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 금지된 포인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부도 남쪽 직벽
2005-04-20 17: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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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도 남쪽 일대 갯바위는 전체적으로 경사가 심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조류 소통이 좋고, 물속 지형이 복잡해, 봄 감성돔낚시터로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부도 남쪽 큰 곶부리 안쪽은 넓게 직벽이 발달돼 있는데, 이 일대는 마릿수는 물론이고 씨알까지 굵은 부도 최고의 봄 감성돔 포인트로 알려져 있다. 낚시자리는 경사가 심하지만, 중간에 턱이 있어 낚시를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갯바위 턱을 타고 주변 포인트까지 이동이 가능하지만, 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① 발밑에 옆으로 길게 여뿌리가 뻗어있으며, 낚시자리 바로 옆에 낚싯배가 접안을 한다. 들·날물 모두 낚시가 가능하며, 입질은 주로 중날물 부터 중들사이에 집중된다. 수심은 갯바위 가까운 곳이 10ｍ 정도고, 조금 멀리 떨어지면 13ｍ로 깊어진다. 들물에는 찌밑수심을 10ｍ에 맞추고 갯바위 주변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게 좋고, 날물에는 갯바위 가까운 곳에서는 이렇다할 재미를 보기 어렵다. 최소 15ｍ 이상 채비를 던지고, 먼거리까지 흘려줘야 입질이 들어온다. 보통 1~1.5호 구멍찌를 많이 사용한다. 일단 입질을 받으면, 40㎝ 이하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씨알이 굵다. ② 낚시자리가 밖으로 튀어나온 형태를 하고 있다. 자리가 좁고 발판이 불편하지만 대물급 입질이 잦아 자리다툼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곳이다. ①과 같은 지점을 공략하기 때문에 ①에 사람이 있을 때는 채비가 엉키지 않도록 순서를 정해 흘리는 게 좋다. 낚시자리에서 10시 방향을 보고 채비를 던진 다음, 낚시자리 앞에 구멍찌가 오면 그때 부터 뒷줄을 팽팽히 잡으면서 계속 흘리면 입질이 들어온다. ③ 전형적인 날물 포인트로 ①과 ②에 비해 씨알이나 마릿수가 떨어지지만 어렵지않게 감성돔 손맛을 볼 수 있다. 수심은 12ｍ 정도다. 조류가 빠르므로 찌밑수심을 13ｍ 정도에 맞추고 채비를 흘리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④ 부지런히 채비를 흘리고, 열심히 밑밥을 뿌려야 감섬돔을 낚을 수 있는 포인트다. 낚시자리와 수면과의 높이차가 얼마되지 않으므로 파도가 조금이라도 높은 날에는 내리지 않는 게 좋다. 여가 좁지는 않지만 공략지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혼자 내리는 게 좋다. 들물때 입질이 잦다. 발밑에 채비를 던진 다음 들물 조류에 태워 흘리다 보면 입질이 들어온다. 밑밥도 발밑에 집중적으로 뿌려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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