘 타는 것을 선택해야 밑걸림을 예방하며 수중여 사이를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br>
이처럼 채비를 하기 위해서는 알맞은 구멍찌와 수중찌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채비를 만드는 순서는 먼저 원줄에 반원구슬을 끼웁니다. 그다음 구멍찌를 끼운 후 완충고무를 끼워줍니다. 수중찌를 끼운 후에도 완충고무를 하나더 끼우고 도래를 묶어야 합니다.  <br>
구멍찌와 수중찌 사이에 완충고무를 끼우는 이유는 찌와 찌가 서로 부딪힐 때의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채비를 던지는 과정에서 찌끼리 부딪쳐봐야 얼마나 충격이 가겠냐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헛챔질입니다. <br>
초보꾼일수록 챔질을 강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수중찌가 올라오면서 구멍찌의 밑부분을 때리는 충격이 의외로 큽니다. 또한 수중찌와 도래를 그냥 연결하면 도래가 수중찌의 구멍 속에 박혀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중찌와 도래가 부딪히면서 묶음 부분이 상할 우려도 높습니다. 완충고무를 끼우면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면서 동시에 충격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br>
도래를 연결한 다음 목줄을 알맞은 길이로 잘라 도래에 묶습니다. 이때의 목줄이 케이스에 감겨 있어 퍼머(줄꼬임)가 심하다면, 손으로 목줄을 잡고 양쪽으로 당겨주면 꼬임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br>
마지막으로 목줄에 바늘을 묶어야 합니다. 바늘은 각 어종별로 호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적당한 바늘을 꺼내 목줄에 묶은 후 풀리지 않을 만큼만 매듭 끝을 남기고 자르면 채비가 완성됩니다.  </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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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class="dataroom_title">휴대하기 귀찮아 보이는 소품도 현장에서는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td></tr>

<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b>귀찮아 보이는 소품도 유용하게 쓰인다</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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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바다낚시 장비에는 낚싯대, 릴, 뜰채 같은 기본장비와 구명조끼, 갯바위신발 등 안전장비, 그리고 구멍찌, 수중찌, 원줄, 목줄 및 기타 소품이 있습니다. 그 외에 크릴커터, 바늘뽑기, 라인커터 등도 필요한 장비입니다. <br>
그중에서도 꾼들이 한개쯤은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잘 장만하지 않는 것이 크릴커터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낚시꾼이 밑밥을 낚시점에서 준비해 간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br>
최근에는 밑밥용 크릴과 집어제를 따로 준비해 가서 현지 상황을 봐가며 밑밥을 만드는 꾼이 늘면서 크릴커터를 장만하는 꾼이 늘고 있습니다.    <br>
크릴커터는 얼핏보기에 호미처럼 생겼습니다. 앞부분이 접히고 펴지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때는 낚싯대가방이나 보조가방에 넣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습니다. <br>
바늘뽑기는 앞부분이 고리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고기가 바늘을 완전히 삼켰을때 손쉽게 바늘을 뺄 수 있습니다. 먼저 고기의 머리가 위로 향하게 잡은 후 목줄에 바늘뽑기를 끼웁니다. 그다음 바늘뽑기를 입안으로 밀어넣으면 쉽게 바늘을 뽑을 수 있습니다.<br>
꾼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은 의료용 집게입니다. 앞쪽이 휘어져 있는 집게를 이용해 바늘을 집어 내면 바늘이 쉽게 빠집니다. 라인 커터는 목줄이나 원줄을 간편하게 자를 수 있는 도구로, 핀온릴을 이용해 구명조끼에 부착해 놓았다가 사용할 수 있으므로, 가위나 손톱깍기에 비해 매우 편리합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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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당장 필요한 것부터 하나씩 장만</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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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꾼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것 중 하나가 들어가는 비용입니다. 낚시를 오래한 사람들은 왠만한 장비며 소품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꾼들도 처음부터 모든 장비를 소지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낚시하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부터 하나씩 장만해 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br>
장비나 소품을 새로 구입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이 그것의 필요성입니다. 다른 사람이 가지고 다닌다고 무조건 따라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br>
소품통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낚시꾼들의 소품통을 열어 보면 반원구슬, 도래, 바늘, 찌매듭실 심지어 봉돌까지 필요한 거의 모든 소품이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소품이 꼭 필요한 것입니다. <br>
원줄이나 목줄을 이빨을 이용해 끊는 꾼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상당히 나쁜 버릇입니다. 라인커터를 하나 장만하면 손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낚은 고기가 바늘을 삼켜 뽑아내기 힘들 때도 라인커터를 사용해 목줄을 끊으면 빠르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br>
필요한 소품을 구입하려 할 때는 주위 선배나 점주와 상의해서 적당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소품들은 다양한 디자인에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특히 낚시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꾼의 경우 처음부터 고가품을 선택하기 보다 보급형을 선택하면 큰 부담 없이 마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싸구려를 구입하면 곧 다른 제품을 사고싶다는 욕심이 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중급 정도 되는 제품을 구입하는 게 오히려 경제적일 수도 있습니다. </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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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omments

소야 2021.01.18(월) 오전 01:05:19

답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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