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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head></head><body><table width="100%" border="0" cellpadding="0">

<tbody><tr><td height="5"></td></tr>

<tr><td valign="top" class="dataroom_context2"><br>
서해안을 대표하는 낚싯배 출항지 중에 군산이 있다. 군산에는 이름난 감성돔낚시터들이 많다. 연도와 죽도를 비롯해 개야도, 고군산군도 등은 군산은 물론이고 서해안 전체에서도 결코 빠지지 않는 저력있는 감성돔낚시터들이다.<br>
연도는 전라북도 군산시 서북쪽 해상 20㎞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매년 군산권에서 제일 먼저 감성돔 소식을 전하는 곳으로, 섬 전역에서 감성돔낚시가 이뤄진다. <br>
거의 모든 포인트가 10여명 정도가 동시에 낚시를 할 수 있을 만큼 넓고, 발판이 편하다. 또한 옆 포인트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곳이 많아, 처음 내린 곳에서 입질이 없을 때에는 다른 곳으로 쉽게 옮겨 갈 수도 있다. <br>
연도는 낮낚시 보다는 밤낚시 조황이 좋은 곳이다. 야영조건이 좋기 때문에 야영낚시를 즐기는 꾼들도 많이 찾는다. 가장 입질이 왕성한 시간대는 해질무렵 부터 밤 10시 사이. <br>
보통 5월 초부터 감성돔이 낚이기 시작해, 11월 말까지 입질이 계속된다. 올해는 시즌이 열흘 정도 일찍 시작되었기 때문에 12월 초까지도 입질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씨알은 6월 전후에 가장 굵다. <br>
연도는 거의 모든 포인트가 갯바위 앞에 크고 작은 여가 많기 때문에 간조시에는 낚시하기가 까다롭다. 중들물 부터 중날물까지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게 효과적이다. <br>
연도 북서쪽에 ‘목끝여’가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연도 본섬에서 떨어져 있는 ‘여’지만 간조시에는 연도와 연결된다. 하지만 연도로 걸어서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간조시에는 여의 대부분이 드러나지만, 만조가 되면 10여 군데만 남고 나머지는 물속에 잠긴다. 연도 대부분의 포인트가 야영조건이 매우 좋은 것에 반해 목끝여에서는 야영을 할 수 없다. <br>
목끝여는 연도 북서쪽을 향해 길게 뻗어나간 지형을 하고 있다. 낚시자리가 넓어 20여명 정도까지도 낚시를 할 수 있다.  <br>
만조시에도 낚시자리와 수면과의 높이차가 크지 않으므로, 날씨가 나쁜 날에는 진입하지 않는 게 좋다. <br>
① 낚시자리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발판이 편해 오랫동안 낚시를 할 수 있다. <br>
들물과 날물에 상관없이 입질이 들어 온다. 목끝여에서도 가장 꾸준하게 감성돔을 배출하는 곳이다. 40㎝ 이하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씨알이 굵다. <br>
갯바위 가까운 곳에서는 입질을 받기 어렵다. 최소 20ｍ 이상 떨어진 거리를 공략해야 감성돔을 낚을 수 있다. 낚시자리에서  왼쪽을 보고 20ｍ 정도 채비를 던진 다음, 들물 조류에  태워 흘리다 보면 입질이 들어온다. 구멍찌가 낚시자리 정면에 왔을 때, 입질이 오는 경우가 많다. <br>
밑밥은 발밑에 집중적으로 뿌리면 된다. 낚시를 시작하기 전에 충분한 양을 뿌리고 낚시를 시작해서는 조금씩 자주 뿌리는 게 좋다. <br>
감성돔 외에 우럭과 학공치도 많이 낚인다. 물때는 사리 전후가 좋다. <br>
② 목끝여에서 가장 조황이 좋다. 마릿수는 기본이고, 입질을 받았다 하면 50㎝에 육박할 만큼 씨알이 굵다. 5마리가 낚이면 그 중 한마리는 50㎝급이다. <br>
밑밥을 어떻게 치느냐에 따라 조과가 달라진다. 밑밥만 잘 뿌려도 어렵지 않게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다. 그만큼 밑밥 효과가 탁월한 곳이다. <br>
들물 보다는 날물 때 조황이 좋다. 중날물을 전후로 가장 입질이 왕성하다. 목끝여 일대에서 가장 많은 감성돔을 배출한 곳이다. 갯바위 가까운 거리에서 입질이 들어오므로, 최대한 정숙을 유지하며 낚시해야 한다. <br>
주공략지점은 낚시자리에서 전방으로 5ｍ 정도 떨어진 지점. 수심은 6ｍ 정도. 감성돔과 함께 대형급 농어도 자주낚인다. <br>
③  이곳 역시 들물 보다는 날물에 입질이 잦다. 주변 수심은 5ｍ 정도로 비교적 얕은 편이지만, 조류가 빠르기 때문에 조금 무거운 채비를 사용하는 게 좋다. <br>
먼거리에서는 입질을 기대하기 어렵다. 낚시자리 바로 앞에 채비를 던진 다음, 날물 조류에 태워 왼쪽으로 흘리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갯바위 가까이를 공략하므로, 밑걸림이 심한 편이다. <br>
여유줄을 많이 주지 말고, 원줄을 팽팽하게 잡은 상태에서 채비를 흘려야 한다. <br>
감성돔과 농어가 거의 50:50 비율로 낚인다. 감성돔과 농어 모두 대물급이 대부분이므로,  목줄은 최소 2호 정도는 사용해야 한다.</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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