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유동릴찌낚시]감성돔낚시에서 2단 반유동채비 활용법
2005-05-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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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층 공략은 감성돔낚시 최대 화두다. 밑밥 사용이 보편화 되면서 바닥층 공략에 대한 중요성이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예나 지금이나 감성돔 입질을 받을 확률이 가장 높은 공략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 낮은 수온으로 인해 감성돔 활성도가 크게 떨어지는 겨울시즌에는 바닥층 공략에 대한 중요성이 한층 더 부각된다. 여름~가을시즌 낚시계를 주름잡았던 각양각색의 낚시 기법도 겨울시즌이 되면 거짓말처럼 자취를 감추고 만다. 변수가 많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만큼 변화무쌍한 감성돔낚시에서도 바닥층 공략 만큼은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 감성돔낚시에서 바닥층 공략이지만, 사실 바닥층을 탐색한다는 것이 생각 만큼 쉽지만은 않다. 특히 감성돔낚시의 기본으로 자리잡은 반유동채비로는 한계가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바닥층을 공략하면 보면 자연스레 발생하는 문제점 중 하나가 밑걸림이다. 밑걸림은 곧잘 입질과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바닥층에 머물고 있는 감성돔은 대부분 수평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어신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갯바위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꾼들이라면 주변 상황을 고려해 한눈에 밑걸림인지 입질인지를 파악할 수 있겠지만, 경험이 그리 많지 않은 일반꾼이나 이제 막 입문한 초보꾼은 구분이 쉽지 않다. 밑걸림이 잦아 입질과 쉽게 구분되지 않는 상황에서 2단찌 반유동채비를 사용하면 톡톡히 효과를 볼 수 있다. 2단찌 반유동채비는 이름 그대로 찌를 두개 연결한 것을 일컫는다. 일반적인 반유동채비에 전유동 형태로 움직이는 초소형 구멍찌를 한개 더 연결했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이 채비의 가장 큰 장점은 밑걸림과 입질을 쉽게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유동 형태로 움직이는 밑채비가 공략 수심층까지 내려간 상태에서 밑걸림이 발생하면 어신 파악용 구멍찌에는 별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반면, 입질인 경우에는 어신찌까지 시원스럽게 물속에 가라앉게 된다. 전유동낚시 메카니즘과 같은 형태로 어신찌가 가라앉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인 반유동채비 보다 구멍찌를 한개 더 연결했기 때문에 원투성과 가시성이 높다는 점도 이 채비가 가진 장점 중 하나다. 공략 범위가 넓고 수심층이 다양한 경우에는 밑채비를 잠길찌 형태로 구성하는 응용도 가능하다. 어신찌를 제외한 전 채비가 속조류를 타기 때문에 전유동낚시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수심층을 고르게 탐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1Comments
소야
2021.02.01(월) 오후 11:23:39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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