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장비 파손 예방법
2007-03-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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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대 바다낚시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장비로 비교적 고가의 장비이기도 하지만 입문자들이 가장 많은 견적(?)을 내는 장비이기도 하다. 낚싯대가 파손되는 경우는 의외로 고기를 걸었을 때보다 다른 경우에 더 많이 일어난다. 입문자들이 낚싯대를 접을 때 초릿대나 가이드가 망가지는 경우가 잦다. 특히, 초릿대 부분의 가이드를 밀어 넣을 때 일어나는 파손이 가장 많다. 대개 낚싯대를 접을 때, 낚싯대 윗부분을 잡고 아래로 치면서 밀어넣는 일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낚싯대에 부착된 가이드는 접착제로 고정돼 있어 충격이 계속되면 접착 부위가 떨어져 가이드가 빠지거나 헛돌게 된다. 따라서 낚싯대를 접을 때는 한손으로 낚싯대 아랫부분을 잡고 윗부분을 조금씩 돌리면서 밀어넣은 게 바람직하다. 특히, 소금끼가 끼었을 경우에는 이 방법을 사용하면 훨씬 쉽게 낚싯대를 접을 수 있다. 초릿대에 장착된 가이드를 접을 때는 위에서 아래로 넣지 말고 밑에서 위로 밀어서 넣으면 초릿대가 휘면서 부러지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만약 초릿대가 물에 젖었거나 손이 미끄러울 때는 수건으로 낚싯대를 감싸고 가이드를 밀면 미끄러지는 걸 막을 수 있다. 간혹 낚시 도중 포인트를 이동할 경우가 있다. 이때 급하게 낚싯대를 접다보면 가이드 캡을 씌우지 않는 경우가 잦다. 이렇게 되면 초릿대 끝이 빠져 나와 부러지는 일이 생기는데 반드시 캡을 씌워 이동하는 게 바람직하다. 가이드 캡은 구명조끼 윗주머니에 보관하면 찾기 쉬워 빨리 사용할 수 있다. 입문자 중에는 초릿대 끝에 원줄이 자주 감기거나 꼬여 초릿대를 부러뜨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가이드를 질서정연하게 맞추지 못해서 일어나는 경우다. 요즘에는 낚싯대에 가이드 라인이 있어 쉽게 가이드를 정렬할 수 있지만 만약 가이드 라인 표시가 없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하면 쉽게 가이드를 정렬할 수 있다. 먼저 낚싯대 끝부분을 발등 위에 올리고 한손으로 낚싯대를 쥔다. 낚싯대를 쥔 손은 움직이지 말고 고정한 상태에서 다른 한손으로 낚싯대를 펴 가이드를 맞추면 동일한 위치에 가이드가 정렬할 수 있다. 릴 릴은 낚싯대와 더불어 기본 장비로는 고가의 제품이다. 릴은 관리만 잘 하면 상당히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지만 소흘하게 다루면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 수리하거나, 새 것을 구입해야 한다. 갯바위 릴찌낚시를 할 경우 간혹 낚싯대를 갯바위에 걸쳐 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의외로 릴 손상이 심하다. 특히, 스풀 부분이 가장 많이 손상된다. 낚싯대를 갯바위에 받쳐두면 바위에 가장 먼저 닿는 부분이 스풀이다. 스풀의 머리부분이 갯바위에 찍혀 흠이 생기면, 그 부분에 원줄이 저항을 받아 잘 풀려나지 않는다. 스풀이 플라스틱이라면 이런 현상이 더 심하게 일어난다. 부득이한 경우 낚싯대를 받쳐야 할 경우 세워서 놓는 게 좋으며 만약 세울 곳이 마땅치 않다면 스풀이 갯바위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릴을 낚싯대에 장착한 채 가방에 넣는 일이 많은데 이때에도 릴이 파손되기 쉽다. 가장 많이 파손되는 부위가 바로 핸들이다. 특히, 채비를 그대로 감아서 낚싯대를 접으면 핸들이 아래쪽으로 향한 채 접히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위치로 가방에 넣으면 가방에 충격이 가면 핸들이 부서지는 경우가 생긴다. 반드시 핸들이 안쪽으로 접히도록 해서 가방에 넣는 게 바림직하다. 찌 릴찌낚시에서는 상황에 따라 수시로 채비를 교환하게 된다. 그 중에서 가장 자주 교환하는 게 바로 찌다. 대개 사용하던 채비 윗부분을 잘라서 찌를 교환하는데 이때 원줄을 놓쳐 바다에 찌를 빠뜨리는 일이 많다. 원줄을 탱탱하게 한 상태에서 원줄 끝을 입으로 물거나 손으로 쥐고 찌를 교환하다 만약 원줄을 놓치면 십중팔구 찌를 빠뜨리게 된다. 이때는 원줄을 느슨하게 한 다음 밑밥통이나 갯바위 홈에 찌를 넣고 교환하면, 원줄을 놓치더라도 찌는 그대로 있어 분실을 예방할 수 있다. 밑밥통과 밑밥주걱 밑밥통과 밑밥주걱은 비교적 저렴한 장비이기는 하지만 릴찌낚시에서 필수적인 장비다. 밑밥을 담고 품질하는 이들 장비는 사용후 깨끗하게 씻어주는 게 중요하다. 밑밥통을 씻을 때는 특히 지퍼 부분을 깨끗하게 씻어줘야 한다. 밑밥 찌꺼기가 지퍼 사이에 끼어 마르게 되면 찌퍼가 고장나거나 빡빡해지는 원인이 된다. 밑밥주걱이 파손되는 경우는 대부분 밑밥통에 넣어둔 채로 철수할 때 자주 일어난다. 특히, 포인트 이동시 배에 놓아둘 때는 반드시 주걱 끝이 통로로 향하지 않도록 해야 부러지는 경우를 막을 수 있다. 철수 할 때는 반드시 씻어서 낚시가방에 넣어둬야 한다. 간혹 밑밥을 주걱으로 혼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도 잘 부러진다. 밑밥은 크릴 커터기를 사용해 혼합하는 게 바람직하다. 장비를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것도 쓸데없는 장비 파손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
1Comments
소야
2021.01.19(화) 오전 00:46:30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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