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강할 때 효과적인 찌 선택
2005-05-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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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찌밑채비를 원하는 수심층까지 내려보내거나 입질 수심층에 머물게 하기 어렵다. 또한 구멍찌가 바람에 밀리면서 찌밑채비가 조류를 따라 흐르지 못하고 바람 방향으로 밀려버리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찌밑채비를 안정시킬 수 있는 구멍찌와 수중찌를 선택해야 한다. 중량 무겁고 찌톱이 깎인 고부력 구멍찌가 유리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평소보다 부력이 한단계 높은 구멍찌를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가령 평소에는 0.5호나 0.8호 구멍찌로 공략이 가능한 곳이라면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0.8호나 1호 정도 되는 구멍찌를 사용하는 게 좋다. 구멍찌 부력이 높을수록 찌밑채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부력이라면 자체 중량이 무거운 구멍찌를 사용하는 게 좋다. 중량이 무거운 구멍찌는 그렇지 않은 것에 비해 바람에 덜 밀리므로 바람이 강할수록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맞바람이 불때는 원하는 지점까지 채비를 던지기 위해서라도 무게가 많이 나가는 구멍찌를 사용하는 게 좋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은 부력이나 중량 못지 않게 형태까지 고려해서 구멍찌를 선택하는 게 좋다. 찌톱이 깎인 구멍찌는 일반적인 구멍찌에 비해 수면에 나와 있는 부분이 작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다. 따라서 그만큼 찌밑채비를 안정시키기도 쉽다. 만약 일반적인 형태의 구멍찌를 사용할 때는 찌톱이 수면에 잠길 정도로 부력을 맞춰 사용하는 방법으로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부피가 큰 역삼각형 수중찌가 유리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은 어떤 형태의 수중찌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채비 조작성에 큰 차이가 난다. 조류와 바람이 서로 다른 방향일 때, 속조류의 영향을 덜 받는 부피가 작은 수중찌를 사용하면 찌밑채비가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부피가 큰 수중찌를 사용하면 바람과 조류가 각각 다른 방향일 때도 채비가 조류를 따라 흐르도록 할 수 있다. 또한 바람이 강하게 불수록 구멍찌가 밀리는 거리가 넓어지므로, 이로 인해 찌밑채비가 떠오르게 될 가능성도 커진다. 이때 속조류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부피가 큰 수중찌를 사용하면 이런 현상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어신찌보다 큰 수중찌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피가 큰 수중찌를 사용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더 멀리 던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맞바람이 불 때는 채비를 원하는 지점까지 던지기가 어려운데, 이때 무게감 있는 구멍찌와 함께 부피가 큰 수중찌를 사용하면 채비를 더 멀리까지 던질 수 있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은 수중찌 형태에 따라서도 채비 조작성이 달라진다. 역삼각형 수중찌는 바람의 영향으로 원줄이 날릴 때 채비가 떠오르는 것을 막아주므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
1Comments
소야
2021.01.17(일) 오전 05:30:33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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