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7월호 최대어상
2020-07-29 15:20:31
member photo 견내량
0 1,408

7월 1등.jpg

 

원투낚시에 걸려든 제주 96㎝ 참돔 무대 평정!

 

이달 동서남해 각지에서 내로라하는 대물들이 선보여 최대어상 무대를 꽉 채웠습니다. 제주 갯바위에서 원투낚시에 올라온 96㎝ 참돔, 인천 앞바다에서 선상루어낚시에 솟구친 104.5㎝ 광어, 거제 안경섬 해상에서 선상찌낚시에 걸려든 142㎝ 부시리 등 면면이 화려합니다. 또 여수 앞바다에선 참돔지깅 도중 68㎝에 달하는 돌가자미 국내 기록어가 선보였는데, 월간 최대어상 대상어종이 아니어서 심사에서 제외됐습니다.

 

4월 28일 거제 안경섬 해상에서 초대형 부시리가 솟구쳤습니다. 이날 낚시대회에 참가한 ‘으랏차차 홍도’ 회원 제웅규씨가 142㎝를 걸어낸 것입니다.
대물전용 낚싯대와 22호 원줄이 감긴 30000번 스피닝릴, 20호 목줄로 중무장한 제웅규씨는 00찌를 사용한 잠길채비로 15m 수심을 탐색했습니다. 오전 7시경 낚싯대를 확 잡아당기는 강력한 입질을 받아 10여 분 파이팅 끝에 항복을 받아냈습니다. 이로써 낚시대회 최대어상을 수상하는 영광까지 누렸습니다.
제웅규씨가 접수한 계측사진을 확인해 길이를 142㎝로 인정했습니다. 이를 부시리 기준체장인 130으로 나누니 1.0923이란 수치가 나왔습니다.
5월 23일에는 제주도에서 대물참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대어낚시타운 회원 박종림씨가 신흥리 갯바위에서 원투낚시로 96㎝를 끌어냈다는 낭보였습니다. 바다낚시에 입문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왕초보가 제대로 사고를 친 것입니다.
이날 친구들과 함께 조천읍 신흥리 갯바위를 찾은 박종림씨는 서프낚싯대에 합사 5호가 감긴 5000번 스피닝릴을 장착하고, 편대와 30호 봉돌을 조합해 밑채비를 만들었습니다. 미끼는 참갯지렁이를 썼습니다. 밤 8시 30분경 받침대에 거치해둔 낚싯대를 바다로 끌고 가는 무지막지한 입질을 받아 간신히 원줄을 잡아당긴 끝에 힘겨루기를 펼칠 수 있었습니다. 10분 넘게 이어진 승부는 침착하게 대응한 박종림씨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박종림씨가 접수한 계측사진을 확인해 길이를 96㎝로 인정했습니다. 이를 참돔 기준체장인 80으로 나누니 1.2라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7월 2등.jpg

 

6월 1일에는 인천 영흥도 진두항에서 선상루어낚시를 나선 한정석씨가 1m 넘는 광어를 품에 안았습니다. 올봄부터 인천 앞바다에선 굵은 광어가 속출하고 있는데, 매일같이 출조하는 베테랑 꾼에게 큰 기회가 찾아와 이를 조과로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날 입파도 해상에 자리 잡은 한정석씨는 5호 쇼크리더에 4호 스트레이트 훅을 묶고 40㎝ 정도 단차를 줘 40호 싱커를 달았습니다. 루어는 검은색 새드웜을 썼습니다. 오전 7시경 조류를 타고 흘러가던 채비를 때리는 어신을 받아 힘껏 챔질하니 육중한 무게감이 온몸으로 퍼졌습니다. 대물임을 직감하고 침착하게 밀고 당기기를 반복해 마침내 거대한 광어를 수면으로 띄워냈습니다.
한정석씨가 접수한 계측사진을 확인해 길이를 104.5㎝로 인정했습니다. 이를 광어 기준체장인 90으로 나누니 1.1611이란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달 최대어상은 제주 신흥리 갯바위에서 96㎝ 참돔을 낚은 박종림씨가 차지했습니다. 2위는 인천 입파도 해상에서 104.5㎝ 광어를 낚은 한정석씨에게 돌아갔습니다. 엄청난 대물을 낚고 수상의 기쁨까지 누린 두 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합니다. 다음 달에도 많은 대물 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하며 독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7월 3등.jpg

0Comments
-표시할 내용이 없습니다.-
코멘트를 삭제할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비밀번호:

nrcode refresh
총 게시물 140개 / 검색된 게시물: 140개
글번호 제목 조회수
100 2021년 4월호 최대어상
디낚편집부 21.03.29
2124
99 2021년 3월호 최대어상
디낚편집부 21.03.26
1578
98 2021년 2월호 최대어상
디낚편집부 21.03.26
1888
97 2021년 1월호 최대어상
디낚편집부 21.03.26
2652
96 2020년 12월호 최대어상
디낚편집부 20.12.07
2309
95 2020년 11월호 최대어상
디낚편집부 20.12.07
1759
94 2020년 10월호 최대어상
디낚편집부 20.09.28
2121
93 2020년 9월호 최대어상
디낚편집부 20.09.28
2137
92 2020.8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20.07.29
1519
91 2020.7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20.07.29
1408
90 2020.6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20.07.29
1542
89 2020.5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20.04.23
1522
88 2020.4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20.03.27
1615
87 2020.3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20.03.27
1785
86 2020.2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20.03.27
1872
85 2020.1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19.12.23
2247
84 2019.12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19.11.21
1577
83 2019.11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19.10.28
1470
82 2019.10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19.09.19
1786
81 2019.9월호 최대어상
견내량 19.09.19
2284
쪽지를 전송하고 있습니다. 잠시 기다려주세요.
쪽지보내기
받는이(ID/닉네임)
내용
쪽지가 도착하였습니다.
쪽지 내용을 읽어오고 있습니다. 잠시 기다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