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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 야미도 집중분석
군산권 가을 감성돔낚시가 시작되고 끝나는 곳
2004-03-19 16:15:46
member photo 관리자
0 2,102
서해안 감성돔낚시는 봄이 제격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굵은 씨알과 마릿수 조과가 가능한 봄에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여름을 지나 가을이 오면 고정적으로 찾던 단골꾼들마저 남해안으로 발길을 돌려 버린다. 고기가 터졌다는 소문을 듣고 그곳에 가보면 이미 상황이 끝나버릴 정도로 시즌이 짧기 때문이다. 서해안 감성돔낚시는 항상 미리 준비하고 기다려야 한다. 언제든 소식이 들리면 바로 달려갈 수 있도록.
지리적인 여건상 야미도는 고군산군도의 여러 섬 중 군산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 비응도에서 야미도를 잇는 물막이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야미도는 해마다 서해중부권에서 가장 먼저 감성돔낚시가 시작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무리짓는 섬이다. 9월부터 가을감성돔이 고군산군도의 첫번째 관문격인 야미도에 몰려 들면서 군산권 조황을 알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한다.
고군산군도의 여러 섬 중 야미도는 잘 알려지지 않은편에 속한다. 하지만 조황이 꾸준하고, 낚시꾼이 많이 몰리지 않아 한가롭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봄부터 가을까지 꾸준히 감성돔낚시가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언제 진입해도 몰황과 빈작의 염려가 없어 맘 편하게 낚시할 수 있다. 마릿수와 대물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는 점은 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지형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감성돔낚시에 알맞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섬을 둘러싸고 있는 갯바위는 대부분 직벽지대를 이루고 있지만 낚시 자리는 비교적 평평하게 형성되어 안전하게 낚시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이런 갯바위는 물속으로 들어가면서 다시 직벽을 이루게 되므로 채비를 굳이 멀리 던지지 않아도 입질 받을 수 있으며, 낚시자리 바로 앞에 포인트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물속은 온통 암초밭으로 크고 작은 수중여와 간출여가 많아 대물을 노리기에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가을 계절풍인 북서풍이 불어도, 심하지만 않으면 언제든지 진입이 가능하다는 특징도 있다.
야미도 감성돔시즌은 4월말부터 시작된다. 봄감성돔은 야미도에서 비응도쪽으로 쌓인 방파제를 중심으로 낚시가 이뤄지다, 6월로 접어들면서 본섬에서 본격적인 대물감성돔낚시가 시작된다. 여름으로 접어들면 마릿수 위주로 낚시가 이뤄지지만 10월부터는 다시 대물을 노리는 낚시가 불붙게 된다.

수심은 5~12m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는 곧 물속 지형이 들어가고 튀어나온 굴곡이 심해 감성돔을 비롯한 각종 어류가 숨을 만한 곳이 많다는 뜻이다. 따라서 야미도에서는 5B부터 1호까지 다양한 채비를 사용해서 감성돔낚시를 즐길 수 있다는 재미도 있다.
들·날물 상관 없이 활발한 입질을 보이나, 들물에 대물 확률이 높아 ‘들물자리’라 불린다. 자리바위 오른쪽에 있는 곶부리 지형으로 사리물때에 가장 좋은 조황을 보인다. 피크타임은 중들물부터 만조까지다.
찌밑수심을 7~8m 정도로 하고 앞쪽에 있는 수중여를 넘겨 채비를 던진 후 조류에 태워 흘리면 입질 받을 수 있다. 바닥층을 노려야 하는 지역이므로 앞쪽 수중여를 의식하고 있지 않으면 어김 없이 밑걸림이 발생한다. 조류는 좌우로 흐르므로 수중여만 잘 피하면 별다른 밑걸림 없이 편하게 낚시할 수 있다.
이 수중여는 고기를 건 후 특히 조심해야 한다. 대물은 걸렸다하면 이 수중여 밑으로 처박으므로 한번에 띄워서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처리해야 한다.

자리바위

①과 ②를 이동하면서 낚시할 수 있다. ①은 본류대 바로 앞을 노려야 하기 때문에 밑밥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수심은 5~8m 정도로 저부력찌로도 공략이 가능하다. 수심이 얕고 감성돔 입질이 예민하므로 최대한 정숙을 유지해야 한다.
중들물에 맞춰 ②에서 낚시하면 소나기성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이때는 대물을 노리기보다 마릿수에 중점을 두면 잠깐 낚시에 하루치 조과를 거둘 수 있다.
①, ② 모두 감성돔은 물론 숭어와 학공치, ‘놀래미’가 함께 낚이며, 하나같이 씨알이 굵다는 것이 특징이다.
떨어진자리

원투낚시 포인트로 초보자들에게 적당한 자리다. 낚시자리 오른쪽 홈통지역이 입질포인트로, 날물보다는 들물 조황이 앞서는 편이다. 특히 중들물부터 만조까지는 꾼들이 가장 신경 쓰는 피크타임이다.
낚시자리 뒤에 넓은 공간이 있어 야영이 가능하나 사리때는 본섬과 분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포인트 왼쪽 수중여 부근에서도 활발한 입질을 보인다. 밑밥은 철저히 수중여 앞쪽으로 뿌리고 조류가 빠르므로 밑채비가 떠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채비를 써야 한다.
평균 수심은 5~7m 정도로 얕은 편이며 대물보다는 마릿수 위주의 낚시에 적당하다.
큰의자목

갯바위가 직벽을 이루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날물에 채비를 직벽으로 최대한 붙이면 떼감성돔을 만날 수 있다. 포인트 오른쪽은 들물자리. 걸었다 하면 대물 일색이므로 튼튼한 채비를 준비해야 한다. 단 마릿수는 포기해야 한다.
어느곳에서 낚시하든 밑밥 사용이 중요하다. 발밑에 밑밥을 뿌려야 하며, 자칫 멀리 뿌린 밑밥은 조류를 타고 흘러가면서 모인 고기를 쫓아내는 결과를 초래한다.
물속 지형이 직벽을 이루고 있어 수심이 8~12m 정도로 다른 곳에 비해 깊은 편이다. 조금물때에 맞춰 진입하면 틀림 없는 명포인트다. 감성돔과 함께 씨알 굵은 우럭과 농어가 낚인다. 여름에는 농어, 가을에는 우럭 씨알이 굵다.
의자목

날물 조황이 뛰어나다. 만조부터 중날물까지 입질이 집중되므로 물때를 잘맞춰 낚시해야 한다. 특히 만조시 물이 정지됐을 때 입질이 집중되므로, 물이 안가더라도 꾸준히 낚시해야 한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황이 없다는 것이다. 한번 진입하면 아무리 초보라도 감성돔 한두마리씩은 낚아갈 정도로 많은 고기가 몰린다.
날물이 진행되면 채비를 30~40m 정도 흘린 지점에서 입질 받을 수 있다. 이때는 조류가 빨라지므로 대물을 노려 볼만 하다. 수심이 5~10m까지 기복이 심하므로 찌매듭을 없앤 전유동낚시가 적합하다.
입질이 뜸할 때는 입질지점 왼쪽 수중여도 노려 볼만 하다. 의외로 많은 조과를 기록하는 곳이다.
큰바위

들·날물 상관 없이 낚시가 가능한 자리다. 들물에는 ①에서 낚시하며, 날물이 시작되면 ②로 자리를 옮기면 된다. 갯바위가 평평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한번에 3~4명 정도가 동시에 낚시할 수 있을 만큼 자리가 넓어 팀을 짜서 온 외지꾼들에게 인기가 높다. 입질지점이 두 포인트의 가운데여서 조류에 따라 이동해야 하는 것이다.
채비가 갯바위에서 25m 정도 떨어진 수중여 뒤로 흐를 수 있게 해야 입질 받을 확률이 높다. 밑밥은 조류를 타고 수중여쪽으로 흘러들 수 있도록 발밑에 꾸준히 뿌려야 한다. 바닥은 크고 작은 수중여가 많고 굴곡이 심해 수심도 5~12m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선착장옆

전형적인 들물포인트다. 낚시자리 오른쪽 홈통지역을 꾸준히 노리면 어렵지 않게 쿨러를 채울 수 있다. 낚시자리 정면으로 채비를 던진 후 조류에 태워 오른쪽으로 흘러들게 해야 한다.
다른 곳에 비해 밑걸림이 심하므로 봉돌보다는 수중찌를 사용해 채비를 가라앉히는 게 유리하다. 목줄도 평상시보다 굵게 써야 한다.
낚시자리 정면은 원투낚시가 가능하다. 여객선 선착장이 바로 옆에 있어 휴일이면 가족과 함께 찾는 꾼을 많이 볼 수 있다. 아빠 따라 온 어린아이도 한두마리씩은 낚을 수 있을 만큼 마릿수가 좋은 곳이다. 수심은 5~8m 선이며, 마을에서 가까워 더없이 편하게 낚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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