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 금지된 포인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횡간도 모여·노루청 일대
2005-06-24 14: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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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간도는 해안선이 굴곡이 없고 수심이 얕아 언뜻 감성돔낚시가 이뤄지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 마을이 있는 섬의 북쪽과 서쪽은 수심이 얕고 모래밭으로 돼있어 조과가 없는 게 사실이다. 그동안 섬의 동쪽을 중심으로 꾸준히 감성돔낚시가 이뤄지고 있었지만, 금오열도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이곳의 감성돔낚시는 4월중순부터 11월말까지 이어진다. 바닥에 수중여가 많고 조류가 빨라 감성돔이 서식하기 알맞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 횡간도의 동쪽갯바위다. 감성돔을 비롯해 벵에돔, 볼락 등 다양한 어종이 낚이는 곳이다. 대체로 수심이 얕고 한사리때는 뻘물이 일어나므로, 살아나는 물때나 죽는 물때가 좋다. 5~6월에는 채비를 타지역보다 굵게 써야 할 정도로 대물입질이 잦고, 7월중순부터는 마릿수 조과가 가능하다. 또한 밤낚시를 하면 볼락, 농어새끼, 상사리급 참돔이 마릿수로 낚여 재미를 더해준다. |
| 모여 대횡간도 동쪽에 있는 독립된 여로, 주변이 온통 작은 수중여들로 둘러싸여 있다. 규모가 커 한번에 5~6명 정도 낚시할 수 있다. 만조때도 물에 잠기지 않아 항상 낚시가 가능하다. 야영은 불가능하며 샛바람이 불면 위험하다. 바람이 심한 날은 낚싯배를 접안하기 어려울 정도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① 전형적인 날물 포인트로 2~3명 정도 함께 낚시할 수 있다. 마릿수 조과가 좋은 곳이다. 최근에는 대물급도 간간히 낚이고 있어 이곳을 찾는 꾼들이 늘고 있다. 돌산도쪽에서 흘러온 조류가 포인트 전방에서 훈수지대를 이룬다. 이 지점에 밑밥을 꾸준히 품질하고 찌밑 수심을 6~7ｍ 정도로 맞춰 낚시한다. 조류를 타고 채비가 10~20ｍ 정도 흘러가다 수중여 주변에서 집중적인 입질을 보인다. 간혹 30㎝급 돌돔이 낚이기도 한다. ② 끝날물에서 초들물로 바뀔 때 이곳으로 이동하여 수중여 주변을 탐색하다 보면 30~35㎝ 감성돔이 입질한다. 물때만 잘 맞추면 마릿수 조과가 가능하다. 입질 지점은 수심이 5ｍ정도다. |
| 노루청 돌산도 작금리 맞은편 대횡간도 본섬포인트다. 발판이 넓어 10명까지 낚시할 수 있다. 얼핏 보기에 항구와 가까워 감성돔이 낚이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들물때를 꾸준히 노리면 마릿수 조과가 가능한 곳이 노루청이다. 이곳은 섬의 동쪽이라 샛바람에 취약하다. 야영이 가능하나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은 진입하지 않는게 좋다. ① 발판이 좋아 4~5명 정도 낚시할 수 있다. 낚시자리 앞에 큰 수중여가 있지만 이곳에서는 입질이 뜸하다. 들물이 시작되면 조류가 천천히 벽을타고 흐르다가 방파제쪽에서 흘러온 조류와 만나 조경지대를 이룬다. 이곳이 확실한 입질포인트다. 찌밑수심을 8~9ｍ로 맞추면 효과적이다. 조류 속도가 빠르므로 1호찌 이상을 쓰는게 좋다. ② 2명이 짝지어 내리면 편하게 낚시할 수 있다. 들물때를 노리면 마릿수 조과가 가능하다. 조류가 소횡간도쪽에서 흘러들어오다 성두쪽으로 꺾이는 곳이 입질포인트다. 채비를 20ｍ 이상 던지면, 찌가 조류를 타고 들어오다 입질을 받게 된다. 찌밑 수심을 5ｍ 정도로 하면 집중적인 입질을 받을 수 있다. ①과 ②사이의 홈통에서도 간혹 씨알 굵은 감성돔이 입질한다. 수심은 4~5ｍ 정도며 특히, 밤낚시에 볼락이 마릿수로 낚이는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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