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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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class="dataroom_title">수온이 낮은 겨울에는 ② 지점에 감성돔이 있을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만일 ①과 ③ 지점의 수심만 파악한 채 찌밑수심을 결정했다면, 입질을 받을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정확한 수심 파악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td></tr>

<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b>정확한 수심 파악이 선행 되어야 </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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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도가 높아 수시로 입질 수심층이 달라지는 가을 시즌과는 달리, 겨울에는 낮은 수온으로 인해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감성돔이 바닥층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겨울 감성돔낚시에서 바닥층 공략이 인기 주제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br>
실제로 겨울에는 별다른 테크닉 없이 미끼를 바닥층에 내리는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감성돔이 미끼에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낚시꾼이 얼마나 정확하게 입질을 파악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감성돔이 미끼를 물고 요동을 친다고 해도 낚시꾼이 알아채지 못하면 결국 그 감성돔은 낚시꾼의 것이 될 수 없습니다.<br>
약아빠진 겨울감성돔의 예민한 입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수심 파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감성돔낚시에 능숙한 베테랑 낚시인은 따로 수심 파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낚시를 하는 과정에서 대략적인 물속 지형을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br>
릴찌낚시에 능숙하지 못한 초보꾼은 낚시를 하기 전에 공략 지점의 수심을 샅샅이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판처럼 물밑 지형이 반반하지 않은 이상 여러 곳의 수심을 파악해야 그에 적절한 찌밑수심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br>
포인트 주변 수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미끼가 바닥층에서 벗어날 수 있고, 목줄 전체가 바닥층에 깔리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미끼가 바닥층을 벗어나면 입질 받을 확률이 낮고, 목줄이 길게 바닥에 깔려 있으면 감성돔이 입질을 했다고 하더라도 찌에 어신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챔질 타이밍을 놓치기 쉽습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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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바늘 가까이 좁쌀봉돌 물리면 예민한 입질도 쉽게 파악</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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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상태에서 감성돔은 좀처럼 바닥층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감성돔의 먹잇감이 되는 해양 생물들이 대부분 물속 바닥층 표면에 서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br>
하지만 감성돔낚시에 밑밥이 등장하면서 감성돔은 주 무대였던 바닥층을 과감히 벗어나 중층 더 나아가 표층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게 되었습니다. <br>
하지만 밑밥에 완전히 적응을 했다는 요즘 감성돔도 한겨울 만큼은 유혹을 냉정히 뿌리치고 바닥층을 고집합니다. 머리 위에서 밑밥이 함박눈 내리 듯 쏟아져도 받아 먹기만 할 뿐 밑밥띠를 따라 솟구쳐 오르지는 않습니다.<br>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겨울에도 밑밥을 사용하는 이유는 감성돔의 활동 영역을 넓혀, 입질 받을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밑밥만 적절히 뿌리면 한겨울에도 수심 얕은 곳까지 감성돔을 유인해 낼 수 있습니다. 물론 감성돔은 바닥을 타고 이동 하므로 조류 소통이 좋고, 물속 지형이 복잡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따릅니다.<br>
일반적인 상황에서 감성돔을 낚기 위해서는 바닥층을 공략하는 것이 가장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온이 낮아 활성도가 크게 떨어진 겨울에는 그래야 할 필요성이 더욱 높아집니다.<br>
이상적인 바닥층 공략은 미끼가 바닥층에 닿아서 흘러가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감성돔이 쉽게 미끼를 발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끼를 건드리는 순간 찌에 어신이 나타나기 때문에 쉽게 감성돔을 낚을 수 있습니다.<br>
하지만 실제 갯바위에서 이상적인 바닥층 공략을 이뤄내기란 불가능한 일입니다. 평평한 물속 지형을 가진 포인트가 많지 않을 뿐 아니라, 설령, 그런 곳에 자리를 잡았다고 하더라도 감성돔의 습성상 물밑이 밋밋한 지대에서는 입질 받을 확률이 크게 떨어집니다. <br>
이런 이유 때문에 일반적으로 바닥층을 공략할 때는 미끼는 물론이고 목줄 일부도 바닥에 닿게 찌밑수심을 조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끼가 바닥층을 벗어날 확률이 적기 때문에 감성돔 입질 확률은 그 만큼 높아집니다.<br>
하지만 이러한 바닥층 공략은 어신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목줄이 길게 바닥에 늘어져 있는 상황에서는, 감성돔이 미끼를 건드렸다고 하더라도 목줄이 약간 움직이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멍찌에는 큰 변화가 생기지 않습니다. 입질이 예민한 겨울에는 그 정도가 더욱 심합니다.<br>
이런 상황에서는 밑거림이 잦다는 단점이 있지만 과감하게 바늘 가까이에 좁쌀봉돌을 물리는 게 좋습니다. 바늘 가까이 좁쌀봉돌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좀더 안정적으로 미끼를 바닥층에 붙잡아 둘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끼가 조금만 움직여도 어신이 구멍찌에 바로 전달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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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적절한 흘림과 견제가 뒤따라야 </b><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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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는 흘림과 함께 릴찌낚시를 대표하는 핵심 테크닉 중 하나입니다. 흘림은 말 그대로 채비를 원하는 지역으로 흘려 미끼를 입질 예상 지점에 도달하게 만드는 동작을 일컫습니다. 흘림의 반대격인 견제는 흘림에 의해 흘러가는 채비를 인위적으로 멈추게 해 미끼에 생동감을 주거나 장애물을 피하게 하는 동작을 말합니다.<br>
흔히 ‘흘림과 견제’ 하면 감성돔 활성도가 좋은 가을 시즌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바닥층에서 입질이 집중되는 겨울에는 오히려 이러한 동작들이 미끼를 바닥층에서 벗어나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br>
하지만, 오히려 한겨울이야 말로 흘림과 견제가 더욱 위력을 발휘하는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br>
우리가 낚시를 즐기고 있는 갯바위는 평면이 아닌 굴곡의 연속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찌밑수심을 고정시킨 채비로는 효과적인 바닥층 공략이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br>
이러한 상황에서 적절하게 흘림과 견제를 반복하면 효과적으로 바닥층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br>
먼저 물속 지형이 어떻게 생겼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공략 지역을 정해 놓고 그 범위 내의 수심을 세밀하게 체크합니다. 10분 정도면 공략범위 내의 대략적인 지형도를 머릿속에 그릴 수 있습니다.<br>
일단 지형도가 완성되면 다음에는 찌밑수심을 맞추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찌밑수심은 공략 범위 내에서 가장 깊은 수심대에 맞춰야 합니다. 바늘은 2~3호 이하를 사용하고 좁쌀봉돌은 도래 바로 밑에 물려 최대한 밑걸림을 줄입니다.<br>
다음 단계는 머릿속에 입력된 지형도를 따라 흘림과 견제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다소 밑걸림이 생기고 채비가 떠오르기도 하겠지만, 생각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td></tr>

</tbody></table>

<tr><td class="dataroom_title">갯바위가 평면이 아니 듯 그 물속 또한 굴곡의 연속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찌밑수심을 실제 수심 보다 조금 더 준 다음 적절한 흘림과 견제를 통해 바닥층을 훑는 것이 가장 좋은 바닥층 공략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td></tr>

</tbody></table>

</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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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table>

</table>

</bod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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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omments

소야 2021.01.18(월) 오전 02: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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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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