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낚

낚시가 금지된 포인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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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거제도의 낚시꾼들은 유난히 벵에돔을 좋아한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많이 낚이기 때문일 것이다. 거제권에서는 벵에돔이 일년 내내 낚인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감성돔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br>
최근 몇년 사이 벵에돔의 인기가 급속하게 올라가면서 거제도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각종 벵에돔 토너먼트가 거제도에서 열리고 있는 게 좋은 예다. 그중에서도 서이말 일대는 최고의 조황을 자랑하는 벵에돔 낚시터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br>
해마다 여름 장마는 거제도 낚시꾼들의 마음을 들뜨게 만든다. 장마는 본격적인 벵에돔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이며, 씨알과 마릿수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는 것을 거제꾼들은 잘 알고 있다. <br>
소개하는 개량골 안통 물 내려오는곳은 그동안 서이말 갯바위 중에서 가장 구석진 곳에 위치해 꾼들의 외면을 받아 왔으나, 최근 현지꾼들의 꾸준한 개발로 새롭게 떠오르는 명포인트로 급성장했다. <br>
포인트 전방 어디를 향해 채비를 던져도 벵에돔이 입질을 한다. 그중에도 왼쪽 방향에서 가장 활발한 입질을 보인다. 이곳은 평균 수심이  5~7ｍ 정도로 얕은 곳이지만, 큰 수중여 부근에 많은 벵에돔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인다.<br>
입질 지점이 발밑에서부터 먼 곳 까지 넓게 형성된다. 그날의 상황에 따라 채비를 던지는 지점을 달리하여 입질이 집중되는 지점을 빨리 파악하는 게 조과를 올리는 지름길이다.   <br>
마릿수 조과를 위해서는 채비를 최대한 예민하게 사용해야 한다. 요즘은 제로찌 채비를 많이 사용하는데, 어떤 채비보다 효과가 크다는 게 한결같은 평가다. <br>
그렇지만 무조건 제로찌가 최고의 채비는 아니다. 제로찌는 조류 흐름이 적당한 곳에서는 높은 적응력을 보이지만, 깊은 수심층을 공략하기 어렵고, 조류가 빠른 곳에서는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는 단점이 있다.  <br>
제로찌를 사용할 때는 밑밥을 충분히 뿌려 벵에돔을 수면 가까이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한번 모인 벵에돔은 밑밥을 꾸준히 품질해 흩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밑밥은 크릴에 빵가루나 벵에돔 전용 집어제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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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잡어의 극성이 심하면 발밑에 밑밥을 뿌려 잡어를 모아둔 상태에서 먼거리를 노리고, 잡어가 없을 때는 발밑을 꾸준히 노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br>
밑밥 품질과 함께 중요한 것이 미끼 선택이다. 이곳에서 벵에돔을 마릿수로 낚기 위해 꼭 필요한 미끼는 크릴과 홍갯지렁이다. 동해안 벵에돔낚시의 특효미끼가 파래새우라면 서이말은 크릴이다. 크릴은 서이말의 벵에돔을 불러내는 묘한 마력을 가지고 있다. 크릴에는 잡어 또한 빠른 반응을 보이는데, 이 때 필요한 것이 홍갯지렁이다. <br>
0~B 찌에 원줄 2~2.5호, 1~1.5호 목줄을 사용한 채비가 많이 쓰인다. B찌를 쓸 때는 단면적이 넓은 수중찌를 사용하면 미끼 움직임이 좋아져 입질을 유도하기 쉽다. 물색이 맑은 날에는 제로찌 전유동낚시가 유리하고 물색이 탁한 날에는 B찌 반유동낚시가 조과에 도움이 된다. <br>
채비를 전방 15~20ｍ 지점에 던진 후 천천히 끌어오면 발판 앞에 있는 수중여 주변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낚시자리에서 수중여까지의 거리는 5ｍ 정도며, 물속 지형이 험하므로 목줄이 쓸려 터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br>
물때에 따른 조과차가 비교적 큰 편이다. 보통 사리를 지난 9물 이후부터 14물까지 조황이 좋다. 조류가 느려지는 물때를 택해 포인트에 진입해야 입질 받을 확률이 높은 곳이다.  <br>
들물 때 입질이 집중되며, 시간대는 새벽이 좋다. 따라서 새벽에 들물이 시작되는 9~11물때 가장 좋은 조황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너무 맑은 날보다 파도가 적당히 쳐주는 날이 유리하다. <br>
7월중순부터는 벵에돔과 함께 참돔도 낚을 수 있는 곳으로, 대물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상사리급은 마릿수로 낚을 수 있다. <br>
이곳은 발판이 좁고 위험해 한번에 두명 이상 낚시하기 어렵다. 야영낚시는 불가능하며 샛바람이 부는 날은 너울이 일어 위험하므로 진입하지 않는 게 좋다.      <br>
포인트 왼쪽 직벽 역시 벵에돔 조황이 좋으므로 물내려오는곳에 낚시꾼이 있을 때 내리면 된다. 포인트 여건은 거의 동일하며, 발판이 미끄러우므로 낚시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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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702	사자섬 사자허리여 마주보는 홈통	관리자	2228	2006-01-20
701	직구도 큰골창 직벽	관리자	2228	2006-01-20
700	추자군도 푸렝이 큰연목 동쪽	관리자	1571	2006-01-20
699	추자군도 푸렝이 삼봉여 남쪽 곶부리	관리자	1599	2006-01-20
698	우도 검멀레 동쪽 갯바위	관리자	1328	2005-06-24
697	서이말 개량골 안통 물내려오는곳	관리자	1512	2005-06-24
696	사량도 나무여	관리자	2043	2005-06-24
695	두미도 삼각여·상노대도 호텔자리	관리자	1859	2005-06-24
694	장곶이 대바위·물내려오는곳	관리자	1419	2005-06-24
693	금오도 그늘자리	관리자	2232	2005-06-24
692	대횡간도 모여·노루청 일대	관리자	2413	2005-06-24
691	안도 철탑밑 돌아선 곶부리	관리자	1968	2005-06-24
690	소사도 거북이옆구리	관리자	1531	2005-06-23
689	소사도 거북이목	관리자	1266	2005-06-23
688	해창만 까막섬 북쪽 홈통	관리자	1919	2005-06-23
687	소안도 비자리 앞 큰여	관리자	1574	2005-06-23
686	소안도 고래여	관리자	1474	2005-06-23
685	대창리 앞 등대섬	관리자	1249	2005-06-23
684	달리도 간출여	관리자	1905	2005-06-23
683	달리도 본섬 갯바위	관리자	1538	200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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