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 금지된 포인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평도 하늘담
2006-02-01 15:18:37
0
2,956
비교적 먼 바다에 있는 평도는 추석 전후부터 본격적인 감성돔낚시가 시작된다. 이 시기에는 이제 막 입질을 시작한 감성돔과 함께, 돌돔, 농어 등 여름어종들의 막바지 입질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중 하다. 또 여수권 가까운 낚시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씨알이 굵기 때문에 손맛이 뛰어나다. ‘하늘담’은 평도 본섬 북쪽 끝에 있다. 낚시꾼들 사이에서 오래 전부터 감성돔포인트로 널리 알려져 있는 유명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가을철에도 대물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씨알이 굵은 편이다. 건너편에 있는 소평여와 큰 물곬을 이루어 들물과 날물의 움직임이 뚜렷하고 방향도 일정하다. 갯바위 가까운 곳에 지류, 반탄류 등 복잡한 조류가 흐르기 때문에 감성돔이 먹이활동을 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입질은 늦가을까지 이어지는데, 하늬바람(북서풍)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조황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가을철에는 낚시여건이 매우 좋아서 야영꾼들이 즐겨 찾는다. ① 날물과 들물에 따라 역조류와 반탄류가 항상 맴돌고 있는 홈통지형이다. 조류 흐름의 강약에 따라 가까운 지점과 먼 지점을 번갈아가며 공략해야 한다. 조류가 약할 때는 다소 먼 곳을 노리는 것이 유리하고, 주변 조류가 빠르다 싶을 때는 가까운 지점을 노리는 것이 좋다. 가까운 곳의 수심은 8m 정도고, 먼 곳은 11m 내외다. 물밑에 집채만한 수중여들이 듬성듬성 놓여 있기 때문에 어신에 집중하고 있다가 챔질과 동시에 재빨리 제압해야 한다. 방심하고 있다간 대물급의 순간적인 공격에 채비가 터지기 쉽다. ② 들물이 간출여에 부딪혀 반탄류가 생기는 중들물부터 입질이 시작돼, 만조까지 입질을 기대할 수 있다. 찌밑수심을 5m 정도로 조절해 갯바위 가까운 곳을 공략해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밤에는 3~4m 정도로 얕은 수심에서 감성돔이 입질하기도 한다. ③ 초날물부터 입질이 시작된다. 간출여에 부딪쳐 돌아나오는 반탄조류에 채비를 태워 흘리면 정면 쪽에서 입질이 온다. 찌밑 수심은 7m 정도가 적합하다. 씨알은 잘지만 마릿수 재미가 좋고 볼락 입질도 왕성한 곳이다. ④ 만조에 거의 잠기는 넙적한 모양의 간출여다. 여가 3분의 1정도 드러났을 때 올라서 중날물부터 초들물까지 낚시를 할 수 있다. 사리물때에는 조류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낚시하기 까다로운 편이고, 조금 전후 물때에 낚시하는 것이 좋다. |
0Comments
-표시할 내용이 없습니다.-
코멘트를 삭제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902개 / 검색된 게시물: 902개
글번호 | 제목 | 작성자 | 조회수 | 작성일 | |
---|---|---|---|---|---|
902 | 북제주군 한경면 두모리 나비여 | 관리자 | 4982 | 2006-07-14 | |
901 | 밖거칠리도 2번자리·3번자리 | 관리자 | 6303 | 2006-02-01 | |
900 | 돌거칠리도 ‘토끼여’ | 관리자 | 5185 | 2006-02-01 | |
899 | 안거칠리도 ‘최가바위’ | 관리자 | 4615 | 2006-02-01 | |
898 | 초양섬 초양방파제 옆 갯바위 | 관리자 | 5641 | 2006-02-01 | |
897 | 갈화리 떼섬 [1] | 관리자 | 3057 | 2006-02-01 | |
896 | 소부도 | 관리자 | 3447 | 2006-02-01 | |
895 | 안도 남고지 안통 | 관리자 | 3718 | 2006-02-01 | |
894 | 평도 하늘담 | 관리자 | 2956 | 2006-02-01 | |
893 | 평도 갈키섬 북동쪽 절밑 | 관리자 | 3256 | 2006-02-01 | |
892 | 시산도 대바래섬 등대 밑 | 관리자 | 3842 | 2006-02-01 | |
891 | 신지도 노랑바위 일대 | 관리자 | 3861 | 2006-02-01 | |
890 | 신지도 북여 | 관리자 | 3078 | 2006-02-01 | |
889 | 하조도 등대밑 | 관리자 | 2459 | 2006-02-01 | |
888 | 푸렝이 ‘정북 동굴’ | 관리자 | 3415 | 2006-02-01 | |
887 | 보름섬 ‘물곬’ | 관리자 | 3301 | 2006-02-01 | |
886 | 구좌읍 종달리 넙개 | 관리자 | 2903 | 2006-01-27 | |
885 | 창포 왕림수산 옆 갯바위 | 관리자 | 2781 | 2006-01-27 | |
884 | 예비군교장바위·납닥여·백돌·긴돌 | 관리자 | 2823 | 2006-01-27 | |
883 | 나사리 장군바위 | 관리자 | 4821 | 2006-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