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법 총정리
2005-05-18 00:00:00
1
3,857
묶음법에 관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 정리해 봤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묶음법만 고른 것이므로, 혹시 여기에 소개되지 않는 묶음 법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기사는 어디까지나 입문자들을 위한 것이다. 전문가들의 독특한 노하우까지 알아내 까다롭고 복잡한 묶음법을 소개하는 것은 기사 성격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정도만 알아도 낚시하는 데는 아무런 불편이 없다. 낚시에 필요한 묶음법은 방안이나 책상에 앉아서도 얼마든지 연습할 수 있다. 만약 묶음법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낚싯줄과 바늘을 가져와서 30분만 연습해 보자. 몰라보게 실력이 느는 것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바늘묶음법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바늘묶음법에는 바깥돌리기, 안돌리기, 손가락 돌려매기가 있다. 어떤 방법을 사용하건 한가지만 주의하면 된다. 바늘을 묶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목줄과 자투리가 바늘귀 안쪽으로 오게 하는 것이다. 바늘귀는 매듭이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바깥쪽으로 꺾여 있다. 만약 목줄이 바늘귀 바깥쪽으로 나가있으면 고기와 겨루는 과정에서 이 부분이 쓸려 쉽게 끊어져 버릴 수 있다. |
도래묶음법 도래를 묶는 방법은 꽈배기묶음, 개량 꽈배기묶음, 이중 꽈배기묶음, 안돌리기묶음, 두줄 안돌리기묶음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바늘묶음과 달리 묶는 방법에 따라 강도가 상당히 차이 나므로, 바다낚시 경력이 오래 된 꾼들은 자기만의 묶음법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초보꾼의 경우, 처음 배운 묶음법이 습관처럼 몸에 배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한가지 방법만 고집하지 말고 여러가지 묶음법을 연습해 가장 자신있게 묶을 수 있는 튼튼한 방법을 익혀야 한다. 월간 바다낚시는 실험(2001. 6~2001. 7월 MSF실험실)을 통해 여러가지 도래묶음법의 장·단점과 강도를 알아본 바 있다. |
직결법 원줄과 목줄을 직결하는 것은 도래를 사용할 때에 비해 결코 튼튼한 묶음법이 아니다. 하지만 도래를 사용할 때에 비해 채비가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다. 도래를 사용하는 채비는 강하기는 하지만 약점도 있다. 도래를 묶은 부분에서 각이 생겨 채비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문제다. 이런 문제점은 벵에돔낚시를 할 때 많이 사용하는 제로찌 채비에서 가장 크게 나타난다. 밑채비가 찌부터 미끼까지 거의 일직선을 유지하며 내려가야 미끼가 자연스럽고 입질 전달이 확실하다. 따라서 벵에돔낚시를 할 때는 도래를 사용하지 않고 직결을 하는 사람이 많다. 흔히 사용하는 직결법으로는 전차매듭직결법, 세미브라이트직결법, 미하라직결법 등이 있다. 실험을 통해 알아본 결과 미하라직결법이 가장 강한 걸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하라 직결법 역시 도래를 사용한 묶음에 비해서는 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찌매듭 반유동채비를 할 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찌매듭이다. 찌매듭은 풀리지 않으면서도 원줄을 따라 마음대로 위치를 바꿀 수 있어야 한다. 너무 헐겁게 해 놓으면 채비를 던지거나 원줄을 감아들일 때 위치가 변하고, 너무 꽉 묶으면 위치를 옮길 때 원줄이 상한다. 따라서 찌매듭은 묶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당한 강도로 묶을 줄 아는 감각도 반드시 필요하다. |
1Comments
소야
2021.01.18(월) 오전 02:03:10
잘 보고 갑니다.
코멘트를 삭제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150개 / 검색된 게시물: 150개
글번호 | 제목 | 작성자 | 조회수 | 작성일 | |
---|---|---|---|---|---|
70 | 효율적인 밑밥·미끼 사용법 [1] | 관리자 | 2504 | 2005-05-26 | |
69 | 초보꾼이 알아야 할 효과적인 바닥층 공략법 [1] | 관리자 | 2447 | 2005-05-26 | |
68 | 힘겨루기 기본 동작 ‘펌핑’ | 관리자 | 3279 | 2005-05-26 | |
67 | 올바른 수중찌 선택법 [1] | 관리자 | 2232 | 2005-05-26 | |
66 | 바람 강할 때 효과적인 찌 선택 [1] | 관리자 | 2776 | 2005-05-26 | |
65 | 정확한 캐스팅 방법 [1] | 관리자 | 2147 | 2005-05-26 | |
64 | 묶음법 총정리 [1] | 관리자 | 3857 | 2005-05-18 | |
63 | 제로찌 전유동채비 벵에돔낚시 입질 파악법 [1] | 관리자 | 2769 | 2005-05-18 | |
62 | 기본적인 채비법과 장비 사용법 [1] | 관리자 | 1932 | 2005-05-18 | |
61 | 저부력 채비로 바닥층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은? [1] | 관리자 | 1995 | 2005-05-18 | |
60 | 게미끼 사용법 [1] | 관리자 | 3980 | 2005-05-18 | |
59 | 구멍찌 종류와 상황별 선택법 [1] | 관리자 | 2714 | 2005-05-18 | |
58 | 조화를 이루는 채비 만들기 [1] | 관리자 | 2172 | 2005-05-18 | |
57 | 입질을 부르는 유인동작 ‘뒷줄조작’ [1] | 관리자 | 2032 | 2005-05-18 | |
56 | 밑걸림 빠져나오기 [1] | 관리자 | 2142 | 2005-05-18 | |
55 | 물때와 바다낚시의 관계 [1] | 관리자 | 4165 | 2005-02-23 | |
54 | 알고도 저지르는 사소한 잘못들 [1] | 관리자 | 2109 | 2005-02-23 | |
53 | 챔질 & 파이팅 [1] | 관리자 | 1908 | 2005-02-23 | |
52 | 손쉽게 할 수 있는 낚시장비 정비·관리법 [1] | 관리자 | 2035 | 2005-02-23 | |
51 | 원줄 종류별 관리법 [1] | 관리자 | 2519 | 2005-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