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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병산열도 대죽도 111번 포인트
2005-05-02 09: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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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죽도와 중죽도, 미박도로 이뤄져 있으며, 가덕도와 거제도 사이에 길게 늘어서 있는 병산열도는 ‘갈미’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병산열도를 이루고 있는 세 섬 중 규모가 가장 큰 대죽도는 흔히 ‘대갈미’라 흔히 불리는 유명낚시터로 벼락바위를 비롯해, 노동여·갈미등대 등의 일급포인트를 거느리고 있어 가덕도 본섬에 못지 않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111번 포인트는 노동여와 벼락바위 사이의 커다란 홈통 입구에 해당하는 곳이다. 얼핏봐선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할 만큼 평범한 모습이지만 조류소통이 매우 좋고 수중여의 발달도 대단히 뛰어나, 주위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5짜 대물도 수시로 출몰할 정도다. |
이곳의 감성돔 시즌은 한겨울∼봄이다. 가덕도의 황금시즌이라는 가을철에는 다른 곳보다 마릿수가 떨어져 크게 돋보이지 않지만, 전역이 빈작에 허덕이는 한겨울에도 꾸준히 감성돔을 안겨주고, 봄철에는 5짜 대물도 곧잘 선보여 단연 돋보인다. 들·날물에 크게 상관없이 감성돔을 기대할 수 있지만, 물때에 따라 입질포인트가 뚜렷하게 달라지므로 공략지점을 잘 선정해야 한다. ① 들물포인트로 반대편 곶부리에 부딪혀 흘러나오는 조류에 채비를 태워 20m 전방의 수중턱 주변을 적절히 공략해야 한다. 채비를 30m 이상 던져야 밑채비가 충분히 가라앉아 수중턱 아래쪽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으므로, 원투성이 좋은 찌를 이용해 최대한 채비를 멀리 던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채비를 멀리 던진 뒤에는 조류를 타고 찌가 밀려 들어오는 만큼 원줄을 감아주면서 밑걸림을 방지하며 입질을 유도해야 한다. 전방 15m 앞까지 채비가 흘러 들어왔는데도 입질이 없으면 미련없이 채비를 걷는 게 좋다. 수중턱이 매우 높게 솟아있어 조금만 더 지체하면 십중팔구 밑걸림이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찌밑수심을 11m 정도로 맞추고 전방 20m 주변에 형성된 수중턱만 집중적으로 노린다는 생각으로 낚시하는 게 좋다. 입질이 없다고 찌밑수심을 더 깊게 조절할 필요는 없다. |
② 날물때는 벼락바위쪽에서 노동여쪽으로 내려오는 조류를 적절히 이용해야 한다. 원투성이 좋은 찌를 쓴 채비를 조류의 상류에 던진 다음, 낚시자리 정면을 지나 노동여쪽으로 흘러가도록 하면 시원스런 입질을 경험할 수 있다. 입질은 대부분 낚시자리 정면에서 온다. 조류가 빠를 때는 발밑에서 뻗어나간 갯바위 뿌리 주변에 부딪쳐 소용돌이치면서 훈수지대가 생기는데, 그때 특히 입질이 잦으므로 절대 놓쳐선 안된다. 수심은 13m 정도지만 편차가 심해 채비가 발밑으로 밀려 들어오는 경우엔 찌밑수심을 10m로 맞춰도 밑걸림이 생기곤 한다. 따라서 조류가 옆으로 흐를 땐 찌밑수심을 13m로, 발밑으로 밀려 들어올 땐 9m로 맞추고 공략하는 게 바람직하다. 채비는 조류가 발밑으로 밀려 들어올 땐 0.8호 정도의 구멍찌를 쓰면 적당하고, 조류가 빠르게 옆으로 흐를 때는 1.2호 정도를 쓰는 게 가장 알맞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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